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의존

기독교


 

전적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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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의존

시편 37:1-9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다윗의 시입니다. 우리가 37편 전체를 다 읽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거의 같은 내용입니다. “악인의 삶과 의인의 삶.” 시편 37편의 주제를 한 마디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사실 우리도 주위에서 그런 경우를 많이 봅니다

저런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형통할까? 저 사람은 누가 봐도 참 인간 같지도 않은 사람인데 저런 사람이 하는 일은 

다 잘 풀리는가?” 그러면서 신세를 한탄하고, 하나님이 있네 없네 하는 겁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서 다윗은 

3절과 4절에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고, 여호와를 기뻐하라.”고 말씀합니다. 악인의 삶이 형통하는 것 같아 

보임을 가지고 신경 쓰지 말고, 5절의 말씀처럼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 

가지고 씨름하지 말고, 나의 삶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삶인가 그것을 먼저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나와 상관없는 문제, 내가 해결 할 수 없는 문제에 너무 쓸데없는 시간과 물질과 체력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내가 먼저 주님 앞에 바로 서는 삶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수많은 의문되는 일이 있을지라도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밝히 보여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 1, 2절에 말씀합니다. 악인들을 인해 불평하지 말라 저희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악인들의 삶이 잘 풀려지는 것 같을지라도 금새 베어진 풀과 같이,

 뿌리가 뽑혀진 채소 같이 다 시들어버릴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신뢰하고 의지하고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전적의존입니다. 전적의존을 가장 잘 하는 사람이 누군지 아십니까?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님께 전적으로 의존합니다. 우리 신앙인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영적으로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하는 겁니다. 하나님! 하나님 안계시면 저는 아무 것도 못해요.” 마치 아이가 부모님을 

의존하는 것처럼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주님만 믿고 의존하며 사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주님을 향한 전적의존을 통해 세상의 모든 문제와 어려움, 상처가 다 치유되는 시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럼 전적의존이 무엇인가

함께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누도록 합니다.

 

 

첫 번째로, 전적의존은 내려놓음입니다. 

예전에 기독교 베스트셀러 중에 이용규 목사님이 지은 내려놓음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려놓음이란 나를 비우고 하나님으로 채우는 삶의 결단이라고 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내려놓으라고 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내려놓을 때 비로소 그것이 진짜 우리 것이 되기 때문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려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한다고 입술로는 고백하면서도, 정작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포기하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할 때가 많습니다.

 작은 것에 집착하는 어린아이 같은 어리석음이죠. 어린 아이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내려놓기를 싫어합니다.

 그게 별 거 아니고 하찮은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계속 붙잡으려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의 모습을 뒤돌아보면

 이런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올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히브리서 11장에 말씀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 분명히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줄 아는 것

나에게 아직 없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라는 그 마음을 갖는 것인데,

 이 사실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동시에 또한 그대로 살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옛날에 어떤 한 아이가 큰아버지에게 고무신을 선물 받았습니다.

 난생 처음 신어보는 고무신에 신이 나서 신지도 못하고 들고만 다닙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개울가에서 

그 고무신을 씻다가 그만 고무신이 물살에 쓸려 떠내려가는 겁니다. 그래서 고무신을 잡으려고 한참을 뛰어갔습니다.

게도 이산가족 찾기 프로에 출연을 하게 되었고, 50년 만에 꿈에 그리던 가족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자신이 행방불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병으로 인해 자식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눈만 껌벅거리고 있는 겁니다. 그깟 고무신 한 짝 때문에 너무나 많은 것을 잃은 겁니다

우리의 삶도 이렇게 보잘 것 없는 것을 계속 붙잡다가 너무나 많은 것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최고라고 자부하는 모든 것들, 내가 정말 관심을 가지고 붙잡아야 할 것이 아닌데도 붙잡고 있는 생각들

이것이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무 것도 아닌 그 모든 것들

이제는 그만 내려놓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내려놓으므로 주님 채우시는 은혜를 

경험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전적의존은 맡김입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았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하면 됩니까

아니죠. 주님께 맡기시길 바랍니다. 나를 핍박하는 자가 있습니까? 나를 힘들게 하는 상황들이 있습니까

정말 해결되어야 하지만, 내가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습니까? 주님께 맡기시면 주님이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시편 37편의 저자인 다윗도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겼습니다. 사울이 자신을 해하려고 했지만

그 상황을 자신이 해결 할 수도 있었지만, 주님께 맡김으로 주님이 해결해주신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가 처음 전쟁터에 나갔을 때도 보십시오. 골리앗과 싸움을 하는데, 사람들은 골리앗만 바라봅니다

그리고 나의 약함만 바라봅니다. 하지만 다윗은 지금까지 나에게 힘주시고, 이기게 하신 하나님만을 바라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고백하고 달려갑니다. 너는 칼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에게 간다.

말 뿐이 아닙니다. 다윗은 물매를 들었고, 골리앗은 창과 칼을 들었습니다. 다윗은 돌도 다섯 개나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달려가야 합니까? 뒤로 물러서서 기회를 노려야 합니까? 뒤로 물러서야 합니다.

 되도록 멀리 떨어져서 물매를 여러 번 던질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물매를 들고 골리앗을 향하여 빨리 달려갔다고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완전한 맡김입니다. 한 번에 승부를 걸은 겁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이 고백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 맡김으로 승리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도 다윗은 악한 자의 번영이나 악한 자의 형통함도 다 하나님의 심판의 손에 맡기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장 내가 심판하고 싶은 상황들이 있습니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억울함이 있습니까? 다윗을 생각해 보십시오

세상 살면서 다윗보다 억울하고 다윗보다 답답한 일을 당한 사람은 찾기 어렵습니다

어떤 순간에라도 내가 하려고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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