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유혹

기독교


 

달콤한 유혹

NZ광림교회 0 3102
마귀들이 사람을 파멸시킬 방법을 의논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없다고 말해 줍시다." "사람들에게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말해줍시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고말해줍시다." 여러 가지 방법이 나왔으나 마귀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마귀가 새로운 의견을 냈습니다. "우리 모두 세상에 가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계시다고 말합시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구원자라고 말해줍시다. 그리고 예수만이 유일한 구원자라고 말해 줍시다. 그러나 구원받을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합시다." 결국이 의견이 채택되었답니다.

오래 전, 미국 뉴욕을 떠나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항해하던 증기선 센트럴 아메리카 호에 물이 새어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다행히 근처를 지나던 배가 구조 신호를 받고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센트럴 아메리카 호의 선장은 구조선 선장에게 물이 새고 있지만 내일 아침까지는 괜찮을 것 같으니 날이 샐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밤중에 승객들을 구조선으로 옮겨 실을 때의 혼잡을 염두에 둔 결정이었습니다. 구조선 선장은 승객을 빨리 옮겨 태워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으나 "날이 밝을 때까지 기다립시다"라는 대답을 되풀이하였습니다. 그런데 센트랄 아메리카 호는 내일을 보지 못했습니다. 한 시간 후에 갑자기 불빛이 사라짐과 동시에 물속으로 침몰하여 승객 모두는 배와 함께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구원받기를 뒤로 미룬 비극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뒤로 미루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확실한 내일은 없습니다. 지금만이 나의 시간입니다. 내일로 미루는 것은 마귀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자신 있게 내일이 나의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오직 시간을 주신 하나님만이 내일을 보장해 주실 수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기회입니다.

뉴질랜드 광림교회
담임목사 정 존 수

/뉴질랜드 광림교회 빛의숲 소식지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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