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씨맘의 [ 뉴질랜드 육아&교육 ];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5가지 방법
올해 5살인 민희(가명)는 집에서는 활발하지만 밖에서는 소심하다. 심지어 어딘지 주눅이 든 아이처럼 보인다. 놀이터에서 놀이를 방해하는 친구에게 말도 못하고, 부모 외에 다른 어른이 물어보면 주삣 거린다. 자신감이 시작되는 곳이 바로 가정인데 이런 아이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방법에 대해 미국 육아 매체 <패런츠(Parents)>에 최근 게재된 내용 일부를 소개한다.
1. 스스로 결정하게 한다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 결정하는 기회를 가지면 자신의 판단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 아이는 자신이 주도권을 잡고 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 경우에 아이의 판단을 제한하지 말고 두 세가지 정도의 선택권을 주라. 예를 들면 3살 아이에게 빵이나 밥을 보여 주면서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선택하게 한다.
2. 스스로 해결하게 한다
부모는 으레 아이를 위험에서 지켜주려 하거나 개입하려 한다. 아이가 생일잔치에 초대받지 못했을 때도 부모가 해결하려 한다. 하지만 번번히 부모가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아이가 스스로가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일이 잘 안 되더라도 그에 맞서 보는 기회를 가져야 하는 것. 때로는 부모가 일부러 실수를 하고 대수롭지 않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돕는 방법을 찾는다
아이들은 음식을 나눠 주거나 심부름 하는 등 특별한 행동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자신감을 갖기도 한다. 그러므로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돕는 기회를 주는 것이 자신감 형성에 중요하다. 평소 아이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라. 그러면 어른들도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미래에 어떻게 다른 사람을 도울지도 깨닫게 된다.
4. 다양한 어른들과 만나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놀기를 좋아한다. 그렇지만 또래 친구들과 노는 것에서 인간관계의 폭을 좀 더 넓혀보자. 즉, 다양한 어른을 만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이가 지긋한 어른들과 지내면 아이들의 세계는 더 넓어진다. 부모 외에 다른 어른들과 이야기를 나누도록 해 보자. 교사, 삼촌, 친구의 부모 등과 가까운 관계를 형성하면 아이는 보다 유연한 생각을 할 수 있다.
5. 미래의 꿈을 키운다
아이는 자신이 자라서 무엇인가를 한다는 꿈을 가질 때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된다. 부모와 다른 어른들이 어떻게 직업을 선택했는지 이야기해 준다. 아이는 처음에는 가수나 우주 비행사를 꿈꾸다가도 나중에 생각이 바뀔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출처. 키즈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