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선한 증거를 보이라 (로마서 15:1-7)

기독교

믿음의 선한 증거를 보이라 (로마서 15:1-7)

NZ광림교회 0 1263

할렐루야! 2019년 신년 첫 주일입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금년 우리 광림교회의 표어인 

믿음의 선한 증거로 세상을 화평케 하는 교회와 같습니다.

 먼저 신앙생활하는 본질적인 이유가 어디 있을까요? 왜 교회 다니나요? 한 마디로 예수 

믿고 천국 가기 위함입니다. 우리 모든 믿는 자들은 믿음으로 이미 천국의 시민권을 가진 자들일진데, 이것을 소유한

 우리는 이미 행복한 자들입니다

금년 교회의 표어인 믿음의 선한 증거로 세상을 화평케 하는 교회”, 오늘 말씀의 제목인 믿음의 선한 증거를 보이라.” 

이것은 모두 행복과 연결되어집니다. 사람 중에는 만나면 좋은 친구가 있고, 만나면 저 멀리서 돌아가서라도 안 만나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믿음의 선한 증거로 세상을 화평케 한다는 것은 본문에 담겨진 여러 가지 권면의 말씀대로

 살아감으로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라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 믿는 자로서 선한 증거를 보이면,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믿는 자로서 인정받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 노력하고, 말씀 위에 굳건히 서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 삶을 통해서 예수의 향기가 나타나고, 이를 통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까지 화평이 전해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선한 증거로 세상을 화평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이 이루어지면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다함께 행복을 누리는 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떠한 삶을 사는 것

이 믿음의 선한 증거를 보이는 것일까요

예수 믿는 자로서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일까요? 함께 오늘 본문에 담겨진 사도바울의 권면을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삶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남을 위한 삶이 되어야 합니다. 빌립보서 2장의 말씀에서 예수님은 본래 하나님의 

본체, 즉 하나님과 똑같은 분이셨지만, 그걸 내려놓으시고, 사람의 모양으로 내려오시고, 그 중에서도 십자가 죄인의 자리까지 

내려오셨습니다. 더 이상 높아질 수 없는 자리에서 더 이상 낮아질 수 없는 그 자리까지 자신의 몸을 던지셨습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남을 위해서였습니다

그 남이 누구입니까? 바로 저와 여러분들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로마서 14장과 15장을 보면 구약의 율법의 잔재로 먹어도 될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을 여전히 구분하며 성도 사이에 

일어난 분쟁에 대한 교훈을 전해줍니다. 바울이 146절에서 그 핵심적인 정리를 해주는데, 이것은 단순히 먹는 것에 

대한 것만을 정리한 것이 아닙니다. 본질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 돌리는 것이 본질인데, 다른 주변적인 것들 때문에 성도들간에 갈등을 갖는 것 자체가 제일 큰 문제라고 지적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늘 본문 1절로 이어집니다. 네가 믿음이 강하냐? 그러면 믿음이 약한 자들 좀 붙잡아 주면 되는거야.” 

2절에도 보십시오.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선을 행하고 덕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3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나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것, 이건 세상 누구라도 그렇게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동물도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건 가능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 믿는 자입니다. 남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 믿음이 연약한 자를 품어 안으시고 다른 사람을 위해 생명까지 바치심으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예수님! 

그 예수님의 삶의 발자국을 기억하며, 우리도 나를 위한 삶을 넘어서 다른 사람을 위해, 내 이웃을 향해 주의 사랑을 전하는 좀 더 고귀한 삶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입니다

. 예수 믿는 자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입니다. 우리의 가장 첫 번째 목적이 구원에 있다면 믿음으로 

이미 구원 받은 우리가 영원한 기쁨이 넘치는 천국을 위해 이 땅의 삶을 마치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살면서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모습 보다는 죄악된 모습으로 더 많이 살아갈텐데요? 오늘도 내 생명을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들의 삶의 방향성은 단 하나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예수 믿기 전까지는 예수 믿어 천국 가는 것이 삶의 목적이었다고 한다면, 이제 예수 믿는 자가 

되었으면, 이제 천국의 시민권을 가진 자가 되었으면, 이제 새로운 삶의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데, 그게 바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다시 말해 사명 감당하는 삶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6절에서처럼 처음부터 설명한 믿음이 강한 자가 믿음이 약한 자를 붙잡아 주는 것,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서 

희생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 그 모든 게 결국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자로서 이 땅의 삶을 살아가는 것,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쓰임 받을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걸음이 그냥 내 계획대로, 내 마음대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멘으로 

순종하며 나아갈 때에, 그 길이 사명 감당의 길이요, 그 길이 축복의 길이요, 그 길이 쉴만한 물가와 푸른 초장이요

그 길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길이 되어지는 줄 믿습니다.

 

 

끝으로, 용납할 줄 아는 삶입니다. 

믿음의 선한 증거에 있어서 아마도 가장 실제적인 것이 이 부분일 것입니다. 용납할 줄 아는 삶. 믿음의 선한 증거가 어떤 

부분에서 가장 많이 드러날까요? 아마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성에서 드러날 것입니다

그 관계성에서 어떤 사람이 가장 불편한 사람이 될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수용성이 없는 사람이 가장 불편하다 

느껴집니다. 내 기준 하나 세워놓고 절대로 용납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내가 아는 지식 하나 딱 붙잡고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즐겨 쓰는 말이 그래도 아닌 건 아닌 겁니다.” 우리가 믿는 자로서 절대로 

타협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근본은 무엇입니까

예수 십자가의 부활입니다.

 

 우리 신앙의 가장 기본이고 흔들림 없이 붙잡아야 할 것은 예수 십자가 부활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 구원과 관련된 것

 이외에는 무엇이든지 용납할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오늘 7절에서도 서로 받으라말씁합니다

서로 용납하라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받으신 것처럼, 우리의 연약함, 우리의 죄악됨, 우리의 부족함을 용납하신 

것처럼, 너희도 서로 서로 용납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수용성으로 우리의 모습을 품어 안으셨습니다

인간의 몸으로 자신의 몸을 맞추셨고, / 인간의 죄악됨으로 자신의 거룩함을 내려놓으셨고, /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악됨에 자신의 공의를 내려놓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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