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
동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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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4 09:42
꽃 피고 새 우는 화창한 날, 때론 이슬비 흩어져 내리는 날,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하루의 시작은 설렘입니다.
아침 정원엔 파란 잔디가 물결치고, 그 위엔 하얀 데이지가 출렁입니다, 법당 앞 연지에는 매일 수련 잎이 물 위로 새 모습을 드러냅니다.
청백의 아가팬서스와 수국과 나팔꽃이 피어나는 여름의 길목에는 백련 잎과 신록이 아름답습니다. 꽃 피고 향기를 전하기 위해 사물들은 저마다 제 자리에서 열심히 입니다. 일주문을 열어 놓고 긴 그림자와 산책하며 풍경소리 듣습니다.
법당의 부처님은 미소 머금으시고 흰 구름은 바람 따라 흐르고, 해는 서산으로 기울어 감을 바라봅니다. 하루 일상을 마무리 하고, 뜨거운 보이차 우려, 불전에 올리니, 고독의 자리가 향기로워 집니다.
남쪽나라는 평화롭습니다.
사물들은 제 자리에서 열심히 자신의 역할을 다 합니다.
독자들과 함께한 한 해가 이제 저물어 가고 2012년의 새해가 찾아옵니다.
연말연시 한 해의 감사와 새해의 희망을 염원하며 마음의 평온과 행복의 나날을 기원해야 하겠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환경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항상 행복합니다.
일이 생기면 기회가 주어졌다고 좋아 합니다. 고독하면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고 좋아하고, 건강하면 일 할 수 있다고, 병들면 조용히 쉴 수 있다고 좋아합니다. 하는 일이 순탄하면 만사형통이라고 좋아하고, 재난을 만나면 나를 단련시키고 마음을 비우게 해 주신 은덕에 고마워합니다. 봉사 할 일이 생기면 이웃을 돕고 기쁨을 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하고, 아는 사람 하나 사귀면 만남의 길이 열렸다고 즐거워 하는 -- 이런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런 분이 참으로 복 받을 사람입니다. 처해 있는 환경에 불만을 가지는 것이 아니고 그 환경을 받아들이고 개선 발전 해 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암에 걸렸다가 치유된 뒤에 “살아 있다는 사실 하나만이라도 충분히 행복하다. 살아 있다는 사실이 이렇게 기쁜 일인 줄 몰랐다.”고 합니다.
계절을 노래 할 때에도 어떤 사람은 겨울이 왔다고 좋다고 합니다. 흰 눈을 볼 수 있고 사람을 강하게 만들어 주니까 좋고, 봄이 오면 온갖 꽃들이 피고 생명이 싹 트고 살아 움직이는 따뜻함이 있어 좋고, 여름은 초목이 우거지고 활기차고 피서하기 시원해서 좋고, 가을은 낙엽지고 열매 맺고 먹을 것이 많아서 좋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거기에 비해서 어떤 사람은 정 반대의 마음을 가집니다. 나는 겨울이 되면 춥고 게을러져서 싫다. 여름이 되면 덥고 땀이 많이 나서 싫다. 가을이 되면 처량하고 허무해서 싫다. 봄이 되면 꽃샘추위와 날이 흐리고 노곤해서 싫다.
이런 사람은 겨울이 왔을 때 이렇게 말 합니다. 아! 어서 따뜻한 여름이 되었으면……. 하고 여름이 오면 아! 어서 덥지 않는 겨울이 되었으면……. 하고 현재를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불평하며 다음만을 기다리는 이런 사람은 어디에 갖다 놓아도 불행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새해가 없습니다. 행복도 없습니다. ‘가난할 때는 자나 깨나 돈 생각만 하고 그러다가 부자가 되고 나면 가난할 때가 고통스러웠지만 그래도 그 때가 인간미 있고 좋았는데 하고 총각 때는 결혼해 달라고 죽자 살자 쫓아다니다가 결혼 하고 나서는 총각 때가 더 자유롭고 좋았어. 라고 하는 이런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몸과 재산과 현실은 마음의 결과입니다. 모든 선악은 마음이 만드는 것입니다. 그림자가 본 모습을 따르듯이 화와 복, 행, 불행은 그 사람의 생각과 언어와 행위의 결과입니다. 선, 악, 행 ,불행은 자기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누구도 대신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옆에서 가족과 친구와 이웃과 종교는 도와 드리는 것입니다.
자신을 성형하고 있는 성격과 고정 관념이 기준이 되어 모든 것을 자신의 뜻대로 재단하고 옳다고 우기지 말고 겸손하게 마음을 열고 모든 대상을 치우침 없이 균형 있게 바라보고 사유할 때 편협한 시각을 벗어나 사랑하고 감사할 수 있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를 맞이해야 할 때입니다.
