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권하여 내 집을 채우라

기독교


 

강권하여 내 집을 채우라

일요시사 0 1733

예수님은 여러차례 바리새인의 집에 초청을 받으신 적이 있었습니다.

눅14장에는 바리새인 중에 한 지도자급의 사람이 예수님을 식사에 초대했고 예수님도 기꺼이 그 초대에 응하시는 내용이 말씀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식사에 초대한 이유는 진심으로 음식을 예수님께 대접하려는 선한 의도가 아니라 예수님이 안식일의 규정을 깨트리기를 바라면서 이런 일들을 이유삼아서 예수님을 체포하려는 음모가 있었습니다.

눅14:1절에 말씀을 보면 “안식일에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한 지도자의 집에 떡 잡수시러 들어가시니 저희가 엿보고 있더라” 고 기록합니다.

“엿보고 있더라”는 말은 예수의 가르침이나 행동에 오류를 찾아내려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예수님을 감시하는 것으로 바리새인들의 행위는 아주 불순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잔치가 시작되면서 잔치에 참석한 바리새인들과 율법사들에게 겸손의 교훈과 구제의 교훈과 큰 잔치의 비유를 통해 천국 복음의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눅14장15절 이하에 말씀에 천국 잔치의 비유에서 큰 잔치를 배설한 어떤 사람은 바로 예수님을 말합니다. 사람을 초청하여 오라는 집주인의 명령은 복음을 전하여 불신자들을 믿게 하는 전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종들은 오늘날 먼저 믿은 그리스도인들을 의미하는 비유일 수 있습니다.

그 초청은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첫째로 모든 것이 준비된 잔치에 모든 사람을 초청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예수님께서 준비한 천국잔치는 모든 것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는 잔치라는 사실입니다.

눅14:17절에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많은 사람을 청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부르듯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부르고 계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한결같이 농사, 장사, 혼인을 핑계로 은혜로는 초청을 사양했고 초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선택 받은 백성으로서 메시야의 약속을 받고 그 약속을 고대하던 유대인들이 자기 땅에, 자기 백성을 찾아오신 구원의 예수를 거절하고 배척하게 되어버린 비극적 사건을 예수님께서 비유로 나타내신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구원에로의 초대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가 점점 완악해져 감을 확실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믿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없습니다.

둘째로 준비된 잔치에 적극적으로 초청하라는 말씀입니다.

두 번째 초청에는 초청한 주인이 조금 화가 나서 대책을 강구하고 종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이 초청은 급히 이루어진 초청이였기에 먼저 초대된 사람들과 비교하여 볼 때 분명히 초청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은 이 잔치에 참여하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이 비유를 통하여 유대인들에게 지금까지 무시를 당하고 사회에서 냉대를 받았던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주인이 될 것이고 초청에 응하는 자만이 천국에 주인이 될 수 있음을 가르쳐 주시는 교훈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이 잔치를 큰 잔치라고 말씀합니다. 큰 잔치에는 없는게 없습니다.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잔치 음식이 많은 잔치 큰 호텔에서 하는 잔치를 세상에서는 큰 잔치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유명한 호텔에서 잔치를 하고 겉으로 보기에 화려한 잔치를 배설하였다 하더라도 거기에 인생의 중요한 문제가 해결되는 역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준비한 잔치에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영생의 문제를 비롯하여 각종 문제로부터 건짐을 받는 구원의 문제가 준비되어 있고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앞을 못보고, 소외되고, 버림받고, 낙심한 사람들이 와서 해결함 받을 수 있는 은혜의 역사가 준비된 잔치입니다.

이와 같은 축복을 함께 누리도록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적극적인 초청을 해야 하는 것이며 세상에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초청장를 보내야 합니다.

세 번째의 초청은 준비된 잔치에 강권하여 초청하라는 말씀입니다.

눅14:23절에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말씀합니다.

길은 거리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골목이고 마을 안에 영역을 가리킨다면 산울은 성 밖의 지역을 가리킵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초청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임하고 남녀노소, 빈부격차,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이루어지고 있음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강권한다”는 것은 강제로 연행을 하거나 물리적인 강제력을 사용하여 데려오라는 의미가 아니라 끝까지 설득하여 데려오라는 뜻입니다. 즉 초청을 받은 사람이 사양을 한다 해도 친절한 자세로 끈질기게 초청을 받아들이도록 끝가지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입니다.

어쩌면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러 나와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돕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초청일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잔치의 자리가 다 찰 때까지 멈추지 말고 사람들을 계속하여 데려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롬 10:15절에 “보냄을 받지 않았다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에는 예수님이 필요 하지 않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NZ광림감리교회 고성환 목사

 

『종이 이르되 주인이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아직도 자리가 있나이다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눅14: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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