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제 3주 의미

기독교


 

사순절 제 3주 의미

열정비전메이커 0 1547
사순절 제 3주입니다. 이사야서 본문에는 악행의 길에 들어선 하나님의 백성들을 용서하고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그들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나오고 있다. 여기서 하나님의 용서는 그들이 돌아오기만 하면 값없이 얻을 수 있는 은혜임을 확인시켜준다. 시편 본문은 용서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응답으로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고린도전서 본문에서 바울은 적대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거짓된 자기 확신을 지적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시 광야 생활을 했던 경험을 예로 들고 있다. 누가복음 본문은 신약성서에서 가장 강력하게 회개를 촉구하는 본문이다. 따라서 이번 주는 용서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마땅히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할 그리스도인이 주제이다. 회개-간절함에서 시작된다. 자신이 목마른 것을 아는 사람이 회개한다. 그러나 목마름은 서서이 다기오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이 목이 마르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자신이 목마른 것을 인식하는 것부터 회개가 일어나게 된다. 고전 10:1-13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 가운데 세례를 받고 주의 만찬에 참여함으로써 이미 구원을 받았다고 스스로 우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경고하는 것이다. 고린도 교회의 어떤 이들은 그들이 세례를 받았다는 것과 성만찬에 참여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그들의 위치를 확고히 해준다고 주장했음이 분명하다. 성례에 참여한다는 것만으로 그들은 지나치게 자신만만해 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의 거짓된 확신을 공박하고 대응하기 위해 출애굽의 예를 들고 있는 것이다. 비록 이스라엘의 모든 이가 동일하게 출애굽을 경험했고, 동일하게 신령한 음식을 받았다고는 해도, 그들은 늘 신앙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놓여있었다. 특히 본문에서 우리가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바울이 “모든”(all)과 “대부분”(most)을 대비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모든 이들”이 구름 아래 있었고, “모든 이들”이 홍해를 건넜으며, “모든 이들”이 세례를 받았고, “모든 이들”이 같은 초자연적인 음식을 먹었고, “모든 이들”이 같은 초자연적인 음료를 마셨다. 그래서 그들 “모두”는 공통적으로 구원을 경험했고, 동일한 자양분을 취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 중 “대부분”을 기뻐하시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 모두가 하나님의 구원과 양육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 중 “대부분”은 멸망하고만 것이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그리스도인들 중 일부가 자기 확신에 근거하여 신앙적으로 자만해 있음을 지적하면서, 그들이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서 있을 수 있는 것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끊임없이 순종하고,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때에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의 대부분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했음에도 결국 광야에서 멸망한 사건이 그것을 예시적으로 보여준다. 한번 받은 은혜에 너무 심취해서 신앙을 늘 새롭게 심화하지 않으며, 맡겨진 신앙적인 사명과 은사활용을 통한 헌신과 봉사를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될 수 있음을 늘 명심해야 한다. 믿음은 늘 뒤에 것에 연연해하지 않고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하여 전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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