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권 갈럼; 부동산 구입 경험이 없으시다구요?
일요시사
0
3638
2016.10.10 14:21
가장 큰 자산 중 하나인 부동산 구입을 생각 한다면 어떤 때보다 신중해지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특히, 처음으로 부동산을 구입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첫 주택 구입자일 경우 알아봐야 할 부분도 많고, 처음에서 오는 심리적인 부담감 또한 상당히 크다. 이럴 때 일 수록 지역 선택부터 예산 설정, 매물 선택, 계약서 작성 시 주의 할 점을 사전에 점검 해볼 필요가 있겠다.
예산 설정
예산 설정은 모기지, 즉 은행융자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말 할 수 있겠다. 주택을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예산을 세우는 것이 첫 순서다. 모기지를 통해 주택 구입을 계획했다면 우선 융자 전문가와 상담을 받고 본인의 재정상태, 본인의 상환 능력을 점검 한 후 다양한 융자 상품에 관한 정보를 미리 수집하는 것이 좋겠다.
부동산 매물및 지역 설정
예산이 결정되면 어느 지역에 어떤 형태의 주택을 구입할 지 결정하는 것이 다음 순서일 것이다. 대부분의 분들이 그렇듯 주택 구입은 본인이 익숙한 지역을 선택하게 된다. 본인이 원하는 지역이 결정됐다면 해당 지역 부동산 매매가를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물론 같은 지역이라도 위치에 따라 매매가에 차이가 있으며 또한 어떠한 형태의 주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 요새는 부동산 인터넷 싸이트가 잘 되어 있어 가격과 위치, 방 갯수 등 입맛에 맞게 검색을 하면 될 것이다. 또한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의 오픈홈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부동산 직원과 상담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도 좋겠다.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 했다면 계약 단계에 들어간다. 부동산 계약 시작에서 마무리 단계까지 긴장이 되는 건 대부분 똑같다. 특히 첫 주택 구입자는 궁금한 점이 더 많을 것이다. 한 가지 조언을 하자면 작은 것에 신경 쓰다가 큰 것을 놓치기 십상이기에 집 구입의 위치, 집의 외장 상태, 땅의 모양, 구조 그리고 향을 고려하며 내부 시설의 상태를 후자에 두는 것을 충고 한다. 화려한 가구나 페인트 등에 현혹되어 더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택 구매에 있어 계약서 작성은 다음과 같다.
계약서의 집주인과 구입자의 성명, 구입 할 부동산 디테일은 부동산 중개인이 기입을 한다.
옥션 매매 일 경우 데포짓 (일반적으로 구입 가격의 10%), 잔금이 치러지는 세틀 날짜 그리고 옥션 매매는 빌딩 인스팩션 리포트, 파인넨스 등 조건을 달 수가 없기에 사전에 조율을 하던지 정해진 조건을 따라간다. 물론 옥션이어의 해머가 때려지면 조건 없이 매매가 된다. 그래서 옥션 참석전에 10% 데포짓을 준비하도록 한다.
옥션 매매가 아닌 Price by Negotiation 또는 가격을 올려 매매 할 경우 본인이 필요한 조건 기입( conditional offer)이 가능하다.
매물 관련 서류를 옥션 당일 전까지 선임 변호사 통해 점검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구매자와 구입자간 필사적인 흥정이 오고간 후 모든 조건 및 가격의 합일점을 찾게 되면 서류 사본과 원본이 쌍방의 선임 변호사와 개인에게 전해진다. Conditional Offer일 경우 정해진 기일 내에 구입자가 그 조건에 합당한 전문인에게 자문을 구해 마자막 구입 결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잔금이 치러지는 Settlement date의 약 2-3일 전에 Final Inspection을 가지게 된다. 물론 계약서에 기입 된 chattel의 고장 유무 및 주택의 특이 사항이 있는지를 마지막으로 정검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이 사항은 간단한 점검 차원이며 문제가 발생하여도 계약 취소와는 무관하다. 만약 문제가 발생 할 경우 선임 변호사와 상의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계약완료 기간은 계약서 교환후 통상적으로 30일~60일 후에 이루어 진다. 마지막으로 물세, 지방세는 변호사를 통해 점검을 받게 된다. Body Corporate가 있는 아파트나 타운하우스는 관리비가 있으며 이 또한 선임 변호사를 통해 마무리 된다.
요새 첫 집 구매자 분들도 많은 부동산 지식을 가지고 접근하는 경향이 많아 좋은 선택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