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 목사 - 더욱 큰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기독교


 

고성환 목사 - 더욱 큰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일요시사 0 1906

더욱 큰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은혜는 원어로 '카리스' 입니다. '기쁨을 주는 좋은 선물' 이라는 뜻입니다. 값없이 보혈의 공로로 주어지는 것이 은혜입니다. 성도는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은혜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신앙생활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다는 고백이 바른 고백입니다.

은혜로 예수 믿고, 은혜로 죄사함 받고, 은혜로 거듭나고 구원받습니다.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은혜로 천국가고 은혜로 영생을 얻고

은혜로 영육간에 복을 받고 강건하고, 은혜로 평강과 승리와 풍요한 삶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을 하며 은혜 받지 못하면 그 자체가 무거운 짐이되고, 부담이며 기쁨도 없고 즐거움도 사라지게 됩니다. 은혜를 받아야 모든 일이 기쁘고 즐겁습니다.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사는 삶입니다.

사도들의 신앙고백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은 더욱 큰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더욱 큰 은혜' 란 풍성한 은혜를 의미합니다. 사람은 마음에 기복이 심해서 기분과 감정에 따라 생각과 태도가 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가면 갈수록 더 깊어지고 풍성해 집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멈추어 있는 은혜가 아니라 업그레이드 되는 은혜이며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은혜를 풍성하게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에게 진정한 축복은 하나님의 더욱 큰 은혜 안에 거하며 사는 것입니다.

첫째,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만을 가까이 하는 신앙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시편73:28절에『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를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삶이 달라집니다. '가까이 하라' 는 원어는 '엥기사테' 인데 뜻은 '쥐어짜다' 입니다. 가까이 함이란 쥐어짜듯이 밀착된 상태를 의미하며 마치 수건을 비틀어 짜는 것과 같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는 쥐어 짤 만큼 압축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화평의 관계를 유지될 때 구습을 쫒던 생활에 대하여 완전히 청산하고 결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한 사무엘은 젖 뗄 때부터 하나님의 집에서 살았습니다. 그랬기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이스라엘 최고의 선지자가 되었고 그 입의 말 한마디로 땅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더욱 큰 은혜를 받아 누리고 생명을 보장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인격과 신앙이 성숙하고 아름다워집니다.

가인은 하나님 앞을 떠나갔다고 했으며, 야곱은 하나님에게로 가까이 갔다고 성경은 증거합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들을 향해 가까이 오라고 부르십니다. 목마른 자도, 주홍 같은 붉은 죄를 지은 자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도 다 가까이 오라고 부르시고 계십니다.

둘째로,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는 두 마음을 품지 말고 마음을 성결케 해야 합니다.

‘두 마음’ 은 ‘관심사나 마음이 나누어진 불확실한 상태’ 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두 마음은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는 마음입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 같은데 다시 보면 자신의 주장이 강해서 자신의 의지에 이끌려 사는 이중적인 삶을 사는 것을 것이며, 그리스도인이라고 말을 하지만 세상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 마음을 하나님께 두지 않고 있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의로운 사람이라고 자처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사악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이 두 마음을 품은 자의 마음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적으로 받고 살아가야 할 사람들입니다. 은혜가 유지되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에게 쏟아 부어야 합니다. 예배에 마음을 쏟아 붓고, 찬송에 마음을 쏟아 붓고, 하나님 말씀에 우리의 마음을 집중해야 합니다.

두 마음을 품지 말고 마음을 거룩케 하고 마음을 성결케 해야합니다. 더욱 큰 은혜 속에 머물기 위해서라면 두마음이 아닌 한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유대 사람들이 사람의 인격을 평가하는 기준이 세 가지 있다고 합니다.

①물질에 얼마나 집착을 하는가? ②얼마나 술에 집착을 하는가? ③분노를 어떻게 다스리는가? 유대인들의 이 세 가지 인격을 평가하는 평가 기준은 자기 집착의 문제입니다. 결국 자기집착이나 자신의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는 바른 인격을 형성해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자기를 비우는 것이고 내려놓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내 것은 더 이상 없는 것이며 두 마음을 품지 않는 것입니다.

셋째로,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는 주 앞에서 자신을 겸손히 낮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겸손이 자신을 낮추는 신앙에는 더 큰 은혜를 주시는 것과 더불어 놀라운 위력이 있습니다. 성경에 여러 곳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것은 “하나님 없어도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이나, 하나님 없어도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나, 하나님 없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앞으로 사는 미래의 삶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뿐이라는 사실을 겸손히 시인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교만 속에는 결국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것과 자기 사랑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겸손은 하나님과 내가 누구인지 아는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요 나는 피조물이라는 인식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인식 아래서 자기의 부족함을 늘 알게 됩니다. 자기의 한계를 인정하고 거기에서부터 하나님을 의지하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저절로 자신을 낮추게 되고 그 결과 더욱 큰 은혜를 받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가까이 하며, 두 마음을 품지 말고 마음을 성결케 하며, 주 앞에서 자신을 겸손히 낮추는 신앙의 삶을 통하여 더욱 큰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약4:6,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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