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권칼럼; 집 주인과 세입자 간의 주의점
일요시사
0
27159
2015.12.21 16:30
투자용 주택의 경우 어떤 세입자를 선별하느냐에 따라 투자용 주택이 골치 덩어리가 될 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될 수가 있다. 반대로 세입자 경우도 집 주인을 잘 못 만나면 집을 나갈 때 사소한 것에 본드비를 떼이는 경우가 있든지 짧은 계약 후 재 계약을 못하는 경우도 있어 결국은 다른 집을 알아 보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런 기간 동안에 오는 경제적 손실과 스트레스는 이만 저만이 아닐 것이다.
최근 어떤 분은 한 세입자를 들여 놓고 장기간 렌트를 받지도 못하고 투자용 주택이 파손 되어 적지 않은 금전적, 정신적 손해를 입은 경우를 보았다. 법적으로 대처하더라도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소모가 따르며 특히 세입자가 해외로 이주 할 경우는 그 손해를 회복하기 힘든 경우도 있을 수 있기에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새를 놓는 집주인 입장에서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세입자들을 선별하는 기준을 아는 데로 적어 보도록 하겠다. 반대로 세입자의 입장에서 본인이 이런 사항들에 해당된다면 렌트 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될 것이기에 주의해야 하겠다
부동산 렌트 관리인 없이 세입자가 렌트를 위해 집 구경을 할 때 종종 집 주인과 세입자간 불편한 상황에 놓이기 마련이다. 물론 세입자 입장에서 새로운 집에 대해 꼼꼼히 체크를 하는 것은 두 말 할 것 없이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작은 흠집들을 일일이 다 언급하는 경우 이런 세입자들은 불필요한 수리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수 있다.
물론 세입자 입장에선 나중에 언쟁이 될 만한 요소를 미리 발견하여 논쟁 거리를 방지하자는 의도도 있다. 그래서 세입자는 나중에 본드비가 까 일 것에 대비해 사진을 찍어서 보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세입자가 렌트 신청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을 다 제공하지 않을 경우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이런 경우 관련서류 제출을 재 요청하고 그래도 제공하지 않을 경우는 뭔가 감추고 싶은 사항이 있는 것으로 간주해 과감히 다른 세입자를 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겠다.
세입자가 렌트 신청서를 제출하면 일반적으로 해당 부동산 매니져는 신청자가 현재나 이전에 살 던 집을 관리한 부동산 또는 집주인에게 연락해 그 신청자에 대한 크레딧을 체크한다.
만약 신청자가 렌트비를 지속적으로 늦게 납부했거나 아직도 밀린 렌트비가 있다면 이런 세입자는 빨리 거절하는 것이 좋다. 이런 세입자들의 일반적인 변명은 집주인이 집 수리를 제 때에 해주지 않아서 라고 한다.
반대로 세입자 일 경우 렌트를 불규칙적으로 지불하고 있다면 렌트 지불 방법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 집 주인도 은행권에 이자를 지불 해야 하기에 서로가 불 필요한 충돌을 할 필요가 없다.
렌트 신청서에 세입자가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종종 거주지를 옮긴다고 하면 이는 집 주인에게는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게 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그런 세입자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 할 수 있겠다.
집을 렌트하는 것도 취직을 위해 인터뷰할 때와 마찬가지로 첫인상과 프리젠테이션이 중요하다.
렌트 할 집을 인스펙션하거나 집주인을 만날 때 단정하고 말끔한 매무새는 내 집을 잘 관리하며 살 것 같은 인상을 준다. 반대로 헝클어진 머리와 슬리퍼에 더러운 셔츠를 입고 있다면 사는 것도 그럴 것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특히 젊은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와 집을 보며 렌트를 하겠다고 달려들면 어느 집주인도 걱정이 안 될 수 없을 것이다.
올 한해 컬럼을 읽어 주신
교민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2016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은혜로운 가정 가꾸시길 바랍니다.
레이 화이트 이 중권(Brian. Yi)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