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빛같이 나타나게 하시리라, 시 37:1-9

기독교


 

정오의 빛같이 나타나게 하시리라, 시 37:1-9

NZ광림교회 0 3754

 어둡고 캄캄한 세상에서 믿음의 성도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믿음의 성도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빛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믿음의 성도는 빛이 뿜어져 나와야 합니다. 진리의 빛, 생명의 빛, 소망의 빛이 뿜어져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이 빛은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셔야 뿜어져 나옵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을 모시면, 예수님이 내 삶에 빛이 되어 주십니다. 그래서 믿음의 성도들은 캄캄한 중에서도 길이 보입니다. 아무리 암담해도 미래가 보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우리의 빛이 되어주셔서 환하게 밝혀 주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행 중에 가장 잊을 수 없는 해변을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국의 한 해변인데, 갈대밭이 넓게 펼쳐진 해변이었습니다. 해가 지기 직전 그곳을 지나갔습니다. 해변은 강렬한 황금빛 노을이 하늘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었고, 갈대밭에 비추는 태양빛이 황금빛 갈대밭 같았습니다. 정말 눈이 부시도록 환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때 아하, 천국의 느낌이 이런 느낌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인생은 약하고 보잘것없는 갈대와 같은 인생입니다. 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흔들리고 조금만 힘을 주어도 꺾이고 상하기 쉬운 갈대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꺽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고”(42:3) 더 나아가 상한 갈대와 같은 우리에게 정오의 빛으로 빛나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본문 6절입니다.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본문에서 말하는 정오의 빛은 태양 빛이 가장 환하고 강렬한 것을 말합니다. 더 이상 환할 수 없는 눈부신 태양 빛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빛으로 믿음의 성도들을 비춰주시고 의로움을 드러내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정오의 빛같이 빛나는 삶은 어떤 삶인지 3가지로 은혜 나누겠습니다.

1. (상황이) 어떻든 여호와를 의뢰하라

 시편 37편의 저자는 다윗입니다. 다윗은 평안하고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다윗을 죽이려는 자들이 너무 악해서 끊임없이 악을 도모하는 상황입니다. 다윗의 마음은 심히 상하고, 불평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다윗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1-2) 이 말씀은 다윗아, 악이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넌 거기에 마음 쓰지 마라. 악한 자들은 때가 되면 다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면, 우리 마음에 하나님, 그러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하고 괴롭게 할 때 나는 뭘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가지게 됩니다. 사람으로 인해 괴로울 때 우리가 할 일은 불평하고 시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할 일은 무언가를 도모하고 올무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하나님의 몫이지 우리의 몫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여호와를 의뢰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일까요? 본문 5절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5) 바로 여호와를 의뢰한다는 것은 맡기는 것입니다. 맡긴다는 것은 염려하고 괴로워하는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과 방법입니다. 그리고 모든 결과에 대해서 더 이상 관여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결과가 주어지든지 아멘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우리의 삶을 주님께 맡겼는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문제를 놓고 기도할 때 우리의 마음이 원하는 것, ‘이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정반대 결과가 주어져도 아멘 할 수 있으면, 그것은 온전히 맡긴 것입니다. 바라는 반대의 결과가 주어져도 그것마저도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문제를 맡기면, 하나님께서 풀어 가십니다. 모든 것을 맡기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본문의 다윗처럼 상황이 어떻든 하나님을 의뢰하는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사람으로 인해 괴로울 때) 더욱 여호와를 기뻐하라

더욱 여호와를 기뻐하라는 것은 여호와를 내 인생의 기쁨과 낙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살아갈 때 필요한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삶의 낙이 있어야 합니다. 삶의 낙은 살면서 무언가 기쁜 것을 말합니다. 우리교회 아동부 한 아이는 놀랍게도 제 설교 듣는 것이, 삶의 낙인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의 어머니 말씀을 들어보니, 제 설교 중에 하나를 그렇게 좋아하는데 CD를 하도 들어서 부모님까지 설교를 완전히 외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의 낙, 인생의 기쁨은 무엇입니까? 아무리 힘들어도, 기쁨이 생기고 힘이 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본문 4절은 인색의 낙을 말합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라사람으로 인해서 기쁨을 빼앗기고 괴로워하는 다윗에게 이제는 여호와를 기쁨으로 삼고 낙을 삼으라는 것입니다. 사람으로 인해 기쁨을 빼앗겼다면, 여호와로 인해 기쁨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사람으로 인한 기쁨과 여호와로 인한 기쁨은 반비례입니다. 우리가 사람으로 인해 기쁨을 얻지 못하고 실망하고 아프다면, 그만큼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쁨이 되어주시고 보상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참된 믿음의 사람은 사람으로 인해 실망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기쁨을 못 받으면 하나님께서 그만큼은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으로 인해 괴로울 때, 더욱 여호와를 기뻐하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3.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사람들은 세상이 악하기 때문에 악하고 독하게 살아야 한다고 착각합니다. 한 할머니가 임종하면서 세상에는 선한 사람이 악한 사람보다 더 많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고 유언했습니다. 소수의 악한 사람 때문에 불평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다수의 선한 사람을 보고 용기를 내어서 선하게 살아가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다윗에게 악인이 어떠하든 잠잠히 참고 기다리라는 말씀으로 똑같이 권면합니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 선을 행하라(3),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7-9)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악인이 어떠하든 상관하지 말고, 잠잠히 참고 기다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읽을 때 이 말씀은 아무개에 해당하는 말씀이야라고 생각한다면 그것도 버려야 합니다. 그건 내가 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할 일은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는”(27) 것입니다. 우리는 악을 바라보지 말고 선을 행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람으로 인해 낙심되고 괴로움을 겪게 될지라도 의를 위해 선을 행했다면 주님은 반드시 우리의 선을 기억하십니다. 때가 되면 우리가 주님 편에 서고자 했던 것, 의롭게 살고자 했던 것,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며 살고자 했던 것은 정오의 빛 같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기억하며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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