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신앙으로 승리자가 됩시다.

기독교


 

부활의 신앙으로 승리자가 됩시다.

광림고성환목사 0 1585
세상의 모든 종교는 대체로 두 가지의 사실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인생의 필요한 삶의 지혜와 윤리, 인생의 가치관을 전하고, 또 다른 하나는 우리 인생이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음 이후에 세계가 있음을 전합니다. 

삶의 있어서 해결 할 수 없는 가장 큰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죽음의 문제입니다. 많은 종교들이 죽음의 문제들을 다루어 왔지만 확실한 진리로 시원한 대답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러기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문제 앞에 절망하고, 낙심하며 인생의 마지막을 맞이하고, 어두움 가운데 버려지는 것과 같은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종교에서는 실제로 죽음을 완전한 끝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죽음 자체를 부인하고 끝없는 윤회를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삶의 필요한 진리를 가르쳐 줄 뿐만이 아니라,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영원한 영생을 약속하는 종교입니다. 

부활의 기쁜 소식은 오직 기독교에만 있습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부활신앙은 새로운 변화를 통한 재창조의 역사입니다. 부활은 자연현상도, 생명의 과정도 아니고, 하나의 큰 재창조 역사입니다. 흔히 부활절이 되면 계란을 가지고 많은 장식품도 만들고, 계란을 가지고 꾸미기도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부활은 계란에서 병아리가 되어 생명이 태어나거나 유충이 나비가 되는 자연현상과 같은 생명의 과정이 아닙니다. 예전 것이 완전히 죽고 신비한 새로운 생명을 재창조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에 예수님의 부활의 사건이 없다면 복음(good news)이 될 수 없습니다. 사도바울은 고전15장에서 ‘예수님은 부활 하셨다.’고 고백하며, ‘만일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전하는 것도 헛되고 우리의 믿는 것도 헛되다.’고 말했습니다. 성경에 많은 이적과 기적의 사건들, 구원의 십자가, 예수님의 공생애의 행적 등이 모두 부활의 십자가 사건을 전제로 하기에 진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더 이상의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수많은 사고와 사건들이 우리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매일같이 찾아오는 근심과 염려 속에 살아가지만 언제나 마음이 평안할 수 있는 것은 부활하신 주님을 굳건히 붙잡고 예수그리스도께 소망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벧전1:3-4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말씀합니다. 

목회를 하다보면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임종의 시간들을 많이 대하게 되는데, 때로는 전화로 임종의 소식을 듣게도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돌아 가셨데?’ ‘몇 살이래?’하면서 일반적인 것에 관심을 갖게 되지만, 목회자는 임종했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제일 먼저 ‘과연 이분이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았는가?’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구원을 받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간직하고, 세상을 떠난 이들의 장례식은 승리의 장례식입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가족의 장례는 모든 것이 끝나는 장례요, 완전한 이별을 고하는 장례임으로 모든 이들이 애통하는 가운데 좁고 답답한 관속에 갇히는 것으로, 한줌의 재로 돌아가는 것으로 장례식이 마쳐지게 됩니다. 

전도서 3장에 ‘인생의 혼, 즉 사람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동물의 혼은 아래로 내려가느니라”는 진리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 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관할하시고, 관리하시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빌리그레함 목사님은 ‘사람의 인생이란 영원을 향해 결정지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일 영생을 얻는데 실패한다면 우리의 현재의 삶이 아무리 위대하다 하더라도 그것은 실패하고 만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부활을 믿는 자만이 이 땅에서의 승리자가 될 뿐 아니라 최후의 승자가 되는 것입니다. 현대인은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이고, 초전자화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지금도 참된 평안을 얻기 위해  사람들은 수많은 종교를 만들고, 신비주의에 심취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함 받으려 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떠나 있는 인생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는 인생, 매일매일 근심과 걱정과 두려움과 소망 없는 삶을 살아 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이 곧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어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본회퍼는 ‘수많은 순교자들이 목숨을 버리고‘ 주님 앞에 충성할 수 있었던 것은 부활의 주님을 믿었기 때문’ 이라고 말했습니다. 

2011년의 부활절을 맞이했습니다. 어려움이 있습니까? 억울한 일이 있습니까? 거짓된 세력에 눌려 고통 속에 있습니까? 

예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부활의 기쁜 소식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소식은 우리를 산 소망으로 인도하고, 최후의 승리자로 만드는 능력이 됩니다. 

NZ광림감리교회 고성환 목사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