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만 잡힌 인생이 됩시다 < 빌 3:12-16>

기독교


 

예수님께만 잡힌 인생이 됩시다 < 빌 3:12-16>


크리스마스 캐롤이란 동화는 구두쇠인 스쿠루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사람은 꿈을 꾸고 나서 깨달아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가 됩니다. 꿈속에서 그는 마레라는 죽은 친구의 유령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친구 모습이 온몸에 무거운 쇠사슬을 칭칭 감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스쿠루지는자네는 왜 그렇게 사슬로 묶여 있는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이것은 자기가 살아 있을 때 만든 쇠사슬이라고 답했습니다. 그것은 쇠사슬이 스스로를 묶게 되었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스쿠루지에게 하는 말이아마 자네 쇠사슬은 굉장히 무거울 것이야.”였습니다. 마레를 만나고 스쿠루지는 자신이 평생, 돈에 매여 사로잡힌 인생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서 소리칩니다.“! 욕심의 포로가 되어 묶이고, 이중으로 고랑을 찬 죄인이여! 인생은 한 번 그 기회를 잃으면, 아무리 오랫동안 후회해도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자여! 그 자가 바로 나였구나

 

현명한 인생은 더 이상 소망이 없는 그때가 이르기 전에 나를 붙잡고 있는 세상의 모든 헛되고 악한 쇠사슬을 풀어내는 인생입니다. 내가 만든 쇠사슬, 나를 칭칭 감아 꼼짝없이 만드는 그것을 풀어내는 것입니다. 오늘 사도바울의 빌립보서 말씀을 가지고 우리가 진정 무엇에 붙잡혀 살아야하는지 몇 가지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잡힌 바의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인간은 무엇엔가 또는 누구엔가, 끌리고 매이고 사로잡히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오늘 사도바울은 12절에 놀라운 고백을 합니다. 12절에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라고 말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잡힌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 만나기 전에 사도 바울은 보통 잘 나가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왕족에 해당하는 베냐민 가문에,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에, 최고의 학벌에, 무엇보다 로마의 시민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렇게 잘 나가고 강퍅하던 바울이 예수를 핍박하던 자에서 예수의 가장 열심 있는 제자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고백하기를 나는 예수님께 잡힌바 된 사람입니다. 나는 예수님의 포로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돈에 잡혀 살고, 욕망에 잡혀 살고, 미움과 원한에 잡혀 살아가는데, 사도 바울은 나는 예수님께 잡힌 사람입니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어 고백하기를 7-8절에내게 유익하던 것 (나의 가문, 나의 위치, 나의 학벌, 나의 신분) 이 모든 것을 해로 여길 뿐 더러 (해로운 정도가 아니라) 그리고 말하기를 나는 이것들을 배설물로 여기노라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 잡혀 살고 보니까 이 모든 것은 배설물로 여겨질 정도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믿는 자의 감격입니다.

2. 예수님께 잡힌 인생이 되려면, 나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고백해야 합니다.

성숙하고 현명한 사람은 시간이 갈수록 깨달아지는 게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그렇게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오래 믿고, 아무리 신실하게 믿었어도, 그 신앙을 일순간에 병들게 하고 하나님 은혜로부터 떠나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바로나 정도면 온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지나치다보면 내가 모든 판단의 기준이요 율법이 되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판단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또 우리 판단의 기준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내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바울을 보십시오.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도인 그는 고백합니다. 12절에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라고나는 아직 멀었습니다. 나는 아직 부족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정말로 예수를 만난 사람은 바로 이와 같은 사람입니다. 예수님 앞에서 자기가 얼마나 부족한지, 얼마나 온전치 못한지를 인정하고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이 자세가 있을 때 우리는 예수님께 온전히 잡힌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3. 예수님께 잡힌 인생이 되려면 뒤에 있는 것에 매이지 않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제시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자세는 13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입니다. 여기에 주목할 말씀은 오직 한 일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라입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려 과거에 매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라는 것은 세상에 매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9:62에 예수님은 신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여기서 뒤를 돌아보는 것은 세상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뒤를 돌아보아서는 안됩니다. 주님이 나를 십자가의 은총으로 구원하셨다면 이제는 주님만을 바라보고 나아가야합니다. 아브라함 조카 롯이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가족을 데리고 성을 나왔습니다.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보아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뒤를 돌아보는 신앙은 예수님께 잡힌 바의 신앙이 되지 못하고 그냥 거기서 주저앉고 맙니다.

 

4. 예수님께 잡힌 인생은 푯대를 향하여 달려 나가는 삶입니다.

 

14절을 보면 사도바울은 예수님께 잡힌 자신의 삶을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라고 묘사합니다. 우리 성도의 삶은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의 삶은 날마다 반복되는 쳇바퀴의 삶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우리가 매주 예배를 드리고, 매일 기도를 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또 그 말씀대로 살고, 사랑을 실천하고, 전도하는 것이 지루한 일상의 반복처럼 보입니다. 매일 똑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나사를 생각해본다면 나사는 돌고 돌아 제자리로 오는 것 같지만 앞으로 전진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앙의 거룩한 반복도 이와 같습니다. 거기에 전진의 놀라운 역사가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바울이 말하는 푯대 즉 신앙인의 목표가 무엇인가입니다. 바로 부름의 상입니다.“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오늘 우리에게도 그와 같은 부름의 상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죽더라도 천국에 가서 받을 부름의 상이 있어야합니다. 그날에 이르러 하나님께서 나에게 혹시라도 너는 어떻게, 내가 너를 구원하고, 또 그렇게 많은 은혜를 주었는데 어떻게 너 하고 싶은 일만 하다가 왔느냐?”라고 말씀하시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부름의 상을 생각하며 예배와 말씀과 기도와 전도의 삶을 하루하루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예수님께만 잡힌 인생이 되어야하는데, 1) 나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고백해야 합니다. 2) 뒤에 있는 것에 매이지 않아야 합니다. 3) 푯대를 향하여 달려 나가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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