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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0 1896
이지경제=김형선 칼럼니스트]어느 지역에 땅값이 오른다는 소문은 언제나 떠돌아다닌다. 이런 소문 가운데는 믿을만한 정보도 있지만 대부분이 뜬소문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소문에 이끌려 토지 투자를 한다. 때로는 근거 없는 소문들을 만드는 작전꾼들의 말에 홀려 크게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이런 화를 면하려면 개발 가능성이 높아 땅값 역시 오를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고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어떤 조짐에 주목해 땅을 골라야 하는 것일까.

 

먼저 인구 증가의 추이가 두드러지는 지역이 투자지로는 재격이다. 아기울음소리가 들려야 땅값이 오른다는 말이 있다. 아기울음 소리가 나는 지역은 젊은 부부가 많은 지역이다.

 

이 같은 지역에는 자연히 일자리가 많고 아이들이 다닐 학교도 증가하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관공서나 금융기관 등도 차례로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이처럼 젊은 사람들이 살기 좋은 기반시설이 늘어나면 외부 인구들도 더욱 많이 유입될 것이다. 이에 따라 땅값도 자연히 들썩이게 된다. 관공서가 이전하거나 행정타운이 조성되는 곳에 땅값이 갑자기 오르는 현상이 그것이다.

 

이런 이유로 투자할 땅을 고를 때는 인구흐름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다. 지난 3, 5년 혹은 10여 년 간의 인구증가율과 이동방향을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3년 내지 5년 간 지속적인 인구증가율을 보이는 지역은 분명히 땅값이 오르는 지역이라는 견해가 유력하다.

 

특정 지역의 인구증가율을 알고 싶다면 국가기관에서 공개하는 인구증가율에 관한 통계자료를 보면 된다. 통계청, 행정자치부, 국토해양부에 해당 시, 군구의 홈페이지를 보면 과거 10여 년간의 인구수와 인구증가율이 나온다.

 

인구를 끌어들일 만한 산업 또는 성장 동력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일자리를 제공하는 산업이나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는 개발 프로젝트가 예정된 지역은 특히 인구증가와 함께 땅값상승도 기대되는 지역이다.

 

토지가격이 오를 것이 예고되는 또 다른 조짐은 교통이 좋아지고 관광자원이 풍부해지는 현상이다. 이런 지역은 땅값 또한 오를 가능성이 높다.

 

최근 부동산 투자의 흐름을 변화시킨 가장 강력한 요인은 국가 정책이었다. 대규모 택지개발이나 지구단위 계획, 국도나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건설이 진행되면 인근의 땅은 갑자기 금싸라기로 바뀌어 투자자들이 몰려든다.

 

이렇게 개발이 진행되는 지역은 자연히 교통이 좋아지게 마련이다. 지하철역이 들어서거나 도로가 신설되면 유입 인구가 늘어나고 땅값 상승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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