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신앙 (히 4:12-13) 광림교회 정존수목사

기독교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신앙 (히 4:12-13) 광림교회 정존수목사


우리 기독교를 가리켜 말씀의 종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기독교에는 세 가지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1) 계시된 말씀 – 예수님(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2) 기록된 말씀 – 성경(구원에 이르는 길을 알려주는 책)
3) 선포된 말씀 – 설교

이처럼 기독교는 어떤 다른 종교보다, 말씀이 너무너무 중요하고 절대적입니다. 특별히 기록된 말씀인 성경에 대해서, 이 성경의 말씀이 왜 귀하고 중요한지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가진 일곱 가지의 놀라움들이 있습니다.

1) 성경 형성의 놀라움입니다. 
2) 성경 통일성의 놀라움입니다. 
3) 성경 연대의 놀라움입니다. 
4) 성경 판매의 놀라움입니다.  
5) 성경 흥미의 놀라움입니다. 
6) 성경 번역의 놀라움입니다. 
7) 성경 보존의 놀라움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놀라움보다 성경이 더 놀라운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입니다. 딤후 3:16은 말합니다.“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하나님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마음이 적혀있는 것이 성경 말씀입니다. 우리를 향한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이 안에 적혀 있는 것입니다. 이 성경 안에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그 메시지가 있습니다. 기도하고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으십시오. 거기에 하나님의 음성이 있고,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가 있습니다. 

2. 성경의 말씀은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구할 수 있는 게 성경임에도, 북한은 만약에 성경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발견되면 곧 죽음으로 귀결됩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목숨 걸고 성경을 갖고 다닙니다. 캄캄한 지하에서 손전등을 켜고 봅니다. 성경이 없으면 베껴서라도 갖고 다닙니다. 죽음을 무릅쓰고 성경을 놓지 않는 이유는 이 성경의 말씀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문 12절은“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라고 전합니다. 살았다는 것은 이 안에 생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 생명이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내가 교인임을 나타내 보이는 교인 위시용이 아닙니다. 성경 안에는 하나님의 생명이 있는데 그 생명을 경험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몇 해 전에 일라이는 유명한 영화가 있었습니다. 그 영화의 내용은 인류가 핵전쟁으로 폐허가 된 후의 이야기인데, 놀라운 사실은 거기에 인류의 마지막 희망으로 나오는 게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그런데 영화에 나오는 성경은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은 성경입니다. 주인공은 목숨 걸고 이 성경을 지키려 애씁니다. 심지어 성경을 도시에 전달하기 위해서 악한 지배자에게 맞서 순교까지도 각오합니다. 지금도 악한 마귀의 가장 무서운 궤계는 바로 성도들에게서 말씀을 빼앗는 것입니다. 특별히 성도들의 손에서 성경을 빼앗는 것입니다. 주위에 성경이 천지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성경에서 멀어집니다. 하나님 말씀에서 자꾸 멀어집니다. 이건 매우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성경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성경 말씀에 하나님의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3. 성경의 말씀에 인생의 변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역사관은 직선적인 역사관입니다. 히 9:27은 말합니다.“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한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 한 번 왔다 가지만, 예수 그리스도 믿으면 새로운 제 2의 인생을 선물로 받는다는 것입니다. 고후 5:17은 말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새로운 피조물, 새것이 되었도다. 즉 예수님을 믿으면 전혀 새로운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이걸 다른 말로 거듭 남이라고 합니다. 언젠가 미국의 한 교회를 가서 침례하는 것을 보았는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세례 받는 사람은 목사님의 친한 친구였습니다. 친구가 전도되어 예수를 믿기로 결심하고 친구 목사의 손에 안겨 물에 푹 잠겼습니다. 물에 잠긴다는 것은 무슨 옛날의 자기가 죽는 다는 것입니다. 이제 과거의 자기는 죽은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도 과거의 자기가 살아 있으면 안 됩니다. 예수를 모시면, 과거의 자기는 죽어야 합니다. 날마다 죽어야 합니다. 대신 내 안에 예수가 살아야 합니다. 그게 그리스도인입니다.

저는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원래 모태 신앙이지만, 예수님을 진정으로 나의 주로 모신 것은 대학생 시절입니다. 그런데 제가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된 것은 말씀 공부를 통해서였습니다. 그 때 성경공부를 통해서 가장 은혜 받고 가장 생생하게 체험한 말씀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히 4:12“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제가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완전히 믿고 신뢰했습니다. 그 결과 이 말씀이 그대로 저에게 체험되었습니다. 예배를 드려도 성경공부를 해도 말씀이 매 순간 말씀이 제 심령을 때려 변화되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내 의지로 할 수 없었던 것들이 말씀으로 가능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내 삶을 내어 놓으십시오. 그때 인생의 변화를 경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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