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Buffet)라는 단어 앞에 정관사 ‘The’(더)가 먼저 보인다. 뷔페 식당의 대명사가 되고 싶은 주인의 야심이 묻어 나온다. 더뷔페는 4년 전 문을 열었다. 한 사람에 $39.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그만큼 손님에게 질 좋은 음식을 내놓겠다는 야심찬 도전으로 느껴진다.
음식 가짓수는 100개가 넘는다. 정육점을 따로 운영하고 있어 질 좋은 고기를 내놓을 수 있다. 100평이 넘는 시원한 공간에 좌석은 100여 개 정도. 사적인 얘기를 방해 받지 않고 맘 편하게 나눌 수 있는 환경이다.
한국 손님이 즐겨 찾는 음식은 육회와 간장게장. 신선한 육회를 좋아하는 사람은 꼭 한 번 가봐야 알 곳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한국 음식 맛을 보여주고 싶어요.”
식당 철학이 분명하게 느껴진 주인의 말이다.
더뷔페는 화요일과 수요일에 특별 할인행사를 펼친다. 화요일에는 어른 넷이 가면 한 사람은 무료, 수요일은 ‘레이디스 데이’라고 해 여자 손님들에게 10달러를 깍아준다. 월요일은 쉰다. 하루 두 차례 운영하며, 될 수 있으면 예약하고 가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