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는 사명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렘 1:4-10)-광림교회 정존수 목사

기독교


 

성도는 사명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렘 1:4-10)-광림교회 정존수 목사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중요한 것은 사명입니다. 개개인에게 다 사명이 있고,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목적이 있는데, 이것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명은 ‘내가 온 목적’입니다. 가장 가치 있는 삶은 내가 세상에 온 목적과 사명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사명을 알아서 뭐하는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허무함 속에 인생을 마치는 것은 내가 온 목적을 몰랐거나 잘못된 목적을 갖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사명과 목적을 완전히 이루신 분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입니다. 성경에 예수님이 자주 사용하신 문구가 “내가 온 것은, 인자가 온 것은”입니다. 이것은 “나의 사명은, 내가 이 땅에 온 목적은” 과 같은 말입니다. 예수님은 33년의 짧은 생애를 사셨지만, 자신이 세상에 목적과 사명을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어떤 삶이 되어야 합니까? 바로 예수님과 같이 사명을 이루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어떻게 사명의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세 가지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사명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사명은 특별한 사람들만 가지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는 사명과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사명이 없다는 것은 이 세상에 온 목적이 없다는 것인데, 세상에 목적이 없이 존재하는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아이들 동화 중에 강아지 똥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강아지 똥은 모두에게 무시당하고 더럽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던 강아지 똥에게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봄비가 내리는 날, 이 강아지 똥은 민들레 싹을 만나 자기를 희생하고 거름이 되어 민들레꽃을 피워낸 것이었습니다. 쓸모없는 줄만 알았던 강아지 똥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된 것입니다. 이 동화의 메시지는 이 세상에 목적과 사명이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모두에게 특별한 목적을 갖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명 선언을 해야 합니다.  

사명 선언이란 사명과 인생의 목적을 문장으로 명확하게 써서 선포하는 것입니다. 재일교포로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인 손정의는 20대 나이에, ‘정보 혁명으로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사명을 가지고 1천만 엔을 가지고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회사원이 두 명 밖에 없는 사무실에서 그는 “5년 뒤 매출 100억 엔을 달성하겠다.” 자신의 사명을 선언했습니다. 
사명선언을 행할 때, 처음처럼 가슴이 두근거릴 수 있고, 뭔가를 실천할 수 있으며, 포기하고 싶더라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인생의 사명과 목적을 분명히 하고 그것을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문 5절에도 사명 선언이 나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 선언으로 강력하고 거룩합니다.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이 말씀 속에는 믿는 자의 사명 선언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두 가지가 나옵니다.

1) 사명이 뭔지를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내가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라고 말씀하시며 선지자의 사명을 주십니다. 우리도 나의 사명,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사명을 아는 데에는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①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이 바로 나의 사명입니다.
② 관심과 부담감이 사명입니다.
③ 남다르게 고통 받는 부분이 사명입니다.  
④ 남들에게 없는 것을 가진 것이 사명입니다.

2) 누구로부터 이 사명이 왔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사명이라도 그것이 하나님과 상관이 없다면 그건 거룩하고 복된 사명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으로 비롯된 사명이 가장 거룩하고 아름다우며 복된 사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사명을 주실 때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내가) 너를 성별하였고, (내가)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라고 말씀하시는데 특별히 “내가 너를” 세 번 반복합니다. 바로 예레미야의 사명의 출발이 하나님인 것 입니다. 이처럼 믿는 자의 사명의 출발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되어야합니다. 

3. 사명이 막히지 않게 해야 합니다. 

사명이 없는 인생이 없고,하나님이 목적을 가지고 계시지 않은 사람이 없는데, 사명을 이루지 못한다면 무엇이 내 사명을 가로막고 방해하는지 생각해보아야합니다.

1) 내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사명을 막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직접 사명을 주실 때, 예레미야의 반응이 이상합니다. 6절을 보면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적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예레미야는 “나는 아이입니다”라고 말하는데 그때 이미 그의 나이가 18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자기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부정적 언어가 사명을 막습니다. 

7절은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라”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사명을 주시면서 부정적 언어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말은 우리 삶을 얽어매는 힘이 있습니다. 내가 긍정적인 말을 하고 소망의 언어를 하면 내 삶도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가장 먼저 말씀하시기를 너는 아이라고 말하지 말라. 즉, 부정적인 언어를 제하라는 것입니다. 

3) 두려움이 사명을 막습니다. 

두려움이 삶에 가져오는 결과는 매우 파괴적이며 심각합니다. 1차 대전 때 전쟁에 나가 싸운 사람보다 전쟁에 나간 아들 걱정으로 두려워하던 부모들이 더 많이 죽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것이 두려움이 가져오는 파괴력입니다. 사명을 감당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려면 두려움을 이겨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이 사명을 감당하게 하실 때 가장 먼저 정복하게 하시는 것이 두려움입니다. 8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려면 바로 성령 충만으로 두려움을 정복해야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사명이 그 어떤 것에 의해서 막히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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