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의 아브라함이다

기독교


 

나는 오늘의 아브라함이다

일요시사 0 1767

나는 오늘의 아브라함이다

성경에서 가장 축복을 많이 받은 사람은 아브라함입니다.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 비결은 간단합니다. 성경에는 파란 신호등이 있고 빨간 신호등이 있습니다.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것 또한 간단합니다. 파란 신호 때는 가고, 빨간 신호 때는 가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하라는 말씀과 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말씀하신 것을 지키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본래 갈대아 우르 사람입니다. 구전에 의하면 아브라함의 아버지는 우상을 만들어 판매하는 장사꾼이었습니다. 창세기 12장 1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갈대아 우르에 살고 있던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나 부르시지 않습니다. 또한 이사야 43장 1절 말씀을 보면,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성전에 나와 예배드리고 있는 지금의 나를 하나님은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부른 것이 아니라 나를 부르셨다는 말씀입니다.

저는 6.25사변 당시, 학군병으로 전쟁에 나갔다가 대퇴부에 총을 맞아 육군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습니다. 제 양 옆에 있는 병사들은 치명적인 부위에 총을 맞아 치료 도중 죽기도 했고 불구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육군 병원은 부상당한 병사들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저를 진료한 군의관의 말에 의하며 저 또한 총을 맞은 부위의 10cm만 위로 맞았다면 죽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저는 그 때, 저를 사용하시기 위하여 부르신 하나님의 목적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겐 이렇게 삶 가운데 하나님을 체험한 이야기가 한 가지 이상은 있어야 합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찬송가 405장)의 작사자는 존 뉴턴(John Newton, 1725-1807)입니다. 그는 한 때 이교도였으며 탕자였고 노예선의 선장이 되어 노예를 사고파는 상인이었습니다. 배를 항해하다가 상어 떼가 뱃길을 막으면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노예들을 상어 밥으로 주고 그 틈을 타 항해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변화해서 자신이 그토록 오래 동안 부인하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43년간 목사로 헌신하였습니다. 존 뉴턴은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that saved a wretch like me! I once was lost but now am found, was blind but now I see. 놀라우신 은혜, 그 음성 얼마나 감미로운지, 그 은혜 나같이 가련한 것 구원하셨네. 한때 잃었던 나, 이젠 찾았고 한때 눈멀었었으나 이젠 보네. 라고 고백하면서 자신의 회심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간증으로 하나님을 증거했습니다.

마태복음 16장 26절 말씀을 보면,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생각하는 사람’의 조각한 사람은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 1840-1917)입니다. 로댕은 지옥을 생각하며 ‘지옥가면 안 되지...’하면서 ‘생각하는 사람’을 조각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참 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다른 축복받은 것을 생각하지 말고, 구원받는 것에 대해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물질의 축복을 받는 비결은 간단합니다. 요한 3서 1장 2절 말씀을 보면,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말씀합니다. 영혼이 잘 되면 범사가 잘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온전히 하나님을 향해 있을 때, 물질의 축복뿐만 아니라 범사가 잘 된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14장 14절 말씀을 보면, 여러 왕들이 전쟁을 하는 중에 소돔 땅에 있는 조카 롯이 잡혀갔다는 소식을, 헤브론에 살고 있었던 아브라함은 듣자마자 그의 개인 군사 318명을 데리고 잡혔던 조카 롯을 찾아 왔던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개인 군사를 거느릴 수 있는 것은 큰 물질의 축복입니다. 아브라함은 많은 개인 군사를 거느렸던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신앙을 통해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는 축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창세기 22장 17절 말씀을 보면,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자손을 셀 수조차 없는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게 될 것을 축복하셨습니다.

창세기 12장 2절과 3절 말씀을 보면,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고 말씀합니다. 복의 근원이 될 뿐만 아니라 믿음의 조상, 열국의 아버지가 되어 큰 복을 얻을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큰 축복을 주신 것처럼 여러분들도 오늘의 아브라함이 되어 하나님의 크신 축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베다니교회 원로목사 곽전태 감독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창12:2~3)

(본 컬럼은 곽전태 감독의 광림교회 주일설교를 요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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