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으십니까? (살전 5:16-18)

기독교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으십니까? (살전 5:16-18)


 

신앙인들이 많이 갖는 의문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간절히 구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말씀, 사람, 사건 등을 통해 알려주십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전서를 보면 사람들이 그토록 알고 싶어 하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이게 과연 하나님의 뜻일까라고 의아해할 수도 있지만, 이 말씀은 지난 수 천년간 많은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구절입니다. 그것은 이 말씀이 지나간 시대에만 주어진 말씀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나에게도 얼마든지 하나님의 뜻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함께 3가지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항상 기뻐하라 - 기쁨은 감사의 마중물이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과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말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 이것이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기뻐할 일이 있어서 기뻐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먼저 기뻐하고 기뻐할 일을 거두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쁨은 마중물과 같습니다. 우리나라 옛날 집들에 가면 펌프가 있습니다. 펌프 안에는 물이 없고 손잡이를 아무리 움직여도 덜그럭 소리만 납니다. 그런데 거기에 물 한 바가지를 붓고 손잡이를 움직이면 어느 순간 물이 쏟아집니다. 처음 넣은 물은 한 바가지인데 나오는 물은 한정이 없습니다. 때론 우리 영혼은 물이 말라 덜그럭거리는 펌프 같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세상 사람들은 기뻐할 일이 없다며 주저앉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기쁨을 거기에 부음으로 하늘의 기쁨을 퍼 올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뻐할 것이 없는 상황에서 무엇을 가지고 기뻐할 수 있을까요? 감사를 나타내는 영어가 thank입니다. 이 단어는 ‘think’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결국 우리가 조금만 생각해 보면 감사하고 기뻐할 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기쁨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기쁨을 얻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을 생각하라.

믿는 자의 가장 큰 기쁨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날 떠나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이것만큼 기쁘고 든든한 일이 없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3:17-18)” 오늘 나의 상황이 되는 일도 하나 없는 상황이라도 나와 함께 하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기뻐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구원을 생각하라.

우리의 구원은 천하를 주고도 살 수 없습니다. 죄인인 내가 죽어야하는데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나를 대신해서 죽으셨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나를 의롭다 인정해주시고 구원해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생각한다면, 어떤 환난이 닥쳐와도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2. 쉬지 말고 기도하라 - 기도는 감사를 현실화시키는 능력이다.

내가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가는 내 믿음의 성숙도와 직결됩니다. 감사는 절대 그냥 나오지 않습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굳게 믿는 믿음으로부터 나옵니다. 그래서 신앙은 감사로 완성됩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참된 기도는 그 끝이 언제나 감사입니다. 내가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떤 괴로움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그 결론은 감사로 귀결되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기도는 감사할 수 없는 것을 감사하게 만드는 동시에 기도를 현실화 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캐로더스의 감옥생활에서 찬송생활로 Prison to Praise라는 책을 보면 짐이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로 짐과 가족들은 그를 위해 30년간 기도했습니다. 30년동안 아무런 변화가 없었는데, 어느 날 짐은 설교를 듣다가 감사하고 찬양하라는 메시지를 듣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상황이 도저히 감사할 상황이 아니었지만,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도무지 감사할 수 없는 현실이었지만, 감사할 일들을 떠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가 술을 마시긴 해도 심한 주정을 안하기 때문에 감사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나 둘 감사의 조건을 가지고 기도하니 자기 안에 소망이 생기는 것을 느꼈습니다. 좌절과 어두움이 물러가고 소망과 감사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감사의 기도를 드리자 아버지가 아니라, 자기가 변화되는 걸 경험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마약중독자가 예수를 믿고 마약을 끊었다는 TV프로그램을 보고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짐에게 물었습니다. 30년을 기도해도 꿈쩍하지 않던 아버지가 예수님에 대하여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입니다. 결국 아버지는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알코올 중독도 완전히 고침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에는 짐의 감사의 기도와 찬송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감사의 기도를 통해 그것을 현실로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3. 범사에 감사하라 -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불러온다.

영국의 위대한 설교가 스펄젼 목사님은 감사에 대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촛불을 보고 감사하면 하나님은 전등을 주시고, 전등을 보고 감사하면 달빛을, 달빛을 보고 감사하면 햇빛을, 햇빛을 보고 감사하면 하나님은 밝은 천국을 주신다.’ 감사는 언제나 또 다른 감사를 불러옵니다.

2016년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 중에 양궁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장혜진 선수가 있습니다. 그녀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양궁을 시작했지만, 실력이 부진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계속 방황을 했습니다. 대학 4학년 때 가서야 비로소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는데, 런던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그만 탈락했습니다. 자기 후배들은 보란 듯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서 돌아왔는데 그녀는 올림픽에 나가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녀는 모든 과정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며 훈련에만 매진했습니다. 활을 쏠 때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4:13)”의 말씀을 가지고 기도했고, 결국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하십니까?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셨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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