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이 누릴 영원한 복

기독교


 

의인이 누릴 영원한 복

일요시사 0 1506

의인이 누릴 영원한 복(2)

시편 37편에서 다웟은 악인의 삶과 의인의 삶이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아가는 의인인 성도들은 악인들의 형통을 인하여 불평하거나 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불평을 그친 후에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는 것’이 성도의 바른 행실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빌2:13절에 보면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소원을 갖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뜻을 우리에게 주시어 이루게 하십니다. 이것이 의인의 삶입니다.

다윗 왕은 양을 치는 목동이었지만 15살에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골리앗을 물리치고 국민적인 영웅이 되자 사울 왕은 그를 시기하고 10년 동안 도망자가 되어서 수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누구를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인내했습니다.

결국 다윗의 나이가 30살이 되었을 때에는 사울 왕은 블레셋 전투에서 패하여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연세가 많은 노인이 되어서 인생의 결론을 내리기를 ‘사람이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삶을 살아가게 될 때 하나님이 자신의 길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37편 1절에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게만 살라는 것입니다. 의로운 자의 삶을 살기만 하면 하나님은 의인의 길을 인도하신다는 것을 자신이 체험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길을 견고케 하시는 하나님은 의롭게 사는 성도가 환난과 고난을 당할 때 보호해 주십니다.

프랑스 파리에 한 천재적인 조각가가 살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이 예술가는 초라한 다락방에서 살며 자기의 작품을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 일을 했습니다. 그는 오랫동안에 걸쳐서 하나의 작품을 제작해 오던 중이었습니다.

어느 날 밤에도 열심히 조각을 하다가 만지고 있던 조각에서 손을 떼고 피곤한 몸으로 침대에 들어갔습니다. 그 날 밤은 매우 추운 밤이었습니다.

이 가난한 예술가가 침대에 들어갔을 때, 자기 옆에 서 있는 거의 완성된 조각품을 보자 한 가지 염려가 떠올랐습니다. 이 추운 날씨에 점토에 섞여있는 물이 얼어서 작품을 버리지 않을까 하는 근심이었습니다. 가난한 그의 방에는 제대로 따뜻하게 하는 난로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덮고 있던 이불과 모포로 그 조각 작품을 잘 덮고 자기는 추위에 떨며 그냥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튿날 그 가난한 예술가는 불행히도 추위에 얼어 죽은 모습으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조각 작품은 무사히 잘 유지되어 이 가난한 천재 예술가의 그 조각 작품은 지금도 파리의 한 유명한 미술관에 서 있다고 합니다.

작품에 대해 가장 애착을 갖는 사람은 그 작품을 만든 작가입니다. 이 조각가는 자신의 생명을 다해 자신의 작품을 지켰습니다. 지킬 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신 최고의 작품입니다. 만물보다 귀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하나님이 창조하신 작품 중에 가장 귀한 작품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어느 작가, 어느 조각가에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작품에 대하여 애착을 가지십니다.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알면 환란과 고난과 역경 가운데에서도 언제나 담대할 수 있습니다.

다웟은 환란과 고난을 많이 당한 사람입니다. 시편의 말씀에도 다웟이 환란과 고난을 당할 때 쓴 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얼마나 고난이 심했는지 어떤때는 하나님이 나하고 멀리 떨어져 계신다고 한탄하듯 고백한 적도 있고 시편 13:1절에는 ‘하나님은 나를 언제까지 잊어버리고 계실겁니까’ 라고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웟은 그 고난과 환란 가운데에서 벗어나는 비결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웟은 하나님만 의지하고 바라보는 법을 배웠습니다.

하와이 코나 열방 대학에 맥그랑 목사의 저서 중에는『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란 내적 치유의 책이 있는데 맥그랑목사는 말하길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에 대한 방지책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시편37편 31절에 말씀에는 ‘의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 걸음에 실족함이 없으리로다’ 라고 말씀합니다.

의인의 삶을 살기를 힘쓰는 믿음의 성도들은 어떠한 어려움의 때를 만나고 시험을 만나도 나를 그 능력의 손으로 꼭 붙잡아 주시고 환란과 고난을 당할 때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힘을 내고 용기를 내야 합니다.

시편 23편 4절에도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라는 이 말씀만으로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에 엄청난 소망을 주시는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삶속에서 늘 경험합니다. 건강을 잃게 되므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갈 때도 있고 가정의 어려움과 사업의 실패를 당하여 겪게 되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도 있습니다. 대인관계 속에서 당하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자녀들의 문제로 인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이 이렇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의인의 삶을 살기를 힘쓰게 될 때 선한목자 되시는 하나님이 모든 환란에서 보호하시고 건져 주시는 하나님이 되십니다.

NZ광림감리교회 고성환 목사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 저희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시편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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