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은혜로 일하고 사는 청지기

기독교


 

오직 은혜로 일하고 사는 청지기

일요시사 0 1744

청지기는 헬라어로 ‘오이코노모스’인데 ‘관리인’ ‘책임자’ '주인의 소유를 맡아 쓰는 자'란 뜻입니다.

성경에는 재물관리에 대한 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능력있고 지혜로운 청지기는 재물을 잘 관리하는 청지기입니다. 예수님의 비유를 보면 거의가 재물과 연관되어 있는 비유입니다.

사람들은 돈이 경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마음의 경제학’이란 책에는 “산상수훈과 십계명‘에 입각한 물질관리만이 축복을 받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돈이 경제가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 경제입니다.

맡은 재물이나 시간이나 능력이나 주어진기회 관계를 어떻게 관리하는 가가 충성되고 지혜로운 청지기의 관리능력입니다.

기독교는 추상적이고 환상적인 종교가 아닙니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진리를 가르쳐주는 종교입니다. 성경은 영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어떻게 풍요하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축복의 원리를 가르쳐 주는 동시에 잃어버린 풍요를 어떻게 하면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그 진리를 교훈해 주는 말씀이기고 합니다.

청지기 주일을 보내면서 예수님의 말씀에 입각해서 “오직 은혜로 살고 은혜로 일하는 청지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은혜로 살고 은혜로 일하는 청지기는

첫째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신앙의 원칙을 지키며 사는 청지기입니다.

눅19:17절에『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고 말씀합니다.

경제사회에서의 제일 중요한 것은 ‘신용’입니다. 지도자가 되기 위한 자격조건 가운데도 ‘신뢰도’ 나 ‘신용’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신뢰도가 높은 한사람의 능력은 물질이 많은 것보다도 더 능력 있게 모든 일을 해 나갑니다. 이것은 성경의 원리이며 세상의 원리입니다.

성경은 원칙을 지키고 정도를 따르라고 수없이 많은 곳에서 말씀합니다. 예수를 믿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고, 보고 계심을 확신하면 말씀에 근거해서 하나님이 두려워서 정도를 걷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하나님의 원칙을 무시하고 따르지 않아 부끄러움을 당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신앙의 노력 없이 크리스챤이라고 하는 이름만 가지고 축복이 임하지는 않습니다.

심은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말씀에 근거한 원칙과 수고와 노력을 통해 주어지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보이지 않는 것을 심어 보이는 것을 거두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축복의 비결’ ‘성공의비결’ ‘승리의 비결’ 이런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엄격한 의미에서 ‘비결’ 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믿음대로 이루어 주시고, 행한 대로 갚아 주시며, 고후9:6절에 말씀과 같이『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둘째로 담대하게 뿌릴 때 풍성한 열매가 있음을 믿으며 사는 청지기입니다.

눅19장의 ‘은 열므나 비유’를 보면 주인이『열 명의 종을 불러 한 므나 씩 열 므나의 은을 나누어 주면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를 하여라』고 지시하고 떠납니다.

‘장사를 하라’는 것은 과감한 투자를 말합니다. 나중에 주인이 왕이 되어 돌아와서 맡겨놓은 물질로 과감한 투자를 했는지 묻습니다.

삶의 우선순위가 분명해야 과감하고 담대하게 뿌릴 수 있습니다. 담대한 파종은 먼저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에 쌓는 것입니다.

성도는 위기가 찾아올수록 불황이 닥칠수록 말씀을 의지하여 담대한 파종을 해야 합니다.

똑 같이 한 므나씩을 받았지만 과감하게 뿌리고 파종해서 열므나를 남긴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므나 그대로 수건에 싸서 보관하여 책망받은 종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재물, 건강, 시간, 지식, 능력을 가지고 먼저 할 것과 나중 할 것을 분별하여 행하게 될 때 불황을 이기고 잃은 번영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마6:33절에『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은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담대하게 뿌리고 파종하게 될 때에 풍성한 수확의 풍성한 열매가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만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청지기입니다.

벧전4:11절에『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은혜로 일하고 사는 청지기는 주님이 주신 것들에 대하여 자신의 것이라 여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은혜로 하지 않으면 내 능력과 내 힘을 의지하게 됩니다.

열므나를 맡긴 사람은 주인입니다. 우리들에게 주어진 모든 경제적 도구 시간과 재능, 건강 그리고 생명까지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제일로 복된 사람은 내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고 주님이 맡겨주신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일들을 은혜로 여기고 은혜로 살며 기쁘게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은혜로 여기고 은헤로 감당해야 힘들지 않고 불평하지 않고 즐겁게 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대로 할 수가 있습니다.

주님의 일은 내가 선택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맡겨 주시는 대로 하는 것입니다.

마20:1-16절에는 ‘포도원 품꾼에 비유’에서 왜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든 일을 은혜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를 불러 주신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의 봉사는 비교의식을 가지고 봉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늘 은혜 의식으로 봉사하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봉사하는 것입니다.

오직 은혜로 일하고 은혜로 사는 청지기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2013년도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NZ광림감리교회 고성환 목사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눅 19: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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