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두 제자를 보내신 예수님(1)

기독교


 

열 두 제자를 보내신 예수님(1)

일요시사 0 1848

사람은 자기가 잘 아는 이야기나 관심 있는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게 됩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사는 사람들을 제자로 부르실 때 ‘내가 너로 이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마4:19) 고 말씀하셨습니다. 물고기를 잡던 베드로에게 '사람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는 이 말은 충분히 베드로나 야고보 요한에게 흥미있는 이야기로 들렸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익숙한 그의 직업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에게 있어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은 흥미나 관심이 있는 이야기와 잘 아는 이야기가 아니라 나하고 상관없는 이야기로 전락이 되었습니다.

막6장에는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복음의 사역을 주셔서 파송하시는 내용의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들을 부르사 예수님의 제자로 바로 살아갈 길을 제시해 주시면서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이 적다’고 탄식하시던 예수님이 제자들을 추수할 일꾼으로 보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한 생명이 귀하고 귀한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롬10:15절에 말씀에『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세상에도 좋은 소식이 많이 있습니다. 성경의 좋은 소식은 복음의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나의 구원자가 되신다는 소식입니다. 이 좋은 소식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을 보내는 것이고 복음을 들고 가는 자의 발걸음이 아름답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는 제자가 되어 나가서 전해야 합니다.

열두제자를 보내신 예수님은 둘씩 짝을 지어 보내시며 귀신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셔서 보내셨습니다.

막6:7절에 말씀에『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이 주신 이 권능으로 제자들은 복음을 전하며 막6:13절에『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하는 사역이 주님의 임명으로 시작이 되지만 사실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날씨는 덥고, 풍성한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먹을 것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결코 쉅고 평안한 길이 아닙니다. 짐스러운 일이고, 고달픈 사명이고, 피하고 싶은 길입니다. 복음의 확신이 없거나 예수이름의 능력이나 복음의 능력을 알지 못하면 갈 수 없는 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파송하시며 둘씩둘씩 짝을 지어 나누어 보내셨습니다. 둘이서 다니면 용기도 생기고 외롭지도 않고 담대해 집니다. 보통 일반적인 여행을 다녀도 둘이 다니면 더 즐겁고 재미가 있습니다. 혼자는 자신이 없어서 하지 못하던 일들도 둘이 하면 힘이 생기고 용기가 생겨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둘씩 둘씩 짝을 지어보내신 것은 외로울까봐 또는 심심할까봐 그러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눅10장에 70명의 전도대를 파송할 때도 둘씩 둘씩 짝지어 파송을 했습니다. 이유는 유대인의 풍습을 따르신 것입니다.

신17장에 보면 증인을 두사람이나 세사람으로 세우라는 관습에 근거한 것으로서 예수님은 둘씩둘씩 짝을 지어 보내심으로 증인이 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에 의해서 보냄을 받은 제자들은 단순히 자신들이 가진 지식을 전하거나 철학을 가르치는 일을 위해 부름받은 자들이 아니라 예수가 그리스도인 것을 증거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증거의 요건인 두 명씩 보내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이 두명씩 보내신 중요한 이유는 외형적 요건보다 증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증거입니다. 증거를 가지고 있지 못한 사람은 증인이 될 수 없지만 증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증인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체험했는냐? 하는것과 복음의 축복을 지금 누리고 있는 증인이 되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가정과 직장과 일터와 삶이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인은 서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또한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보내시기 전에 권능을 주셨습니다, 그 당시는 오늘날처럼 의술이 발달되지 않은 때였기 때문에 병으로 죽거나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정신적으로도 병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고 병자를 고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병든 사람들에게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가 고침을 받게 하려면 돈이나 옷이나 말이 아니라 권능이 필요했습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주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을 악한영으로부터 구하는데 필요한 권능을 제자들에게 주신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에게 하나님은 이런 권능을 주십니다. 복음증거자를 하나님은 책임지시고 악한영의 세력으로부터 보호해 주시고 구원받아야 할 하나님의 자녀들을 자유케 하십니다.

마10:11절 이하에 말씀에 『아무 성이나 촌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그만큼 전하는 자에게 권능도 주시고 또 축복권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전하는 자의 사명을 받아들이면 복 있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이 자녀된 기쁨과 자부심을 갖고 나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전하는 예수님이 구원자이시고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가장 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NZ광림감리교회 고성환 목사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막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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