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권 칼럼; 부동산 협회가 내놓은 최근 가격 변화의 흐름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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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5 08:58
부동산 협회 (REAA)에 따르면 뉴질랜드 부동산 평균 가격은 그 폭은 크지 않지만 2개월 연속 감소 했다고 보고 했다.
뉴질랜드 11월 전체 주택 평균 매매 가격은 $459,500이였으며 10월의 $460,000과 비교하면 매우 근소한 감소를 보였다. 지난 9월의 평균 가격인 $484,650를 감한 할 경우 2개월째 감소 했다고 볼 수 있겠다.
오클랜드 가격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노오스 쇼어와 전 오클랜드 시내 경계 지역들의 주택 가격이 내려 갔으나 그 외 다른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교민이 제일 많이 거주하는 노오스 쇼어의 이달 11월 가격은 $905,000 이였다. 참고로 지난 10월의 가격은 $920,000 이였고 9월은 $958,000 이여서 가격 하향세는 지난 2개월 동안 뚜렷하다. 오클랜드 시내의 부동산 평균 가격은 9월과 10월 $850,000 이였으나 11월 한 달간 $20,000 감소한 $830,000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오클랜드 서쪽의 와이타케레 지역은 상승세를 유지하여 지난 10월의 $705,000에서 11월 한 달간 $711,500로 나타났으며 남쪽 마누카우 지역 또한 10월의 $712,500에서 11월의 $736,000로 제법 큰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 중에서도 오클랜드 지역 중 가장 큰 상승세를 유지한 곳은 Rodney 지역으로 10월의 $738,000에서 11월은 $785,000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Rodney나 Manukau등 외곽 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정부 주도하에 대규모 주택 개발이 되고 있는 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기존 부동산 가격보다 높게 매매 되고 그 여파가 주변 지역의 가격 상승세로 이어져 나가는 모습을 보이기에 각 지역의 평균 매매 가격을 높이고 있다.
뉴질랜드의 Waikato/Bay of Plenty와 Wellington지역은 지난 달에도 새로운 기록 행진을 이어 나갔으며 뉴질랜드 총 매매 건수는 우려했던 것에 비해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총 매매 건수는 지난 11월 8048건으로 지난 10월에 비해 2.6%만이 줄어들었다.
오클랜드 부동산 가격은 계절적인 요인과 더불어 지난 10월에 비해 11월은 2.6% 감소하였고 매매 건수는 같은 기간 11.5% 감소한 것으로 발표 됐다.
부동산 협회(REAA) 대표Colleen Milne는 오클랜드 시장은 지속적으로 주택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양도 소득세와 은행 대출 제한(LVR)에 따른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부동산 열기가 가라 앉는 모습이다. 가장 눈에 뛰는 것은 옥션 성공률의 감소 라고 말할 수 있다. 언급했다.
아래 도표는 지난 2달간 오클랜드 지역 부동산 가격의 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