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해외여행, 소셜숙박으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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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해외여행, 소셜숙박으로 즐긴다

일요시사 0 1743

한달 임대료가 4000불, 520만원이 훌쩍 넘는 뉴욕의 월스트릿의 아파트를 3채나 임대해서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해 큰 수익을 올렸던 젊은 청년 3명(양재경, 구인회, 양재석)이 한국형 소셜숙박 예약사이트를 개설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형 소셜숙박 예약사이트 ‘북메이트’(www.vookmate.com)는 영어에 대한 부담으로 해외 소셜숙박 예약사이트를 선뜻 이용하지 못했던 한국인 여행자를 위해 한국인 소셜숙박을 전문으로 서비스 업체를 표방한다.

이를 위해 국내 법령에 맞춰 표준정책을 채택, LG U+와 손잡고 안전결제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강화해 소셜숙박의 서비스 품질화에도 힘쓰고 있다.

양재경 북메이트 대표는 소셜숙박 예약사이트를 개발한 이유에 대해 “해외 소셜숙박 마켓의 폭발적 성장과 더불어 기존의 뉴욕 한인민박, 게스트하우스들도 빠르게 소셜숙박으로 바뀌고 있는 트렌드 변화를 누구보다도 빨리 몸으로 느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특히 2011년 여름부터 문화예술 분야 한국인 유학생들이 넘처나는 뉴욕에서는 자신의 아파트에 남는 여분의 방을 현대적 인테리어로 꾸미고 소셜숙박 사이트에 경쟁적으로 등록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양 대표는 눈에 보이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소셜숙박은 턱 없이 비싼 뉴욕 호텔비의 반값밖에 안 되는 숙박비와 맨해튼뷰가 시원하게 보이는 고층빌딩의 아파트가 실속을 추구하는 한국인 여행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뉴욕의 숙박비는 하룻밤에 3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것이 대부분으로, 이것도 타 도시의 객실시설과 대비했을 때 가격대비 만족도가 많이 떨어지고, 예약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호텔보다 좋은 소셜숙박 예약사이트를 통해 호텔 반값으로 현지 한국인 젊은 유학생들의 뉴욕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하면 마치 <섹스앤더시티>(Sex and the City, 미국 드라마)의 사라 제시카 파커처럼 5번가를 거니는 것이 더이상 영화 속의 장면만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한다.

양 대표는 “뉴욕, 파리, 런던, 싱가포르 등의 대도시들을 패키지로 여행 가는 것은 넌센스이다. 젊은이들의 대도시투어를 천편일률적인 패키지상품으로 구성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며 “저가항공을 예약하고 호텔보다 좋은 소셜숙박으로 체류비용을 최대한 아껴 자신만의 여행을 만드는 것이 개념여행”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메이트의 창업자 3명은 유학생의 신분으로 소셜숙박,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매달 아파트 임대료의 3배 이상을 매출을 올리는 대박으로 북메이트를 창업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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