자신을 잘 관리하고 성스러운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도 수행해야 합니다.
아침 정원엔 파란 잔디가 물결치고, 그 위엔 하얀 데이지가 출렁입니다, 법당 앞 연지에는 매일 수련 잎이 물 위로 새 모습을 드러냅니다.
청백의 아가팬서스와 수국과 나팔꽃이 피어나는 여름의 길목에는 백련 잎과 신록이 아름답습니다. 꽃 피고 향기를 전하기 위해 사물들은 저마다 제 자리에서 열심히 입니다. 일주문을 열어 놓고 긴 그림자와 산책하며 풍경소리 듣습니다.
법당의 부처님은 미소 머금으시고 흰 구름은 바람 따라 흐르고, 해는 서산으로 기울어 감을 바라봅니다. 하루 일상을 마무리 하고, 뜨거운 보이차 우려, 불전에 올리니, 고독의 자리가 향기로워 집니다.
남쪽나라는 평화롭습니다.
사물들은 제 자리에서 열심히 자신의 역할을 다 합니다.
독자들과 함께한 한 해가 이제 저물어 가고 2012년의 새해가 찾아옵니다.
연말연시 한 해의 감사와 새해의 희망을 염원하며 마음의 평온과 행복의 나날을 기원해야 하겠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환경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항상 행복합니다.
일이 생기면 기회가 주어졌다고 좋아 합니다. 고독하면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고 좋아하고, 건강하면 일 할 수 있다고, 병들면 조용히 쉴 수 있다고 좋아합니다. 하는 일이 순탄하면 만사형통이라고 좋아하고, 재난을 만나면 나를 단련시키고 마음을 비우게 해 주신 은덕에 고마워합니다. 봉사 할 일이 생기면 이웃을 돕고 기쁨을 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하고, 아는 사람 하나 사귀면 만남의 길이 열렸다고 즐거워 하는 -- 이런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런 분이 참으로 복 받을 사람입니다. 처해 있는 환경에 불만을 가지는 것이 아니고 그 환경을 받아들이고 개선 발전 해 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암에 걸렸다가 치유된 뒤에 “살아 있다는 사실 하나만이라도 충분히 행복하다. 살아 있다는 사실이 이렇게 기쁜 일인 줄 몰랐다.”고 합니다.
계절을 노래 할 때에도 어떤 사람은 겨울이 왔다고 좋다고 합니다. 흰 눈을 볼 수 있고 사람을 강하게 만들어 주니까 좋고, 봄이 오면 온갖 꽃들이 피고 생명이 싹 트고 살아 움직이는 따뜻함이 있어 좋고, 여름은 초목이 우거지고 활기차고 피서하기 시원해서 좋고, 가을은 낙엽지고 열매 맺고 먹을 것이 많아서 좋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거기에 비해서 어떤 사람은 정 반대의 마음을 가집니다. 나는 겨울이 되면 춥고 게을러져서 싫다. 여름이 되면 덥고 땀이 많이 나서 싫다. 가을이 되면 처량하고 허무해서 싫다. 봄이 되면 꽃샘추위와 날이 흐리고 노곤해서 싫다.
이런 사람은 겨울이 왔을 때 이렇게 말 합니다. 아! 어서 따뜻한 여름이 되었으면……. 하고 여름이 오면 아! 어서 덥지 않는 겨울이 되었으면……. 하고 현재를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불평하며 다음만을 기다리는 이런 사람은 어디에 갖다 놓아도 불행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새해가 없습니다. 행복도 없습니다. ‘가난할 때는 자나 깨나 돈 생각만 하고 그러다가 부자가 되고 나면 가난할 때가 고통스러웠지만 그래도 그 때가 인간미 있고 좋았는데 하고 총각 때는 결혼해 달라고 죽자 살자 쫓아다니다가 결혼 하고 나서는 총각 때가 더 자유롭고 좋았어. 라고 하는 이런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몸과 재산과 현실은 마음의 결과입니다. 모든 선악은 마음이 만드는 것입니다. 그림자가 본 모습을 따르듯이 화와 복, 행, 불행은 그 사람의 생각과 언어와 행위의 결과입니다. 선, 악, 행 ,불행은 자기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누구도 대신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옆에서 가족과 친구와 이웃과 종교는 도와 드리는 것입니다.
자신을 성형하고 있는 성격과 고정 관념이 기준이 되어 모든 것을 자신의 뜻대로 재단하고 옳다고 우기지 말고 겸손하게 마음을 열고 모든 대상을 치우침 없이 균형 있게 바라보고 사유할 때 편협한 시각을 벗어나 사랑하고 감사할 수 있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를 맞이해야 할 때입니다.
자신을 잘 관리하고 성스러운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도 수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