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곽정훈
남·1974년 10월28일 진시생
문> 지금까지 가난이 저의 숙명처럼 따라다녀 정말 비관 뿐입니다. 단칸셋방에 결혼도 못하고 아무런 희망이 없어 차라리 죽고 싶어요.
답> 한마디로 복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평생 경제소원은 풀지 못합니다. 원래 운명에 재복이 없어 자수성가에 실패하고 대소사에 악재 뿐입니다. 작은 운을 크게 만들지 못합니다. 그동안 운세의 한계를 벗어나 욕심이 지나쳐 작은 것 하나도 지키지 못하여 비참한 현실을 맞이한 것입니다. 한 가지 길은 전에 하던 미용 기술을 다시 살려 직장에 들어가세요. 10월이 기회입니다. 독신운은 아니고 처복이 있습니다. 역시 10월 이후에 만나게 되어 내년에 가정을 이룹니다. 향후 부인의 수입으로 경제가 해결되며 안정을 찾습니다.
문소연
여·1968년 12월11일 오시생
문> 남편과 사별하고 1979년 10월2일 유시생과 동거 중이나 성격차이로 떠나고 싶은데 상대가 놓아주질 않아요. 참고 살면 보람이 있을까요.
답> 연분이 아닙니다. 불행의 시작입니다. 상대의 성격이 거칠고 난폭한데다 궁합도 맞지 않아 곧 미움의 감정으로 변하여 신변에 위험도 있습니다. 상대가 일방적이고 타협적이지 못하므로 부인 역시 일방적인 방법으로 현실을 벗어나야 하며 가게도 함께 정리하세요. 자녀들과 함께 지역을 떠나 이사를 하세요. 북쪽이나 서쪽이 좋습니다. 호기를 맞이하여 독립에 이어 새로운 변화로 일단 안정을 찾습니다. 유흥업(음식점 포함)을 하게 되어 새롭고 신선한 터전이 마련됩니다. 재혼은 하게 되나 내년입니다. 뱀띠나 연하인 닭띠 중에 있습니다.
남종태
남·1975년 3월29일 자시생
문> 보증을 선 것이 위태로워 불안합니다. 어떻게 될지요. 그리고 현재 딸만 둘 뿐인데 아들을 원하고 있습니다. 아들 소원은 이룰 수 있을지요.
답> 보증 문제는 낭패입니다. 이미 불운이 시작되어 무너지기 직전이며 상대 쪽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귀하가 변제하게 되어 경제적으로 막중한 손실을 보게 됩니다. 부득이 이사를 하게 되는 등 급격한 변화를 맞이합니다. 마음의 준비와 냉정한 각오가 시급합니다. 지금의 손실은 숙명적 조건이므로 피해갈 수 없습니다. 귀하는 평생 동업, 보증은 절대 금물이며 현금대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의 고비를 거울 삼아 미래에 약이 되도록 하세요. 아들 소망은 이루어집니다. 원래 자녀가 셋이므로 어차피 아들은 두게 되고 내년 말띠 아들이 탄생합니다.
노정은
여·1981년 2월23일 오시생
문> 1978년 7월22일 축시생인 남편과 대화도 안통하고 부부관계 등 한가지도 맞는 게 없어요. 그리고 요즘 여자가 있는 것 같아 이혼을 결심했는데 아이가 문제예요.
답> 일단 불행입니다. 두 분은 악연이며 결국 헤어집니다. 상생도 합도 안되어 맞지 않는 것은 부인 뿐 아니라 입장은 마찬가지입니다. 남편의 여자 관계는 사실이며 지난해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남편은 이미 헤어질 준비가 되어 있고 부인 역시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피차 재혼으로 실제 행복을 찾게 됩니다. 부인은 연하인 개띠 중에 남편은 원숭이 띠 중에 인연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물론 내년까지 가까이 접근하는 남자를 경계하여 사고를 예방하세요. 내년까지는 인간관계에 난제가 생겨 물심양면에 큰 낭패를 겪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