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기독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광림교회 0 2245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소망을 주시기 위한 생각입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 라는 톨스토이의 작품이 있습니다. 그 책에서 톨스토이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일이 하나 있다. 우리는 항상 평안만을 원한다. 형통만을 바란다. 그러나 실패하지 않는 인생은 없다.’고 말합니다. 모두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는 톨스토이의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인들은 그 실패와 재앙과 같은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본심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유대 백성은 우상을 숭배하고, 불순종하고, 율법을 지키지 않고, 경건한 삶을 살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 범죄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유다의 백성들을 징계하시고 바벨론에 포로가 되게 하셨습니다. 포로 되어 잡혀간 유다의 백성들은 당연히 낙심하고, 절망하고, 불안하고 또한 초조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언제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회복시켜 주시려나? 우리는 언제 고향인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우리 유다 민족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이때 예레미야를 통해 전해준 메시지는 “초조해하지도 말고 불안해하지도 말라. 너희는 집을 짓고 그 땅에 머물러 살아라. 과수원도 짓고 거기에서 자라는 열매를 먹어라. 결혼하여 아들딸을 낳고 너희 아들들도 장가가게 하고 너희 딸들도 시집가게 해서 그 곳에서 아들딸을 낳게 하여라. 너희는 그 곳에서 자녀를 많이 낳아 너희 수가 줄어들지 않게 하여라.” 라는 말씀이였습니다.

그리고 살고 있는 바벨론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본심을 바로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능히 이루시는 하나님』이란 책의 저자는 이 시대를 "스스로 해결하라"를 원칙으로 내세우는 시대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내가 가만히 있어야 하나님이 내 안에 들어오실 수가 있는데 가만히 있다는 말은 죽은 것을 말합니다. 어떤 일에 속이 막 끓어도 참고, 억제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그 일에 대해서는 아주 죽은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알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대사람들이 자기 생각, 자기감정에 매인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기에 자기 생각을 완전히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 본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시련을 축복으로, 재앙을 평안으로 절망을 소망으로 받아들일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을 버리신 것이 아닙니다. 관심이 없으신 것도 아닙니다. 다만 잠시 내 생각에 집착한 나머지 주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길 원하십니다.

『너희가 내 이름을 부르고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의 기도를 들어 주리라.』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권세가 있는데 그것은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기뻐 하셨던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 기도의 사람들이였습니다.

“내가 새벽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야경이 깊기 전에 깨었나이다” (시119:147) 다윗은 이른 새벽 기도함으로 모든 위기를 모면하고 어려움에서 건짐을 받은 사람입니다.

영국의 BBC 방송국에서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는 누구인가 매체를 통해 조사 해보니 1위를 차지한 사람은 원스턴 처칠 이였습니다. 그런데 학창시절 생활 기록부에는 ‘위 학생은 품행이 나쁘고 믿을 수 없는 아이이며 희망이 전혀 없고 다른 아이들과 싸움만 하는 문제의 아이이다”라고 쓰여 있었고 성적도 나빠 간신히 낙제를 면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영국사람들에게 가장 존경을 받은 인물이 될 수 있었을까요? 원스턴 처칠은 기도하는 사람이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전쟁터에서나 국회에서나 늘 머리를 숙이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기도한 처칠이었기에 그의 일생은 빛났고 희망이 넘쳤고 결국 존경하는 생애가 되었습니다.

기도는 희망이 없는 사람을 소망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줍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기도의 은총이고, 하나님과 동역하는 영적인 작업입니다.

크리스웰의 목양실에는 “가장 잘 무릎 꿇는 이가 가장 훌륭히 서는 자요, 가장 연약한 것처럼 무릎을 꿇는 이가 가장 강하게 서는 자이며 가장 오래 무릎 꿇는 이가 가장 오래 서는 자이다.”

“우리가 일할 때에는 우리가 일할 뿐이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일하신다.”(When We Work, We Work When We Pray, God Works) 이런 문구가 걸려있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생각은 하나님을 찾고 찾을 때 만나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을 만나는 곳 그곳이 어디가 되든지 거룩한 곳이 될 수 있습니다. 그곳이 가정이던, 식탁이던, 자동차 안이던, 직장이던, 교회이든, 바닷가이든 그곳은 거룩한 장소입니다. 어느 곳이라 할지라도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났다면 그 사람에게는 그곳은 거룩한 곳이 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소망을 주시기 위험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NZ광림감리교회 고성환 목사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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