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주로 받아들인 성도

기독교


 

예수를 주로 받아들인 성도

일요시사 0 1621

골로새서는 주로 사도 바울의 골로새교회 성도들을 향한 칭찬과, 그들로 인해 하나님께 드린 감사에 기도입니다. 골로새 교회는 바울이 직접 세운 교회가 아니었지만 골로새교회 성도들이 복음에 근거하여 믿음과 사랑과 하늘의 소망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골로새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더욱 바로 깨닫고 주께 합당한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골로새교회의 성도들의 삶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지키고 이어가야 할 모습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참된 신앙의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사는 생활을 의미하는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통치하시는 세계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라면, 모든 일의 해석기준과 분별의 기준이 하나님의 뜻이어야 합니다.

제임스 패커라는 신학교수는 말하길 “그리스도가 내안에 사는 것은 융합을 통해 개인적 정체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내가 연합되어 그리스도는 나에게 힘을 주시고 그리스도의 뜻대로 행하게 하신다”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예수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영적소속감과 신분이 분명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살면서도 그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지 못하는 성도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형편에서도 하나님을 섬기면서 사는 것으로 인해 행복해 하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이 같은 차이는 영적인 소속감과 신분에 관한 차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올바로 알고 믿게 될 때 분명한 영적이 소속감이 생기고 그리스도께 속한 성도가 되고 그리스도를 주로 받아들인 성도의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서 6장 17절에『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라고 하면서 그리스도인으로 분명한 소속감과 신분을 가지고 있음을 고백했습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께 흔적을 가진 자입니다.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이러한 분명한 자기 소속감을 가지고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 임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주(主)로 받아들인 성도는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안에 뿌리를 깊이 내립니다.

믿음은 뿌리가 중요합니다. 믿음의 뿌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내려야 합니다. 요즘 세계적으로 기독교가 당면한 위험이 있는데, 그것은 기독교인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 믿음의 뿌리를 내리지 않고 현세적인 축복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믿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뿌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내리지 못한 신앙은 시험이 오거나 환란을 당하게 될 때 믿기를 포기하고 뒤로 물러납니다.

그러나 믿음의 뿌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내린 성도는 어떠한 시험이 와도 믿음으로 시험을 이겨내고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영적 생명력을 쉼없이 공급받고 살아갑니다.

골2:6절에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라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이 예수를 믿어도 예수님이 생명의 주인이 아니라 단지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분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신앙생활에 문제가 생깁니다.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받기 전에는 나의 삶의 주인은 나 자신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면서 삶의 차원이 달라집니다.

내 삶의 주인은 예수그리스도이심을 알고 인정하는 삶이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깊이 내리는 삶입니다.

둘째로 그리스도 예수안에 세움을 입어야 합니다.

성경은 두 갈래의 길을 말합니다. 하나는 세상의 방식을 따라 사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를 좇아 사는 길입니다.

철학이나 학문에 자신을 세우면 그렇게 그 길을 가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사는 길을 간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당시에 골로새 교회는 수많은 인본주의적인 신학이 교회를 진리에서 떠나게 하고 순수한 신앙심을 빼앗았습니다.

골2:8절에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 말씀합니다.

그 당시의 지혜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아니라 인간의 지혜를 가지고 누가 더 뛰어난 지혜를 가지고 있느냐? 하면서 세상 지혜와 현명함의 사회적인 경향들을 교회 안에까지 가지고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과 말씀으로 전하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지혜 차원으로 낮춰 가지고 그것을 전달하고 성도들의 물질을 노략하는 일들이 당시에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의 삶에도 그리스도인으로 사는데 무언가 자꾸 빼앗기며 믿는것과 같은 허전한 축복을 누리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세움을 입으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깨달으라는 권면입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는 로마의 시민권을 내세우지 않고 하늘의 시민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바울은 세상의 시민권은 참된 것이 아님을 인식했습니다.

바울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하게 세움을 받고 난 후에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고후10:5절에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속지 말아야 할 사실 중에 하나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영혼을 맡기는 일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주로 받아들이고 그리스도 예수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믿음위에 굳게서서 감사가 넘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놓치지 않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NZ광림감리교회 고성환 목사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골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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