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넘어서는 신앙

기독교


 

불황을 넘어서는 신앙 <왕상 17:8-16절>

최근 들어 뉴스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말이 아마도 불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불황은 경제 (economy) 용어로 경제활동이 심각하게 위축되고 쪼그라들고 가라앉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불황은 현재 어느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경제적인 불황보다 더 심각하고 위험한 것이 있는데, 바로 영적인 불황입니다.

 

오늘의 성경에서도 불황의 시대가 등장합니다. 엘리야 시대 3년 반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불황의 시대입니다. 현대에도 몇 개월만 비가 안 오면 국가가 마비되는데, 이 당시에 36개월간 비가 오지 않았다는 것은 아주 극심한 불황을 발합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이 불황의 시대 속에서 불황의 늪에 빠지지 않고 오히려 그 속에서 신앙으로 승리한 두 사람이 나옵니다. 한 사람은 엘리야 선지자이고, 다른 한 사람은 사르밧의 한 과부입니다.

불황의 시대에 우리에게 주시는 3가지 은혜

 

1. 그릿 시내가 마를지라도 요단은 마르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본문의 이스라엘은 극심한 가뭄의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가뭄의 때에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를 그릿 시내로 보내셨습니다. 4-6절 보면 하나님이 그릿 시내에서 까마귀들로 엘리야에게 떡과 고기를 날라다 주었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런데 7절에 보면 그만 이 그릿 시내가 말라버렸습니다. 그릿 시내가 말랐다는 것은 이스라엘 가뭄이 매우 심각하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때 그릿 시내는 고갈되었지만 요단강은 마르지 않았습니다. 그것인 요단강에게는 갈릴리 호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뭄으로 그릿 시내가 마르게 되었다는 것은 세상의 불황을 의미합니다. 그럼에도 그릿 시내는 말랐어도 요단강이 마르지 않았다는 것은 세상은 마르고 불황일지라도 하나님의 은혜의 강물은 마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극심한 불황이고, 세상의 그릿 시내는 다 말라 버린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주시는 요단의 은혜는 마르지 않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구원하실 때, (누구를 통해) 가난한 이방 여인을 통해서 구원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릿 시내가 마르고 나니 8-9절을 보니 엘리야를 시돈으로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생명을 보호하시기 위해서 지역의 재력가나 권세가에게 보낸 것이 아니라, 시돈 지역의 사르밧 동네의 가난한 과부집이었습니다. 또한 이시돈이란 지역은 이세벨 왕비의 고향으로 그녀에게 지명수배를 받은 엘리야에게 있어서는 절대가면 안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너는 시돈에 속한 사르밧의 과부에게로 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먹이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결과적으로 이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를 공궤했습니다. 엘리야는 이 시돈에 속한 사르밧의 과부를 통해서 불황을 이겼습니다. 우리 생각에 절대 불황을 이길 장소가 아니었던 그곳이 하나님이 밀어붙이시니까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 불황에 빠진 사르밧 과부를 돌아보셨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의 사르밧 과부 역시 극심한 불황을 겪는 여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그녀에게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심으로 돌아보셨습니다. 우리가 삶의 극심한 불황에 빠질 때 하나님이 우리를 돌아보시는 방법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불황을 일시에 거두어 주시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참 믿음을 가져 불황을 이기시게 하는 것입니다.

 

불황을 이기는 3가지 믿음의 자세 (사르밧 과부가 보여준 불황을 이기는 믿음의 자세)

 

1. 사르밧 과부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믿음의 여인이었습니다.

 

10절 이하를 보면, 엘리야가 사르밧 동네에 들어서니까 마침 과부가 성문에 나와 나뭇가지, 땔감을 줍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물을 좀 달라고 말하면서 11절에 떡 한 조각을 부탁합니다. 이 말에 과부는 12절에그가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라고 고백합니다. 바알과 아세라의 우상이 가득한 동네에서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계시다는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고백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불황을 이기는 가장 첫 번째 비결입니다.

 

2. 사르밧 과부는 매우 너그러운 사람이었습니다.

 

불황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은 여유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불황일수록 인심이 사나워지고 여유가 없어지고 공격적이 됩니다. 그런 면에서 사르밧 과부는 처음 보는 사람이 와서 물을 달라고 했을 때, 10절에청하건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내가 마시게 하라하자 즉시 물을 가지러 갔습니다. 여인은 마지막 남은 양식을 해 먹고 죽을 작정인데, 하던 일을 멈추고 엘리야를 위해 물을 가지러 간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자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불황의 때일수록 관대해야 합니다. 너그러워야 합니다.

 

3. 사르밧 과부는 말씀을 크게 신뢰하는 여인이었습니다.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가 떡을 가져오라 했을 때 12절에서 자기의 상황을 설명합니다. 저는 떡이 없다고 있는 것이라곤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이라고 말합니다. 극심한 불황의 상황입니다. 그에 대해 엘리야는 두려워말고 떡을 가져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14절에 중요한 것을 말합니다.“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엘리야는 극심한 불황에 있는 절박한 모자에게 하늘의 양식인 여호와의 말씀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의 불황의 때는 무엇보다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은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인 줄로 믿습니다. 그녀는 이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였습니다. 그러자 15-16절에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라는 축복이 임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야말로 불황을 이기고 불황을 넘어서는 신앙의 비결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불황의 시대에 우리에게 주시는 3가지 은혜

 

1. 그릿 시내가 마를지라도 요단은 마르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2.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구원하실 때, (누구를 통해) 가난한 이방 여인을 통해서 구원하셨다.

3. 하나님께서 불황에 빠진 사르밧 과부를 돌아보셨다는 사실입니다.

 

불황을 이기는 3가지 믿음의 자세 (사르밧 과부가 보여준 불황을 이기는 믿음의 자세)

 

1. 사르밧 과부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믿음의 여인이었습니다.

2. 사르밧 과부는 매우 너그러운 사람이었습니다.

3. 사르밧 과부는 말씀을 크게 신뢰하는 여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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