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

기독교


 

우리의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

일요시사 0 1412

새해가 되면 누구나 좋은 꿈을 꾸고 마음에 소망을 품게 됩니다. 그러나 새해의 큰 축복은 바로 지금, 오늘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오늘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바울이 강조하는 그리스도인의 시간도 구원받고 은총을 얻은 은혜 안에서의 질적이고 구속사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을 여러 곳에서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속사적인 삶, 질적인 삶을 살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구속사적이고 질적인 삶은 하나님만이 유일한 목표와 목적이 되는 삶입니다.

기독교문사에서 발행한 <가장 절망적일 때 가장 큰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이란 책에는 절망 중에 하나님을 만나 희망을 갖게 되고 기쁨을 누린 사람들의 107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중에 “가장 가치 없고 소용이 없는 재산은 자존심이고, 가장 큰 실수는 포기, 가장 큰 파산은 열정을 잃는 것” 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가장 큰 핸디캡은 두려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대부분 각자가 가지는 물질, 건강, 외모, 성격, 인간관계, 환경, 학벌 등 핸디캡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정신적인 핸디캡이 있는데 그것은 두려움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앞으로 얻게 될 가나안 땅의 사람들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가나안의 원주민들은 너무나 강하고 장대한 거인 같다는 10명의 정탐군들의 말을 듣고 무서워하고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겁에 질려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모세는 우리의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기억하라고 권고합니다.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은 목전에서 우리를 위해 싸워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목전’이라는 말은 눈앞에서라는 말입니다. 모세는 애굽에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눈앞에서 경험했습니다. 바로 왕에게 10가지 재앙을 내리시는 것,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 앞서 행하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싸우시는 것 그래서 모세는 담대하게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성을 바로 앞에 두고 길갈에 집결해 전쟁을 앞두고 잠을 못 이루었을 것입니다. 사실상 200만이 넘는 백성들을 이끌고 40년의 광야 생활을 하고 별다른 무기도 없이 여리고의 거민들과 전쟁을 치룬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니 여호수아는 얼마나 마음이 초조 했을까요?

여호수아는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섰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군대장관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여호수아가 땅에 엎드려 절을 하며 말합니다. “나의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와의 군대 장관은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라고 말하자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였습니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가시덤불 가운데 하나님이 말씀하셔서 신을 벗은 것과 동일한 말씀입니다. 신발의 용도는 발을 보호해 주는 것이기에 신발을 의지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를 보호해 주고, 우리를 의지하는 것에서 벗어나라 말씀하십니다.

유대인들의 지혜를 모아놓았다는 탈무드에 보면 열두가지 강한 것이란 제목 이야기가 있습니다. “돌은 강하다. 그러나 쇠보다는 약하다.(쇠에 의해 깍이기 때문) 쇠는 강하나 불보다는 약하다.(불에 녹기 때문) 불은 강하나 물보다 약하다.(물에 꺼지기 때문) 물은 강하나 구름보다 약하다.(수증기가 되어 구름에 흡수 되기 때문) 구름은 강하나 바람보다 약하다.(바람에 날려가기 때문) 바람은 강하나 사람보다 약하다.(사람은 날려 보내지 못하기 때문) 사람은 강하나 작은 근심보다 약하다.(사람은 작은 근심에 넘어지기 때문) 근심은 강하나 술보다 약하다.(근심은 일순간 술에 의해 사라질수 있기 때문) 술은 강하나 잠보다 약하다. (잠자고 나면 술은 깨기 때문) 잠은 강하나 죽음보다 약하다.(죽음은 모든 것을 끝내며 사라지게 하기 때문) 그러므로 가장 강한 것은 죽음이다. 그러나 죽음보다 더 강한 것이 있다. 그것은 믿음이다. 이 믿음은 죽음을 이기게 하기 때문이다" 라고 기록합니다.

믿음은 죽음 앞에서도 담대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이 있다면 가장 강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올 한 해 우리의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으시고, 인격적으로 신뢰하게 될 때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이 목전에서 우리를 위해 싸워주시고, 2013년의 모든 행로중에 우리를 안아서 이끌어 주시며 행할 길을 지시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신뢰하시는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NZ광림감리교회 고성환 목사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신1:30-31)



0 Comments
제목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