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는 하나님

기독교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는 하나님 <수 7:6-13>

어떤 목사님이 길을 걷다 특이한 상점 간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간판 이름이 상한 마음만 빼고 뭐든지 고칠 수 있는 집이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호기심에 상점 주인을 만나보았습니다.“궁금한 게 있습니다. 어째서 상한 마음은 고칠 수가 없습니까?” 그랬더니 그 주인이물건이야 뚝딱 고치면 되지만, 사람 마음이야, 그게 가능한가요? 상한 마음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목사님이 그 때, 성령께서 지혜를 주셔서 가게 주인에게 이렇게 얘기 했습니다.“제가 사실 목사인데, 상한 마음을 고칠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그리고는 이사야 611절과 시편 3418절을 읽어주면서맞습니다. 사람은 절대 상한 마음을 고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고치시는 분이 계십니다.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으면, 상한 마음도 고칠 수 있는 가게가 될 것입니다.”놀랍게도 이 가게 주인이, 목사님의 복음을 받아들였고 신자가 되었습니다. 며칠 뒤 목사님이 거리를 지나면서 보니까 가게 간판이 바뀌어 있었습니다.“상한 마음까지 고쳐주는 집

 

상한 마음을 다른 말로 상심이라고 합니다. 상심이 일어나는데는 3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1) 하나는 나에게 소중한 것을 상실할 때 상심을 합니다. 2) 누군가가 마음을 상하게 할 때 상심을 합니다. 3) 인생에서 뜻하지 않은 실패를 경험할 때, 우리는 매우 상심합니다. 본문은 바로 이 뜻하지 않은 실패를 경험하고 크게 상심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로 여호수아입니다. 오늘은 바로 이렇게 우리의 상한 심령을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여 회복시키시고 고치시는지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상한 심령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아이 성과의 싸움에 관한 기록입니다. 아이 성은 작은 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전투의 결과는 함락이 아닌 패배였습니다. 4-5절 보면 이스라엘 군대가 3천 명이 올라가서 36명이 죽고, 후퇴해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큰 대패는 아니었으나 여호수아의 마음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이 패배가 어떤 패배보다 쓰리고 아팠습니다. 6절에 보면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옷을 찢고 땅에 엎드려 티끌을 뒤집어썼다는 것은 극도의 슬픔과 괴로움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크게 상심한 것입니다.

 

그가 그렇게 크게 상심한 이유는 이 싸움은 틀림없이 이길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3절 보면 아이 성을 미리 정탐한 이들은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라고 말합니다. 이 성이 워낙 작으니 다 올라갈 필요가 없고 한 2-3천 명만 올라가도 이 성을 이기는 건 식은 죽 먹기다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실패하였습니다. 5절에 보면백성의 마음이 물같이 녹았다.”라고 그들이 얼마나 그 결과에 놀랐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 마음은 그보다 몇 배 더 괴롭고 마음이 상했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옷을 찢고, 티끌을 뒤집어쓰고, 땅에 엎드러진 것입니다. 여리고의 큰 승리를 이룬 그가 작은 아이 성에서 패배를 경험한 것이 그에게는 큰 상심이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정말로 은혜가 되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상한 마음에 대해서왜 상심 하냐?’고 책망하시지 않고 오히려 은혜를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7-9절을 보면 이하를 보면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라며 여호수아는 원망과 탄식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원망의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시편 34:18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물리치지 않으신 이유는 하나님은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편 51:17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가 상한 심령이라 말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상심을 통해서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시는 것입니다.

 

2. 상한 심령일 때 하나님을 꼭 만나야 합니다.

마음이 상한 사람의 특징은 사람 만나기를 꺼려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상한 사람은 오히려 그 상한 마음을 고치기 위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만나는 만남 가운데 가장 좋은 만남은 바로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여호수아가 그랬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자기의 상한 마음을 막 쏟아놓았습니다.“여호와여 슬프도소이다.”그는 옷을 찢고, 재를 뒤집어쓰고, 땅바닥에 엎드려졌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10절에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가 실패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실패로 인한 상한 마음을 일으켜 주시며 아무개야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왜 이렇게 엎드려 있어? 그 실패한 거 괜찮아. 다시 일어설 수 있어라고 말씀하십니다.

 

3. 상한 심령을 고치려면 내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상심한 여호수아에게 내일을 말씀하십니다. 13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여기에 내일을 기다리라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오늘 실패했어도, 내일을 기다리라. (내일의 소망을 가지라) 2) 내일의 소망을 가지고 오늘을 거룩하게 살라입니다.

 

가나안 농군 학교에서, 한 청년이 아주 위대한 진리를 배웠습니다. 밭에서 고구마를 캤는데, 고구마가 수박처럼 컸습니다. 깜짝 놀라서 어떻게 하면 이렇게 큰 왕고구마를 재배할 수 있습니까? 도대체 무슨 비료를 주었기에 고구마가 이렇게 큽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가나안 농군 학교에서는 비료를 주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비료도 주지 않는데 어떻게 고구마가 이렇게 큽니까?”“다 비결이 있지요. 김을 맬 때마다 호미로 고구마를 찍어서 자극을 줍니다.”자꾸 고구마를 건드려 자극을 주면, 상처가 나긴 하지만 아물고 아무는 과정에서, 고구마가 열을 받아, 그렇게 커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마찬가집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상실과 실패들로 우리의 심령이 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심령의 상함의 유익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 심령의 상함이 우리 신앙을 깨끗하게 하는 자극이 됩니다. 나아가서 우리의 신앙이 더 온전하고 거룩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상하였을 때, 우리는 1. 상한 심령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2. 상한 심령일 때 하나님을 꼭 만나야 합니다. 3. 상한 심령을 고치려면 내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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