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에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눅 2:8-14

기독교


 

온 세상에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눅 2:8-14

일요시사 0 18831
우리 마음과 영혼에 활력소를 주는 것은 바로 좋은 소식입니다. 좋은 소식과 좋은 기별을 듣는 것만큼 우리 마음을 기쁘게 하고 힘나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때로는 좋은 소식이 목숨과도 바꿀 만큼의 가치가 있습니다. 본문은 지금부터 2천 년 전에, 하늘의 천사들이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장면입니다. 그 좋은 소식은 예수의 나심, 성탄의 소식입니다. 그런데 천사들이 전한 소식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그렇다면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무엇입니까? 예수 나심의 소식은 온 백성, 온 세상,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다 기뻐할만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인류 역사상 이 성탄보다 더 크고, 더 기쁜 소식이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예수의 나심, 성탄의 소식입니다. 성탄은 인종과 나라와 종교와 문화를 초월하여 전 세계가 기뻐하는 사건입니다. 그야말로 전 우주적인 사건입니다. 왜냐하면, 성탄은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역사 속으로 들어오신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세 가지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성탄은 ‘구주가 나신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성탄이 온 인류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이 되는 가장 크고 중요한 이유는 구주가 나신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천사는 이 사실을 분명하게 전합니다. 천사는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노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2:11)고 말합니다. 천사가 가장 먼저 전한 소식은 ‘구주가 나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성탄입니다. 구주는 구원자, 구세주, 메시아, 그리스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구세주는 기독교에서만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사람은 누구나 항상 늘 구세주를 원하고 있습니다. 어지럽고 꼬여만 가는 정치, 경제, 사회를 보면서 사람들은 누군가 나타나서 이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구세주를 간절히 기다리고 사모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는 성탄의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바로 오늘 천사들이 전한 메시지입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2:11) 성탄은 2천 년 전에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구세주임을 발견하는 시간입니다. 
오늘 우리가 맞이하는 이 성탄은 구세주가 우리 가운데 임하시고, 구세주가 우리에게 나신 사건입니다. 성탄은 한 아기가 태어난 사건이 아닙니다. 유명한 왕의 아들이나 권력자의 아들이 태어난 사건이 아닙니다. 오늘 천사들이 전한 소식처럼 ‘구주가 나신 사건’입니다. 여러분 2천 년 전 오신 예수님은 구주로 나셨음을 꼭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탄의 아기 예수께서 꼭 여러분의 구세주가 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구세주이신 예수님을 꼭 만나는 성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탄절에 예수님이 나의 구세주가 되시고 그 사실을 믿을 때, 예수님은 나를 능히 죄 가운데서 건지실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능히 나를 모든 고통과 괴로움, 모든 혼란과 어둠 가운데서 건지실 것입니다. 


2. 성탄은 하나님이 인간을 권념하신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권념하다의 뜻은 ‘마음에 두어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별히 누군가를 권념하는 것, 즉 누군가를 마음에 두어 생각하는 것은 그를 깊이 사랑할 때 가능합니다. 가끔 우리가 기도하다 보면, 불현 듯 어떤 사람이 갑자기 생각이 날 때가 있습니다. ‘그 분이 지금 잘 지내나?’ 이상하게 그 사람에게 생각이 계속 머물고 마음이 갑니다. 그래서 연락해 안부를 묻고 ‘제가 기도하는데 이상하게 자꾸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다’고 하면 상대방이 그렇게 좋아하고 감동을 합니다. 감동하는 이유는 누군가가 나를 마음에 두고, 생각하고, 걱정해 준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은 끊임없이 자기 백성을 권념하셔서 그때마다 구원자를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생각하시고 권념하셔서 더 이상 인간들이 죄로 인하여 고통당하고, 죄에 매여 압제당하고 죄로 인하여 사망에 이르는 것을 보실 수 없어 이 땅에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우리 인간을 권념하시고 권념하신 결과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 아는 요한복음 3:16절은 성탄의 가장 큰 은혜를 전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독생자를 주신 것은 바로 성탄입니다. 그런데 그 성탄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낮고 천하고 죄 많은 인간을 사랑하셨습니다. 바로 권념, 즉 우리 인간을 마음에 두고 두고 생각하신 것입니다. 성탄은 죄로 인해 고통 받고 신음하는 인간을 권념하신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셔서 그 피를 십자가에서 나누게 하심으로 온 인류를, 저와 여러분을 살리신 계기가 바로 이 성탄입니다.  


3.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거하신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함께 한다는 믿음은 중요합니다. 야곱이 집을 나와 루스광야를 지날 때, 하나님이 그에게 해 주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창 28:1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두려워서 “나는 애굽의 바로에게 갈 수 없습니다. 나는 입이 둔한 자입니다”라고 말할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 무엇이었습니까?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출 4:1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을 들어가는 여호수아가 두려워할 때에 하나님께서 해 주신 말씀이 무엇이었습니까?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의 역사를 통해서 끊임없이 믿음의 사람들에게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는 어떻게 하실까요? 하나님은 오늘도 믿는 자들에게 여전히 약속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라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며 지금도 일하시고 계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오늘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약속이 바로 성탄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2천 년 전에 나신 아기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바로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1:23). 이것이 성탄의 가장 큰 은혜요 가장 큰 메시지입니다. 

NZ광림교회 정존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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