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송새벽, 소속사 대표와 연락두절 진짜 사연


 

잘 나가던 송새벽, 소속사 대표와 연락두절 진짜 사연

일요시사 0 1054
‘소속사 갈등설’ ‘기획사 이적설’…쌓여가는 설설설

‘충무로 블루칩’ 송새벽이 소속사 JY엔터테인먼트와 연락이 두절되는 등 갈등을 빚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스타덤에 오르고 채 1년도 안돼 소속사와 의견 차이로 독자 활동을 결정한 송새벽과 소속사의 갈등에 연예계에서는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예계 일각에서는 송새벽이 데뷔 때부터 함께 일했던 JY엔터테인먼트와 결별 수순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송새벽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드라마 출연 놓고 갈등…쌍방간 불만 쌓여
소속사 “조건 맞으면 타 기획사 이적 고려

송새벽은 지난 2일 경기도 수원 무대인사에서 소속사 JY엔터테인먼트 이지윤 대표와 마지막으로 만난 뒤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새벽이 주연을 맡은 영화 <위험한 상견례> 측은 “지난 4월2일 주말 무대 인사 때 송새벽이 회사 측의 지원을 받지 않고 영화사와 함께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송새벽은 아직 1년여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지난 2009년 9월 JY엔터테인먼트와 3년 계약해 내년 9월까지다.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고 계속 악화될 경우 법적 분쟁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충무로 관계자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개성 있는 배우가 오랜만에 출현해 반가워했는데, 이런 일이 터져 안타깝다”면서 “모쪼록 원만한 합의로 송새벽의 연기생활에 지장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송새벽의 행보는 소속사와의 갈등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영화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는 송새벽이 이후 차기작을 놓고 소속사와 이견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드라마 출연을 그에게 제안했지만, 송새벽은 이를 거절하면서 쌍방간에 불만이 쌓였다.


송새벽, 드라마 출연 거절(?)

송새벽의 한 측근은 “송새벽이 드라마 출연 문제로 소속사 측에 불만이 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설상가상으로 송새벽의 일을 맡았던 매니저들도 JY엔터테인먼트를 그만둬 송새벽에게 거대 기획사의 러브콜이 간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기획사가 있다는 것.

송새벽의 소속사 측은 “송새벽과의 불화설은 모두 사실이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 개봉 이후 연락되지 않고 있으며 비슷한 시기에 매니저 세 명도 사표를 낸 상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몇 개월 전부터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다. 다른 기획사 쪽에서 송새벽에게 접촉이 있었던 것 같다. 아직 송새벽의 전속 계약 기간이 1년 5개월이나 남아 있는 만큼 지금 송새벽을 영입하려는 기획사는 정당한 위약금과 위자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조건이 맞는 선에서 송새벽을 보내줄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탤런트 주상욱과도 전속계약 문제와 관련해 비슷한 마찰을 빚은 JY엔터테인먼트 이지윤 대표는 “회사는 작지만 열심히 하려 하는데 주위에서 가만두지 않는다”면서 “전에도 비슷한 사정이 있었는데 키워놓으면 또 다시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것 같다”고 답답해했다.


“수익분배 갈등 없어”

하지만 송새벽과 데뷔 당시부터 함께 해온 한 지인은 “일각에서는 송새벽을 대형 기획사가 영입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사실 무근으로 알고 있다. 송새벽이 소속사와 의견충돌이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는 계약 위반을 하는 등 분쟁을 일으킬 사람이 아니다”며 “송새벽 또한 소속사와 마찰이 있을 때 마다 ‘계약은 다 채우겠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전했다.

그동안 수익분배 문제로 갈등했었다는 소문도 있다.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영화와 광고 출연료를 항상 정확하고 제때 지급했다”고 밝혔다.

송새벽은 연극으로 데뷔한 뒤 2009년 영화 <마더>에서 눈길을 끌었고 지난해 <방자전>, <부당거래>, <해결사>, <시라노; 연애 조작단> 등을 거치며 충무로 최고 블루칩으로 급부상, 최근 주연을 맡아 열연한 영화 <위험한 상견례>가 높은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주가를 높여가고 있는 상태다.

JY엔터테인먼트 이지윤 대표는 송새벽과 문제를 해결한 뒤 연예 기획사 일을 접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송새벽의 행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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