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목사 칼럼,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2)

기독교


 

고성환목사 칼럼,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2)

광림교회 0 1777
 

사도행전2장에 말씀을 보면 초대교회 성도들이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또한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며 하나님을 찬미하는 삶을 살 때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음으로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들을 날마다 더 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초대교회의 부흥의 원동력은 무엇보다 당시 성도들이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여 예배드리는데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이 언제나 힘써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기뻐함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에 놀라운 축복을 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흠향하시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나침반과 시계"라는 글이 있습니다. 어떤 아버지와 아들이 등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상을 향해 가는 길에는 나무가 빽빽하게 차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중간마다 나침반을 바라보며 방향을 확인합니다. 아들이 보기에 그 시간이 아까워 아버지를 재촉합니다. "아버지 빨리 가지 않으면 날이 밝기 전에 정상에 오르지 못해요!"산 깊이 들어갈수록 나무 때문에 방향은 보이지 않았고, 불안한 상황에서 더 이상 아들은 재촉할 수 없었습니다.
늦은 것 같았지만, 결국 나침반을 보며 아버지와 아들은 산정상에 오르게 되었습니다.정상에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나침반을 주며 말합니다. "얘야! 시간보다 중요한 건 방향이야, 방향을 잘못 잡으면 산속에서 헤매다 죽을 수도 있어."이제 아들이 아버지에게 시계를 풀어주며 말합니다.

"아버지 제가 스스로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때까지 이 시계를 보관해 주세요."

진정한 예배는 바로, 하나님의 나침반을 받고, 우리의 시계를 풀어 맡기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온전한 예배는 삶의 바른 방향을 잡도록 인도합니다.


예배에 소홀하고 다른 것이 잘 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요4:23절에 말씀에『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진정한 예배자를 하나님은 찾고 계십니다.


성도의 삶에 있어서 생명과도 같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곧 예배입니다.

거룩한 산제사로 드려지는 영적예배는

예배자의 마음 중심에 기쁨의 축제가 있는 예배입니다.


예배속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님께 헌신하는 마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마음, 하나님을 자랑하고 높이며 그분께만 모든 것을 집중할 수 있는 마음,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돌리는 마음, 나의 마음과 생명 모두를 다하여 드리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예배는 내 안에서 기쁨의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에는 웃음과 눈물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목사님이 계십니다. 이 말은 예배가 감정을 자극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열리고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갖추고 감정이 열려서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남으로 내 안에서 축제가 일어나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온전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금지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예배 시간에 다른 것에 집중하거나 다른 일을 떠올리는 일 예배 시간에 교회내의 다른 곳에서 회의를 하거나 다른 것을 하는 일 예배 시간 아무때나 적당히 들어오거나 나가는 일 예배 시간에 성경책과 찬송가를 가져오지 않는 일 예배를 거르거나 빠져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일 교회는 출석하지 않고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것으로 예배의 의무를 다했다고 여기며 교회에 안 나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일 교회에 출석하여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거나, 의심하는 일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 보다는 자신의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서 교회에 출석하는 일입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린다면 중심에서부터 영적인 축제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칼 바르트는 예배의 3가지 중요성을 이렇게 역설했습니다.


①예배는 가장 중요한 것이요
 
②예배는 가장 긴급한 것이며

③예배는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배는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에 참여하여 예배드릴 수 있는 것이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신령으로 예배를 드린다는 말씀은 내 영의 가장 높은 차원의 것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교제하며 중심에서 축제가 일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에는 마음에 중심에서부터 감동이 있어야 하며 예배는 기다림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내 안에서부터 기쁨의 축제가 있는 예배입니다. 마음 중심에서부터 축제가 일어나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쁨의 찬양을 드리며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다윗의 장막」이라는 책을 보면 다윗이 성을 아름답게 건축했지만 하나님의 법궤가 오벳에돔의 집에 퇴락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파 제사장들로 하여금 법궤를 메고 다윗 성으로 옮기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 다윗이 궁궐에서 내려다보다가 하나님의 법궤가 들어오는 광경을 보고 감사하여 찬양하며 춤을 추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다가 그만 너무나 좋아하는 나머지 바지가 벗어지는지도 모르고 춤을 추며 기뻐했습니다. 이것이 예배자의 모습입니다. 마음중심에서부터 기뻐 뛰며 춤을 추며 찬양하며 예배하는 것이 성경적인 예배의 모습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인간의 응답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배를 통해 우리의 마음에 임하실 때 그 놀라우신 은혜로 마음에서부터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의 축제가 일어나게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NZ광림감리교회 고성환 목사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4: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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