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권 칼럼; 아파트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
오클랜드의 부동산 공급과 관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택의 밀도를 높이는 준공 검사 허가( building consent) 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오클랜드 시내 중심에 있는 높은 층 수의 아파트들이 활발히 건설 중에 있으며 이런 부동산은 지역적으로 교통 등 오클랜드 기반 시설을 더 유리하게 이용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다른 종류의 부동산 보다 가격이나 사이즈가 작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흐름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문제는 카운슬과 정부의 정책에서 벗어나 일반 주택처럼 사이즈가 커지면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큰 규모들의 아파트들이 들어 설 예정에 있다. 다시 말하면 아파트 가격이 높아지면서 젊은 층의 퍼스트 홈 바이어들의 집 구입 기회를 잃게 된다고 풀이 된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준공 검사 허가 자료를 보면 평균 오클랜드 건평 사이즈는 지난 4년간 약 235m2로 사이즈 면에서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평균 consent value는 상승하여 $370,000에서 $426,000으로 15% 이상 상승하였다. 건설 비용 또한 상승하여 1제곱 미터당 평균 기준 $1,575에서 $1,890로 20%이상 상승하였다.
그러나 아파트는 위의 내용과 상당히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2016년 준공 검사 허가를 받는 아파트들의 평균 사이즈는 약 200m2로 2013년 평균 사이즈인 130m2나 2015년의 평균 사이즈인 137m2에 비해 규모 면에서 상당히 커진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결과적으로 아파트의 가격 또한 큰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