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요단을 건너야 합니다

기독교


 

이제는 요단을 건너야 합니다

NZ광림 0 1495

미래학자인 존 나이스비치(Jhon Naisbitt)는 미래 사회에서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살기 위한 12가지 덕목중 하나를 ‘현재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즉,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미래가 열린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의 믿음이 미래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가나안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여호수아를 새로운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사명감을 가지고 가나안으로 향하는데, 요단강이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홍해를 만났던 조상들과 달리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인도해 내실 것이며, 마침내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불확실한 미래의 두려움을 떨쳐 버린후 이제는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성취를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고 축복을 누리기 위해 어떤 믿음의 자세를 지녀야 할지 함께 은혜 받기 원합니다.

첫 번째로, 성결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공통적으로 성결한 삶을 산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결한 삶은 세상 사람들과 같은 방법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단을 건너가기 전에 요구하신 것이 바로 성결(Holiness)한 삶이었습니다.

“자신을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수3:5)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군사나 무기와 같은 물리적인 준비가 아니라 영적인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단을 건너 가나안 당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성결하게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는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해졌으니”(요15:3)라고 기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기도하는 삶을 살 때 성결하게 됩니다. 말씀을 통해 가야 할 길을 알게 되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 안에 거하게 될 때 요단을 건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단을 건넌 것으로 만족하지 마십시오. 가나안에 들어가 성결한 삶을 살 때 구원이 완성됩니다. 영적인 요단을 건너서 성결한 백성이 되어 가나안의 축복을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언약궤를 바라보라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기대하라는 의미입니다. 이 장면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홍해를 건너던 장면과는 조금 다릅니다. 출애굽기 14장을 보면, 모세는 ‘지팡이를 들고 손을 홍해 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백성들이 그 언약궤를 바라보며 요단강에 발을 딛게 했습니다. 홍해를 건너던 때에는 불기둥과 구름기둥이 인도해 주었기에 백성들은 따라가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백성들 앞에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의 광야 생활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이 생겼고,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기대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그들에게 언약궤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바라보게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과 함께 요단강에 발을 디딜 때, 요단강이 갈라지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에는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시선이 온전히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요단이 갈라지고 가나안의 축복의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세 번째로,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본문 14-17절까지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단을 건너기 위해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앞서가고, 백성이 뒤따라가며 요단강에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너희는 레위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3절)

그러므로 그들에게 믿음으로 순종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물이 얼마나 깊은지 걱정하지 말고, 언약궤를 따라 쫓아오라는 의미입니다. 본문4절에는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순종하면, 우리가 행할 길을 깨닫게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행할 길을 알게 하실 때,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은 우리의 믿음을 더욱 성장시킵니다. 순종할 때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되며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아직도 광야에 머물고 계십니까? 이제는 요단을 건너서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고, 그 축복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NZ광림교회 고성환 목사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수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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