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기독교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일요시사 0 2540

이번 주부터는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절기인 대강절 절기가 시작이 됩니다. 세상의 카렌다로는 아직 12월 한 달이 남아 있지만 교회적으로는 이 대강절을 시작으로 새해의 교회력이 시작이 됩니다.

교회는 성탄절전 네 주간을 대강절의 절기로 지키고 있습니다. 대강절의 의미는 '오심'이라는 뜻으로 예수님께서 ‘오셨음, 오심, 오실 것이다.’ 라는 세 가지 의미의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역사에 대한 기록들이 남아 있습니다. 역사는 인간이나 인간이 속하는 자연의 모든 현상에서 과거에 일어난 사실을 기록한 것이 역사입니다. 그런데 역사가운데에도 사라져 없어져 버리는 역사가 있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리거나 잊혀져 버릴 수 없는 살아 있는 역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말하는 역사’요 ‘행동하는 역사’라고 합니다. ‘말하는 역사’ ‘행동하는 역사’는 힘이 있습니다.

세상의 이러한 ‘말하는 역사’ ‘행동하는 역사’의 가장 큰 역사는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입니다. 이 진리의 사건은 과거 어느 역사의 시점에 있다가 조용히 사라져 버릴 사건이 아니라 끝없이 말하고 행동하는 역사입니다.

세례요한은 이러한 예수님의 역사를 증거하고 전한 사람입니다. 구약에서 신약으로 넘어오는 400년의 중세 침묵기가 지나고 세례요한이 갑자기 나타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고 외침으로 유대 나라에 큰 파문이 일어났습니다.

마3:3절에『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오실 길을 준비한 사람이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준비케 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는 말씀은 주님의 오실 길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우리에게 오실 수 있도록 큰 길을 열심히 닦고 예비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대강절에 제일 먼저 힘써야 하는 것은 주님 맞을 준비입니다. 베들레헴의 작은 마을에 사람들은 예수님이 편히 오실 방 하나를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최초의 대강절을 지냈던 사람들 중에 한 사람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입니까?

첫째로 회개함으로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주의 길을 준비시키는 세례 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는 말씀을 외쳤습니다. 주의 길을 준비하는 것은 회개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죄인 된 인생은 반드시 회개하고 거룩한 심령으로 주님을 만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회개한다는 것은 이전의 생각이 바뀌어져서 전혀 새롭게 된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회개란 이전의 마음이 완전히 바뀌어 새 마음이 된 상태를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표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이 되는 변화이고 그 변화는 열매를 동반하는 변화입니다. 그것을 세례요한은 회개의 합당한 열매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맺어야 할 회개에 합당한 삶의 열매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눅 3:11-14절에 보면『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세리들에게는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군인들에게는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라고 말씀합니다.

회개의 합당한 열매는 나눔과 섬김과 자족입니다.

둘째로 낮아짐의 겸손을 통하여 주의 길을 준비해야 합니다.

눅3:4-5절에는『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것은 마음의 높은 산들이 낮아져 겸손해 져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있는 높은 산이든 작은산이든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마음은 완전히 낮아지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자는 낮아지게 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례요한은 낮아져서 겸손한 삶을 산 사람이였습니다. 세례요한은 예수그리스도에 대하여 말하길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십니다. 나는 허리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 만한 자격도 없습니다.” 했습니다.

세례 요한이 거처하는 곳은 광야였고 낙타 털옷을 입고 풍성한 겉옷을 허리에 단단히 묶기 위해 가죽 띠를 띠었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습니다.

세례요한의 의식주의 문제를 자세하게 기록한 이유를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세례 요한은 가장 낮고 낮은 곳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준비한 사람으로 겸손한 삶과 절제하는 삶을 통하여 주님의 길을 준비한 사람임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세례요한은 원래 제사장의 아들이였지만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기 위해 스스로 가난한 자가 되었고 회개의 세례와 임박한 메시야의 오심을 선포하기 위해 그는 부자의 옷을 벗고 겸손의 옷을 입은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서는 우리는 우리 자신을 교만한 마음에서 건져내고 우리의 교만의 산과 이기심의 언덕을 낮추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깨어져야 할 것은 성도 안에 있는 자기라고 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지나친 신뢰이고 그 모든 것에 본질인 ‘자신의 의’입니다.

자신을 의롭다고 믿는 정신은 자신을 높이 평가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의존하는 마음에서 떠나게 합니다.

그리스도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나 자신만이 의롭다 여기는 마음에서 나를 건져내야만 합니다.

탈무드에 똑똑한 사람은 모든 사물로부터 무엇인가를 배우는 사람이고, 을 굳센 사람은 자기 자신을 억제하는 사람이고 풍부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낮추고 형편에 만족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높아져 있는 마음을 겸손한 마음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힘써야합니다.

이 마음이 주님의 오시는 길을 준비하는 마음입니다.


 

NZ광림감리교회 고성환 목사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마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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