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리라(1)

기독교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리라(1)

일요시사 0 1446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리라(1)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수많은 약속들이 모두 귀하고 소중하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랑받는 약속이 있다면 아마도 ‘복의 약속’일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복에 관한 말씀만을 강조하고 생각하다 보면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그리스도에 십자가의 본질을 잊어버리고 기복신앙적인 신앙만을 추구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준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의 말씀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하는 메시지 중 가장 소중한 메시지는 예수그리스도이고 성경은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책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함으로 그 믿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사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이러한 삶이 우리를 복 있는 자의 삶으로 인도함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유일한 목적이 오로지 이 땅에서 복을 받는 것에만 있다고 생각하는 “기복주의”는 철저히 배격해야 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복을 사모하고, 복을 받고 싶어 하는 신앙의 자세는 매우 당연한 것이고 지극히 성경적인 것입니다.

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은 복을 주시려고 작정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성도는 복을 받을 준비를 하고 하나님의 복을 사모해야 합니다.

신명기28:1절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이라는 말씀으로 시작을 합니다. 신명기서의 일관된 주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바로 영접하고 믿는 성도는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가치를 두고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는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유일한 명령입니다.

“순종”은 부담스러운 말이 아니라 축복의 말입니다. 목회자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성도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이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깊게 경청하고, 머리로 이해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행위로 그 말씀을 준행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잘 경청하여 듣고 준행하는 단계까지 가는 것이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될 때 대표적으로 하나님은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모든 상황에서 형통케 하시는 복이 임합니다.

신28:6절에는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들어와도”라는 말씀은 “하루에 일을 마치고 귀가하여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때에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이라는 말씀이고 “나가도”라는 말씀은 “하루일과를 시작하기 위해서 일터로 직장으로 나가는 길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그가 하는 모든일을 형통케 해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복을 받게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또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읍”은 항상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로 각종 사건과 소문이 빠르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곳입니다. 따라서 그런 곳에서 복을 받는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공개적인 축복을 받을 것을 의미하며 “들”에서도 복을 받는다는 것은 사람이 드물고 없는 장소를 의미하는 말로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할 지라도 사적으로도 하나님이 축복하심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읍과 들에서 복을 받는 다는 말씀은 “인간이 직면할 수 있는 모든 환경과 장소를 뜻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어디에 있든지 그리고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을 누리게 된다는 약속입니다.

왜냐하면 행5:32절에 보면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는 만큼 성령이 도우시고 역사하시는 인생이 되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스펄전(Charles H. Spurgeon)목사님이 시골에서 부흥회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기차가 런던에 다 도착할 때 쯤 되어 기차표를 확인하려고 보니까 기차표도 없어지고 지갑도 없어졌습니다. 누군가 목사님의 지갑과 표를 훔쳐갔습니다. 검표원이 검사를 하기위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아는 사람도 주변에 없습니다. 이러다가는 망신을 당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하나님, 큰일 났습니다. 지갑도 없어지고 기차표도 없어지고, 다 없어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하나님 목사가 망신을 당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기도를 마치고 나니까 어느 한 점잖은 신사가 스펄전 목사 옆에 오더니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저는 목사님을 존경합니다. 이렇게 뵙게 되서 영광입니다.” 하면서 인사를 했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주고 받는 사이 마침 검표원이 지나가면서 표를 검사하려고 하니까 이 신사가 검표원에게 “웰리암 인사하게 스펄젼 목사님이네” 하니까 검표원이 “안녕하십니까 저는 웰리암입니다. 처음뵙겠습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면서 표 검사도 하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그 때서야 그런데 "당신은 누구십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예 저는 이 철도회사의 총책임자입니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철도회사의 총책임자가 목사님과 앉아 다정히 얘기를 하는데 어느 검표원이 기차표를 보자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아주 사소한 문제이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도우신다는 한 예입니다.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하나님께 순종하며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가정의 문제든 자녀들의 문제든 직장의 문제든 예외가 없습니다.

순종하는 만큼 성령이 도우시고 역사하시는 인생이 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NZ광림감리교회 고성환 목사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신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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