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의로움을 입는자의 축복 - 광림교회 고성환 목사

기독교


 

믿음으로 의로움을 입는자의 축복 - 광림교회 고성환 목사

고성환 목사 0 1950

믿음으로 의로움을 입는자의 축복

기독교를 믿음의 종교라고 말합니다. 윤리적이거나 철학적이거나 수행의 종교가 아니라 기독교는 계시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그대로 믿는 종교입니다.

그러므로『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는 말씀은 기독교의 믿음의 확증입니다. 반드시 믿어야 하는 종교임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믿음도 의식적 믿음이나 신비주의적인 믿음이나 종교적이고 우상적인 것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심령으로 믿는 것입니다. 교회나 목회자를 믿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복음의 언약을 믿는 것입니다.

롬1:17절에는『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라고 말씀합니다.

로마서의 주제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설명을 하고 믿음의 사람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설명을 하기도 합니다.

의롭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의롭다는 말은 옳은 행위, 바른 도리를 말합니다. 그런데 그 옳은 행위와 바른 도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옳은 삶을 살고 바른 도리를 지키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믿는 자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형식이나 의식이 아닙니다, 세례를 받고 직분을 받고 교회의 교리를 지키고 교회의 법을 지키는 열심히 있다하여도 근본적으로 믿음이 없이는 의롭다함을 받을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인의 삶은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오늘은 성도가 믿음으로 의로움을 입게 될 때 어떤 축복을 누리는 삶을 살게 되는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하나님과 화평함을 누리며 사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다고 할 때 그에 따르는 가장 큰 축복을 사도 바울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은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나를 의로운 신분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평'은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관계를 말하는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었다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벽이 없는 관계로 회복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화평은 관계의 인식입니다. 신부와 신랑의 관계, 남편과 아내의 관계입니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신비적 연합'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라는 말씀을 통해 완전히 연합되고 하나가 되는것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과의 화평을 이룬다는 것은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2.모든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즐거움이 되고 기쁨이 되고 축복이 됨을 믿는 것입니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매슬로우는 ‘존재의 심리학’에서 말하길 ‘사람은 사회적인인정의 욕구를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사람은 누구든지 다른 사람이 자기를 인정해 주기를 바라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심리적인 마음들이 사람에게 행동의 욕구를 일으키고 행동으로 옮기는 중요한 동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매슬로우는 그러면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인정과 존경과 칭찬을 받기 위하여 행동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람은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고, 어떤 업적을 남겨서 자신의 이름을 세상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고자 하는 본능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리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자신을 드러내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방법은 아름답지 못한 모습이고 목적한 일도 이루지를 못합니다. 목적한 것을 이룬다 하더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삶은 기쁨이나 만족이나 감사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진정으로 명예로운 삶의 길을 가신 분이십니다. 자신을 드러내시거나 이름을 나타내거나 남기는 것을 위해 사신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온 인류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기쁘고 복된 길을 가신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모든 일이 성취되는 것이 기쁨이고 즐거움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이름도 높임을 얻어야 합니다. 사업과 자녀와 건강도 모두 하나님 안에서 형통케 되어야 합니다.

로마서 6장 13절에서 바울은『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의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나에게 있는 뜨거운 열정과 열심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열정과 정열을 불의의 무기로 세상과 죄에게 내어주고 하나님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는 것도 하나님의 영광을 입으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교회의 예식에는 모든 것에 문답이 있습니다. 세례식에도. 성찬식에도, 결혼식에도, 입교식에도, 목사 안수식에도, 교회봉헌식에도 문답이 있습니다.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성도는 입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행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구원 받았다고 되는것이 아니라 구원받는 자의 삶에 맞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입은자의 축복을 누리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NZ광림감리교회 고성환 목사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롬5:1-2)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