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팜므파탈 복귀 배우 이유리

9년 만에 팜므파탈 복귀 배우 이유리

일요시사 0 769

‘착한 여자’ 대명사…<러빙유> 이후 
9년 만에 악역 도전

배우 이유리가 9년 만에 악녀로 복귀한다. 이유리는 오는 2월12일 첫 방송예정인 MBC 새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운명의 장난으로 인해 풍파 많은 가난한 집의 딸로 태어난 황금란 역을 맡았다. 

극 중 황금란은 자신이 원래는 부잣집 딸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된 후 그간 잃어버린 채 살았던 자신의 인생을 되찾고 자신이 가진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악한 본성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특히 이유리는 데뷔 후 11년 동안 착하고 순종적인 며느리 역할만 8번을 했을 정도로 ‘착한 여자’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결혼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특유의 맑고 선한 얼굴 속에 감춰진 악녀의 본색을 하나하나씩 드러내는 색깔 있는 팜므파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유리의 악녀 연기는 2002년 <러빙유> 이후 9년 만이다. 첫 촬영을 마친 이유리는 “데뷔 후 9년 만에 두 번째 악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황금란이라는 인물이 지금까지 주로 선보였던 착하고 순한 캐릭터가 아닌 전혀 새로운 이미지라는 점, 그리고 그 속에서 배우 이유리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에서 흔쾌히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이유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색깔 있는 악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황금란을 보면서 통쾌한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며 “팜므파탈 이미지의 이유리지만,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애교섞인 부탁의 말을 건넸다. 

제작진은 “이유리의 착한 얼굴 뒤편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숨겨진 악녀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소름 돋는 전율을 느끼게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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