고속도로 주름잡는 ‘트로트 대세녀’ 금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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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줌인> 고속도로 주름잡는 ‘트로트 대세녀’ 금잔디

일요시사 0 2,056


아저씨들이 아주 그냥 환장해요

[일요시사=연예팀] 박민우 기자 = ‘고속도로 여왕’으로 불리는 트로트 가수 금잔디(본명 박수연)가 잇달아 공중파에 출연 후 유명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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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잔디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입소문만으로 앨범 판매 100만장을 돌파한 금잔디는 지방 행사를 위해 아침부터 홀로 메이크업, 헤어, 의상 등을 소화해 내는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금잔디는 “과거 약 10년간 무명 생활을 겪는 동안 아버지 사업 실패 등으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며 “매니저에게도 배신당해 죽고 싶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밝히기도 했다.
 
금잔디는 지난 18일 방영된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사위들의 전쟁’편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인 금잔디는 지난해 6월 동갑내기 친구인 배우 민지영과 함께 <사랑과 전쟁2>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잇달아 공중파 출연 유명세
깊이 있는 정통트로트 고집
목소리에 슬픈 한 서려 있어
 
엔틱 트로트에서 정통 트로트로 변신한 ‘트로트 대세녀’ 금잔디는 목소리에 슬픈 사랑과 한이 서려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트로트계 밀리언셀러’ 금잔디는 지난 7일 신곡 ‘어쩔사(어쩔수 없는 사랑)’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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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나영수와 작사가 김경수가 작업한 ‘어쩔사’는 자기의 마음과는 달리 어쩔 수 없이 짝사랑을 할 수밖에 없는 마음이 찡해지는 노래다. 소속사는 “자기만족 사랑인 ‘에로스 사랑’과 부처님과 하나님의 높고 훌륭한 사랑을 뜻하는 ‘아가페 사랑’이 합쳐진 사랑의 종합 세트 같은 노래”라며 “금잔디의 간드러진 비음과 진성을 오고가는 목소리로 슬픈 사랑과 안타까운 마음이 잘 나타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 수록곡 중 ‘여여’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의미하는 ‘타타타’와 같은 불교용어 중 하나로 ‘그대로의 모습으로 욕심 없이 세상을 즐겁게 살자’란 인생의 깊은 의미가 담겼다. 1985년 충북 제천의 남부지역 마을의 수몰민들을 위한 곡으로 가고 싶어도 못가는 북녘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의 향수와 한을 위로하는 ‘청풍명월’과 효도하는 마음을 전하는 노랫말로 모두가 공감가도록 밝은 분위기로 부모의 사랑을 전하는 ‘신데렐라’ 등도 수록됐다.
 
 
박민우 기자 <pmw@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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