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고성환 목사 - 하나님이 사람을 도우셨으므로

기독교


 

광림교회 고성환 목사 - 하나님이 사람을 도우셨으므로

일요시사 0 1838

사람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는 것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특별히 사람은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는 것은 큰 축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조용한 동업자이십니다. 우리가 깨닫던 못 깨닫던, 우리가 느끼던 못 느끼던, 우리가 감사하던 감사치 않던,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동업자이십니다. 역대하 26:6절에 말씀에 보면 유대나라에 열 번째 왕인 웃시야에 관한 말씀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열왕기하에서는 웃시야의 이름을 ‘아사랴’ 라고 했는데 ‘여호와께서 도우셨다’라는 의미로 ‘하나님이 웃시야를 도우시니 하는 모든 들이 잘 되었다’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은 모든 것이 잘 됩니다.

하나님은 직접 우리를 도우시기도 하고, 사람을 통해서 도우시기도 하고, 가정과 교회 나라와 같은 공동체를 통해 도우시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가정, 교회, 나라를 소중히 지켜가야 합니다. 가정, 교회, 나라를 쉅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사울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강력한 요청이 있을 때 사울을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에 대해서는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에 드셨다는 말씀입니다. 그 다음부터 하나님께서 다윗을 도우셨습니다.

대하 15:26절을 보면 '하나님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을 도우셨으므로'라고 하였습니다. 다웟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오벧에돔의 집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는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은 다웟과 레위인들을 도우셔서 언약궤가 예루살렘에 무사히 돌아오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들은 첫째로, 하나님의 일을 위해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헌신하는 사람들입니다.

다웟과 하나님의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두 가지 일을 즐거움으로 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법궤를 옮기는데 즐거움으로 메어 올렸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기쁘고 즐거움으로 했습니다. 즐겁고 기쁘게 하는 모든 일은 내 안에 축제를 만듭니다. 얼마나 기쁜지 다윗은 옷이 흘러 내려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즐거운 마음으로 헌신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헌신하는 사람을 도우십니다. 사도행전 18장에 보면 바울은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할 때 괴로운 일을 당하기도 했고, 아주 즐겁고 기쁜 일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바울에게 온갖 어려움과 핍박과 고통이 있었지만 바울은 복음 전함의 즐거움을 먼저 생각했고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먼저 생각한 사람이였기 때문에 바울은 시마다 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하는 모든 일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기쁘고 즐겁게 하는 모든 일들을 하나님은 도우십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함께 협력하는 사람들을 도우십니다.

다웟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올 때 왕이 앞장을 서고 그 뒤에 레위인들이 따르고 제사장들이 법궤를 메고 그 뒤에 노래하는 자들이 함께 서고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천부장이 함께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참여했습니다. 이스라엘 무리는 크게 부르며 각과 나팔을 불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힘있게 타며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어 올렸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하나 같이 협력했습니다. 이 말씀은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일했다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이스라엘 백성이 이기고 모세의 손이 내려오면 이스라엘 백성이 패하게 되자 아론과 훌이 모세와 협력해서 모세의 팔을 들어 올릴 때 하나님의 도움이 임해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서로 협력하기를 원하시고 협력하는 자들을 도우십니다.

세상의 일들은 구경꾼이 필요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운동경기를 보면 운동장에서는 응원하는 사람이나 구경하는 사람이 있어야 더욱 재미있고 흥이 납니다. 운동장에는 응원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영화관에도 구경꾼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교회나 하나님의 일에는 구경꾼이나 응원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협력자가 필요하고 돕는자가 필요합니다. 이스라엘 전체가 그 일에 하나 같이 협력한 것처럼 교회는 하나 같이 협력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도우십니다.

도우시는 하나님을 가장 많이 체험한 사람은 야곱이지만 야곱의 삶을 보면 그 도움이 모두 하나님께 기도함을 통해 임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야곱의 삶 자체가 기도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때마다 시마다 벧엘에 나타나시고, 얍복강에 나타나시고, 야곱을 해하지 못하도록 라반에게 나타나시고 일생을 함께하시며 도우시는 것입니다. 

피난처요 힘이 되신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는 성도의 할 일은 기도입니다. 우리는 모두 약하지만, 기도하면 강한 자가 됩니다. 작은 자 같지만 큰 자가 됩니다. 기도할 때 모든 악의 세력이 물러가고 걱정과 염려, 미움, 괴로운 마음들, 가정의 환난도 물러갑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렇게 도우십니다.

A. W. 토오저는 ‘왜 부흥이 지체되는가?’ 라는 책에서, ‘기도하지 않는 목사, 전도사, 교역자는 장난하는 사람이며, 기도하지 않는 평신도는 방황하는 자’라고 말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도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일랜드에 패트릭이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15세 때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평생 주님을 믿고 그를 따르리라는 마음의 결단을 했습니다. 그리고 패트릭은 이런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스도가 내 안에, 그리스도가 내 옆에, 그리스도가 내 뒤에, 그리스도가 내 주위에, 그리스도가 나와 함께 그리스도만을 위하여.’ 모든 삶의 현장에서 주님은 패드릭을 도와 주셨고 패트릭은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성도는 절대로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을 도우셨으므로 무리가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로 제사를 드렸더라』(대상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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