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원병의 아침 묵상 160 ]창세 전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었고, 그 안에 ‘나’도 있다,,,

기독교


 

[ 채원병의 아침 묵상 160 ]창세 전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었고, 그 안에 ‘나’도 있다,,,

일요시사 0 896


 

 

1687년 뉴턴이 떨어지는 사과에 의문을 품고 발견한 만유인력의 법칙,,, 질량을 가진 물체 사이에는 서로 끌어당기는 힘, 중력이라는 것이 있다. 우주의 그 많은 별들은 이 중력의 법칙에 의해서 서로를 당기며,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 지구의 자전속도는 무려 시속 1647km에 이른다. 우리가 지구 위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고 살 수 있는 것도 이런 우주원리가 있기에 가능하다. 이러한 우주의 물리학적 법칙들은 창조주께서 우주를 붙들고 운행하시는 방법이다.

 

물리학자이며 우주론 학자인 맥스 테그마크 MIT 교수가 쓴 유니버스라는 책의 내용이 시선을 끈다. 그는 우주의 궁극적 실체로서 다중우주를 말한다. 우주는 하나가 아니라 실제로는 여러 개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네 단계의 우주들이 존재한다는 4단계의 평행우주를 주장한다. 1~3레벨의 모든 평행우주는 근본적으로 동일한 수학적 방정식을 따르지만, 4레벨의 평행우주는 다른 수학적 구조에 해당하는 다른 방정식을 따른다고 한다. 전혀 다른 차원의 우주, 그 우주는 어떤 우주일까,,, 그의 가설이 맞건 그르건, 우주는 영원한 신비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천지의 창조주이심을 선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 1절의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다. 여기에서 태초란 시간과 공간과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을 때를 말한다. Absolutely nothing, ‘절대적인 없음의 상태다. ‘절대적인 없음의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천지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정확하게 말하면, ‘하늘들과 땅이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하늘과 땅이 아니라, ‘하늘들과 땅을 창조하신 것이다. 우주가 세 개든, 네 개든 간에, 모든 우주와 땅을 창조하셨다. 무한한 모든 우주들이 과 한 쌍을 이루고 있음에 유의하자. 이 모든 우주와 한 쌍을 이룰 정도로 하나님께 중요한 이유는 그 땅에 인간을 두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무한한 우주들과 한 쌍을 이루는 땅,,,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인간이라는 존재,,, 천지창조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었던 것이다. 그 안에서 라는 존재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은 왜 하늘들이라고 하였을까? 전통적인 해석을 따르면 세 개의 하늘이 있다. ‘첫째 하늘은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권을 말하고, ‘둘째 하늘은 무한한 우주 공간을 말한다. 그리고 셋째 하늘은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서 12 2절에서 말하는 셋째 하늘’, 즉 낙원을 말한다. 셋째 하늘도 인간을 위해 창조하셨다. 그 안에 도 있다.

 

골로새서 1 16절은 창세기 1 1절의 내용을 좀 더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여기에서 하늘과 땅도 헬라어로는 하늘들과 땅이다. 창세기           1 1절의 하늘들과 땅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표현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늘들과 땅에 있는 만물을 창조하셨다. 보이는 것들, 즉 우주와 만물뿐만 아니라, 천상의 세계와 그 안에 있는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도 창조하셨다. 이 위대하신 하나님의 창조의 중심에 인간이라는 존재가 있다. ‘역시 그 안에 존재한다.

 

그런데 에베소서 1 4절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고 선언한다. 천지를 창조도 하시기 전에, 하늘들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창조도 하시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를 이미 택하셨던 것이다. 천지창조보다 하나님의 선택이 먼저 있으셨다. 하나님께서는 하늘들과 땅을 창조도 하시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를 택하셨다. 보이는 세계와 만물도, 보이지 않는 세계와 만물도, ‘셋째 하늘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도,,, ‘를 위해 창조하신 것이다. 천지창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를 택하셨다. 하나님께서,,,

 

하나님께서는 가 하늘궁전에서 함께 살기에는 온갖 죄악으로 얼룩지고 더럽혀져 악취가 진동하고, 거룩함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자라는 사실을 창세 전에 이미 다 알고 계셨다. 그래서 천지를 창조도 하시기 전에 를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것이다.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시기로 작정하시고, 창세 전에 를 택하신 것이다. 창세 전에 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먼저 있었던 것이다.

 

천상천하의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만물보다 하나님의 사랑이 먼저 있었다. 그리고 그 사랑 안에 역시 있었다. 우주와 천상천하 만물보다도 가 먼저 있었던 것이다. 창조의 주역이시며, 만물이 그를 위하여 창조된 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는 이미 있었던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그 사랑 안에서 는 창세 전부터 하나님 안에 있었던 것이다. 는 우연히 태어나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었던 것이다. 우주와 천상의 세계보다가 먼저 있었다,,,

 

라는 존재는 창세 전에 이미 있었고, 현재에도 있다. 그리고,,, 이런 는 천상의 세계에서 영원히 존재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됨의 영광이 여기에 있다. “는 아직도 여전히 죄악 가운데 살고 있고, 하나님 앞에 부끄럽기 짝이 없는 자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아시고, 창세 전에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를 당신의 자녀로 택하신 것이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그러하기에,,,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택하시고, 자녀로 삼으신 를 반드시 지켜주신다. 황무지와 짐승이 부르짖는 인생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를 지켜주신다( 32:10). 이 사실만으로도, ‘는 감격해 하고, 감사해 하고, 행복에 겨워한다.

 

 구원은 전적으로 창세 전에 를 그리스도 안에서, 그 십자가 사랑 안에서 택하신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일이다. 만약 구원의 조건이 내게 있었다면, 그 후에도 구원을 이루어가는 책임은 내게 있게 된다. 그렇다면 에겐 절망밖에 남지 않는다. 그러나 를 창세 전에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 안에서 택하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창세 전에 택하신 를 당신의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고 돌보시고 인도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를 위하여 예비하신 천상의 낙원에 이르기까지 전적인 책임을 지시고 주권적으로 구원을 완성하시는 분도 역시 하나님이시다.

 

살면서 겪게 되는 고난도 역경도, 심지어 연약함 조차도 이러한 하나님의 영원하신 사랑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래서 는 환난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이다( 5:3).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느니라”( 8:35, 39)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우주들과 천상의 나라와 만물들보다 먼저 있었다. 영원까지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 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는 영원에서 영원까지 살아있는 인 것이다.

 

채원병목사<오클랜드정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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