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첫 열매인 그리스도

기독교


 

부활의 첫 열매인 그리스도 <고성환목사>

일요시사 0 2761

부활의 첫열매인 그리스도

부활절은 기독교만이 갖고 있는 절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고 무덤에 장사한지 사흘 되던 아침, 안식 후 첫 날 여인들이 예수님이 묻혔던 무덤을 찾아갔을 때 천사가 나타나 말했습니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이 말씀이 기독교 신앙이 되었습니다.

부활은 독립된 한 사건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방할 수 없는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바울은 만약 예수님께서 부활하지 않았다면 예수 믿는 우리가 가장 불쌍한 자라고 말하며 우리가 부활을 믿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헛된 것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고전15:12절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라고 말씀합니다. 고린도 교회는 바울이 2차 전도여행 때 개척을 했고 고린도에서 16개월 거하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고린도 교회를 떠나고 나서 보니까 고린도 성도들이 부활을 믿지 않는 것 이였습니다. 고린도라는 도시가 헬라지방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철저하게 합리적인 가치관에 길들여져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7장에 보면 바울이 헬라의 수도인 아덴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주께서 예수를 죽은 자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17:31)” 그러자 저희가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희롱을 했다고 했습니다(17:32) 오늘날에도 예수님의 탄생은 믿어도 부활은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모든 종교가 예수님의 탄생을 인정하면서도 부활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고전15:20절에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첫째 성도들의 부활의 보증과 확증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고 진리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은 기절했다가 살아났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고 영적으로 부활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떤 학자는 제자들의 마음속에서 부활했다고 말합니다. 이런 주장은 모든 잘못된 주장입니다.

왜 이런 주장들이 나올까요? 죽음을 믿기는 쉽지만 부활을 믿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첫 열매란 말은 모든 열매의 대표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의 부활은 곧 우리도 부활할 것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사건인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본 증인을 500명 이상 확보했고 자신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부활의 주임을 열정적으로 전하고 증거하다가 순교를 당했습니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이 믿음을 가진 성도들의 부활에 대한 약속이며 보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증거로서 제시됨으로 성도들은 부활의 약속을 보다 분명하게 믿을 수 있게 되었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도 부활하게 할 것임을 확증하게 되었습니다.

칼 버튼이라는 사람은 성탄절과 부활절 설교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 왜냐하면 이 두 사건은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역사적 사실, (Historical Fact)이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둘째 지금도 살아 계신 분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의 성취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죽은자를 믿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이기고 지금도 살아계시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를 믿는 생명의 종교입니다.

예루살렘에는 예수님이 묻혔던 것으로 전해지는 무덤이 두 곳이 있다고 합니다. 어느 곳이 진짜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공통적인 사실은 두 곳 다 비어 있다는 것입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살아계신 예수님을 믿지 못하면 믿음은 믿음인데 헛된 믿음입니다. 부활의 신앙이 없으면 능력이 빠져버린 무력한 믿음이 됩니다.

성도의 믿음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산자의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죽은 종교가 아니라 살아 있는 종교이며, 영원히 살 수 있는 종교입니다. 지금도 예수님께서는 살아 계시기 때문에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생기고 있습니다.

복음이 지금도 땅 끝까지 증거되고 예수님이 살아나신 것이 진실이기 때문에 지금도 온 세계의 성도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고 증거하고 있고 지금도 지구상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신앙을 지키는 것입니다. 꾸며낸 이야기에는 생명을 걸 수도 없고 변화를 받을 수도 없습니다. 부활하셔서 살아계신 주님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계시기에 그 이름만 불러도 귀신이 쫓겨나가고 그 이름만 불러도 병든자가 나음을 입고 그 이름만 불러도 영적으로 죽었던 자가 구원받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셋째 부활의 신앙으로 능력에 삶을 살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계란에는 무정란과 유정란이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아주 똑같아서 알의 상태로는 구분이 가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어미가 품기 시작해서 정한 기간이 지나면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생명이 있는 유정란은 부화하기 전에도 생명이 시작되어 기관들이 형성되는 핏줄기가 생기고 일정기간이 되면 부화하여 새 생명이 태어납니다. 그러나 무정란은 아무리 품어도 그 어떤 변화도 생명의 탄생도 볼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암탉이 품으면 품을수록 곪고 부패할 뿐입니다. 부활의 능력으로 산다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사두개인들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죽은 자의 부활은 믿지 않았습니다. 신앙인들이 입으로는 부활을 이야기하고 머리로는 부활을 아는 듯한데 생활 속에서 드러나는 모습은 도저히 부활을 알고 믿는 삶의 모습이 아닌 경우를 보게 됩니다. 부활을 알고 말하는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나의 삶속에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바울은 날마다 죽고 날마다 사는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은 부활의 신앙으로 십자가를 자랑하고 자신이 매일 죽을 수 있는 것을 자랑하였습니다.

부활의 신앙을 소유한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마침표가 없습니다. 부활을 진정으로 믿는 성도는 인격적으로도 견고하고, 영적으로도 견고합니다.

부활에 첫 열매가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고 고백함으로 부활신앙으로 어두움과 절망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삶을 사시길 기원합니다.

NZ광림감리교회 고성환 목사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고전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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