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영화로우신 변형

기독교


 

예수님의 영화로우신 변형

일요시사 0 1530

예수님의 생애의 6대 사건을 꼽는다면 예수님의 탄생과 십자가의 죽으심과부활과 승천과 재림사건 그리고 변화산에서의 예수님의 변형사건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셔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진” 말씀은 공관복음에 동일하게 기록이 되어있고 예수님의 공생애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였습니다.

그것은 세상에 오신 목적을 이루기 위한 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결단이며 인류에 대한 최대의 사랑표현이기도 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높은 산으로 들어 가셨다는 것은 깊은 산으로 들어가신 것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장소 세상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시고 제자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영광스러운 모습과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부활 승천하심으로 승리자가 되시고 만물의 주인으로서 만백성 앞에 서게 될 것을 예표해 주셨습니다. 체험적인 신앙은 그리스도인을 온전하게 세우는 근거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산에 오르셔서 영화로우신 모습으로 변형되신 사건이 주는 영적교훈을 살펴보면

 첫째, 예수님은 신성과 권능을 지니신 분이심을 예표하는 사건입니다.

엿새전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난 후에 제자들은 많은 갈등을 했을 것입니다. 제자들은 심히 마음이 무겁고 답답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좋아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까지 믿고, 지금까지 따라 왔지만 이제는 계속해서 예수님을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는 십자가를 지고 자기 목숨을 잃어버릴 각오를 하고 따르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아마도 제자들은 과연 내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계속해서 살아야 할 것인가? 아니면 되돌아가야만 할 것인가? 심각하게 고민하는 제자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일주일 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그 말씀에 부담된 제자들에게 무언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함을 인식하시고 제자들 중 최측근인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으로 데리고 올라가신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진 모습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 변형의 사건을 통하여 예수님의 본래의 모습이 이렇게 영광스러운 신성과 권능를 가지신 하나님의 본체이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동안 제자들이 보기에 예수님의 모습은 평범했습니다. 항상 제자들과 함께 자고 먹고 친구처럼 다정하고 형님처럼 푸근하고 머리 둘 곳 없이 초라하고 고생하시고 연약한 육신을 가지신 모습만 보아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자들의 눈앞에서 변형되신 예수님의 모습은 이전에 그들이 보아 왔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변화산의 변형되신 모습은 이후에 있게 될 영광스러운 부활과 재림의 모습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변형되신 모습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권능과 재림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신성과 권능을 지니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변화산에서 영광의 형체로 변형되셔서 부활과 재림의 주가 되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둘째, 성도는 예수님의 영적인 말씀에만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형되시는 것을 보는 것만도 황홀한데 하나님은 제자들이 진정으로 들어야 할 말씀이 무엇인가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17:5절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는 말씀이 들렸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산에 올라가셔서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신 분명한 뜻은 제자들로 하여금 소망가운데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제자의 삶을 살라고 하는 의도였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이 주님의 깊은 뜻도 모르고 그저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좋으니까 여기다 별장 같은 것을 짓고 살자는 것입니다. 그곳을 천국으로 만들려는 것입니다.

듣기 좋은 축복의 말씀도 들어야 하지만 때로는 힘들고 부담스러운 말씀도 들어야만 합니다. 부담되고 듣기에 힘든 말씀 속에 참 생명이 있고 길이 있고 진리가 있고 영생이 있습니다. 우리가 들어야 할 음성은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영적인 말씀입니다.

 셋째, 오직 예수님만 의지하고 바라보아야 함을 알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깜짝 놀라서 그 자리에 엎드렸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손을 대시며 “일어나라 두려워 말라” 하시며 제자들을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이에 제자들이 눈을 들어 보니까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위로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나니까 예수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신앙생활은 오직 예수님만 보이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전부이고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가치입니다.

“오직 예수”가 기독교의 중심입니다. 사람의 생각이 너무 크거나 육신이 생각이 크면 예수님이 잘 보이지를 않습니다. 시험들 일만 보입니다. 정신을 바싹 차리고 예수님만 바라보면 신앙생활에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의 장애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때는 목적을 잊고 엉뚱한 것을 바라보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바쁘다 보면 그럴 수 있고 생각할 겨를도 없어 그럴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머리속에서 만들어낸 하나님이 아닙니다. 지금도 역사하시고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인간이나 성자나 초자연적인 신비한 인물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하나님 자신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우리가 따르고 전해야 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에 주의해야 하고, 오직 예수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주를 바라볼 때에 우리에게 변화가 일어납니다. 모든 사람이 주만 바라보고 사는 삶에서 운명이 달라졌습니다.

NZ광림감리교회 고성환 목사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마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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