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권 칼럼; 집 주인과 세입자의 주의 할 점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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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5 11:35
투자용 주택의 경우 어떤 세입자를 선별하느냐에 따라 투자용 주택이 골치 덩어리가 될 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될 수가 있다.
반대로 세입자 경우도 집 주인을 잘 못 만나면 집을 나갈 때 사소한 것에 본드비를 떼이는 경우가 있든지 짧은 계약 후 재 계약을 못하는 경우도 있어 결국은 다른 집을 알아 보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런 기간 동안에 오는 경제적 손실과 스트레스는 이만 저만이 아닐 것이다.
한 집 주인분은 한 세입자를 들여 놓고 장기간 렌트비도 받지 못하고 투자용 주택이 파손 되어 결국 적지 않은 금전적, 정신적 손해를 입은 경우를 보았다. 간혹 법적으로 대처하더라도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소모가 따르며 특히 세입자가 해외로 이주 할 경우는 그 손해를 회복하기 힘든 경우도 있을 수 있기에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세를 놓는 집주인 입장에서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세입자들을 선별하는 기준을 아는 데로 적어 보도록 하겠다.
반대로 세입자의 입장에서 본인이 이런 사항들에 해당된다면 렌트 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될 것이기에 주의해야 하겠다
부동산 렌트 관리인 없이 세입자가 렌트를 위해 집 구경을 할 때 종종 집 주인과 세입자간 불편한 상황에 놓이기 마련이다. 물론 세입자 입장에서 새로운 집에 대해 꼼꼼히 체크를 하는 것은 두 말 할 것 없이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작은 흠집들을 일일이 다 언급하는 경우 집 주인 입장에서 앞으로 세입자가 불필요한 수리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수 있으며 추후 마찰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져 가능하면 다른 사람을 찾아 보는 경우가 있겠다.
물론 세입자 입장에선 나중에 언쟁이 될 만한 요소를 미리 발견하여 논쟁 거리를 방지하자는 의도도 있다. 그래서 세입자는 나중에 본드비가 까 일 것에 대비해 사진을 찍어서 보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세입자가 렌트 신청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을 다 제공하지 않을 경우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이런 경우 관련서류 제출을 재 요청하고 그래도 제공하지 않을 경우는 뭔가 감추고 싶은 사항이 있는 것으로 간주해 과감히 다른 세입자를 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겠다.
세입자가 렌트 신청서를 제출하면 일반적으로 해당 부동산 매니져는 신청자가 현재나 이전에 살 던 집을 관리한 부동산 또는 집주인에게 연락해 그 신청자에 대한 크레딧을 체크한다. 만약 신청자가 렌트비를 지속적으로 늦게 납부했거나 아직도 밀린 렌트비가 있다면 이런 세입자는 빨리 거절하는 것이 좋다. 이런 세입자들의 일반적인 변명은 집주인이 집 수리를 제 때에 해주지 않아서 불만의 표출하려 했다 라고 한다.
반대로 세입자 일 경우 렌트를 불규칙적으로 지불하고 있다면 렌트 지불 방법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 만약 현재 세입자가 렌트를 밀린것을 알면 바로 이메일이나 서면으로 독촉하는 것이 추후 일어날 상항에 유리하게 대처 할 수 있겠다. 물론 세입자도 집 주인이 은행권에 이자를 지불 해야 하기에 지불 시기를 맞추어야 서로가 불 필요한 충돌을 피해야 하겠다.
렌트 신청서에 세입자가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종종 거주지를 옮긴다고 하면 이는 집 주인에게는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게 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그런 세입자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 할 수 있겠다.
집을 렌트하는 것도 취직을 위해 인터뷰할 때와 마찬가지로 첫인상과 프리젠테이션이 중요하다.
렌트 할 집을 인스펙션하거나 집주인을 만날 때 단정하고 말끔한 매무새는 내 집을 잘
관리하며 살 것 같은 인상을 준다. 반대로 헝클어진 머리와 슬리퍼에 더러운 셔츠를 입고 있다면 사는 것도 그럴 것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특히 젊은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와 집을 보며 렌트를 하겠다고 달려들면 어느 집주인도 걱정이 안 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