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 3가 시작되고 아이들은 다시 안정된 생활에 접어 들었다. 방학동안 아이들과의 시간을 보냈던 엄마들에게 아이들의 개학은 잠시 오전의 쉬는 시간도 주어지겠지만 아이들의 방과 후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느라 더 바빠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뉴질랜드의 방과 후 활동은 주로 스포츠, 미술, 악기 등에 관련된 것들인데 우리 아이에게 어떤 활동이 적합 한지는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서 결정하면 된다. 아이가 원하는 활동을 스스로 결정하는 경우도 있고, 원하는 친구들과 함께 방과 후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 중 몇가지 인기 스포츠 항목에 대해서 알아보자. 

1. Gymnastic ( 체조 ) 

- 남, 여 모두 참여 가능하고 5살 이전의 어린이들도 참여 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Gymnastic이 꽤 인기 종목 이라 텀 시작 전에 미리 등록해 놓는 것이 좋다. 웹사이트로 신청 가능하며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이라면 부모와 함께 방문한 뒤 다른 친구들의 레슨 현장을 보고 결정하면 된다.

2. Food ball 

- 남,여 모두 가능하지만 남자아이들에게 인기 종목. 초등학교 1학년 이후부터 받는 축구 클럽이 각 지역마다 있어서 사전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겨울과 여름 시즌으로 나뉘고 일주일에 1회 경기와 주중 연습경기로 이루어진다.  

3. 수영

-바닷가 부근의 학교에서는 학교 과목에 있을 정도로 중요한 수영. 학교 입학 전에 수영을 미리 배우는 아이들도 많다. 각 동네마다 레슨 가능한 곳이 많아서 아이가 물놀이를 좋아한다면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4 Kelly sports 

- 학교에서 진행되는 방과 후 활동으로 www.kellysports.co.nz 접속하여 학교 이름을 검색하면 자세히 진행 여부를 알 수 있다. 한가지 운동을 정해 놓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여러 운동을 접할 수 있고 학교 친구들과 친해 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5. 학교에서 텀 마다 진행되는 운동들 

- Netball: 여자아이들이 많이 하는 겨울 시즌 운동이다. 주로 토요일에 게임이 진행되고 주중에 연습경기가 있다. 겨울 시즌이 다가오면 가정통신문에 신청 날짜가 적혀있으니 관심있는 아이들은 학교로 신청하면 된다. 그밖에 Rugby, Mini ball 등도 있다. 

글. 조지민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