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권 칼럼; 브랜드 뉴 하우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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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권 칼럼; 브랜드 뉴 하우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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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입에 있어 새집을 보면 화려함과 모던함에 낡은 집과 대조를 보인다.   모던한 디자인이 꿈에 그리던 집으로 보이며 건설 중일 때 맞춤식으로 꾸밀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여기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점과 각종 최신 시스템을 갖춘 점도 매력으로 꼽을 수 있겠다. 그런데 바꿔 생각하면 새 집은 ‘한 번도 사람이 주거했던 적이 없는’ 집이다. 그 때문에 집을 구입해 살면서 생각치 못한 문제와 직면할 수도 있다. 여기서 새 집을 구입할 때 고려 사항이 무엇인지 알아 보겠다.

 

 

불안함

 

불확실성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미완성되는 주택이나 단지, 또는 예정보다 아주 길게 완성되는 경우는 흔하다. 여기에 더해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직 미완성인 단지에서 되팔 수도 없는 새 집을 떠안은 경우다. 

 

예를 들어 40유닛이 들어가는 커뮤니티에 10유닛이 완성돼 입주했는데 나머지 30유닛 완성이 미뤄지고 있다면 어떨까. 공사를 한다고 파헤친 땅이며 정리되지 않은 주변에 안전문제까지 더해져 불안감이 커질 것이다. 따라서 현재 지어진 유닛이 얼마인지 확인하고 성급하게 50세대가 들어가는 단지에 넘버1이나 넘버2로 입주하는 조급증은 버려야 할 것이다.

 

 

모델 홈

 

새 집 거래의 기본은 이렇다. 바이어가 실제로 지어진 주택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팬시하게 꾸며진 모델 홈이나 플로어 플랜으로 대체하는 식이다. 이런 모델 홈들은 완벽해 보이는 치장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디자이너와 건축가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넓고, 화려하고, 최신으로 보이게 하기 때문에 결코 현혹되면 안 된다.

 

포함된 것과 아닌 것

 

견적서에 포함된 옵션들과 그렇지 않고 추가로 돈을 지불해야 설치될 수 있는 것들의 경계를 확실히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단히 좋은 조건에 새 집을 계약했다고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모델 홈에서 봤던 최신식 주방 패키지가 포함됐는지 여부가 불투명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즉, 환상적으로 꾸며진 모델 홈의 각종 시설들을 추가하면 ‘좋은 가격 ’이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물거품으로  끝날 수 있다.

 

 

완공과 관련된 계약 내용

 

과연 새 집과 새로운 단지는 언제 완공되는가? 새 집을 살 때는 건설사가 제공하는 스케줄에 따르게 된다. 이때는 언제 완성되고, 언제 입주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요건이 된다. 그러니 안전판 역할을 위해 건설사가 약속한 시점에 완공하지 못할 경우, 계약서의 취소에 대한 조건을 숙지하고 디파짓 환불 등 예기치 못환 리스크에 대해서도 충분히 알아 둬야 한다.

 

완성한 단지 돌아보기

 

이전의 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단지가 있다면 이전의 단지로 눈을 돌려볼 필요도 있다. 더 나은 계약이 이뤄질 수도 있고 무엇보다 불확실성이 적은 안전한 계약을 할 수 있다.

건설사는 새로운 단지와 그 이후의 또 다른 새로운 단지 개발 계획을 밝히며 바이어를 유도할 것이다. 1차 분양에 문제 점이 있었는지 그리고 무엇인지 전문가와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집 주변과 이웃 관찰하기

 

새 집을 사려고 할 때는 단지 내에서 위치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때는 이미 완성되지 않은 단지라고 해도 이미 완공된 것으로 상상해서 옆집이 얼마나 가까운지, 혹시 전망을 가리는지 등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실내도 마찬가지로 우리 집과. 이웃 집의 구조를 이해해 가며 챙겨 볼 필요가 있다. 결국  새 집에 살게 되겠지만 넓게 보면 사는 동네는 하나라는 것을 유념해야 하겠다.

 

빌더 웨런티

 

대체로 집이 튼튼하게 지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얼마 후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 할 수 있다. 잔금이 치러 진 이후에도 보통 건설 회사의 명성을 위해서라도 문제를 해결 하려는 노력을 심심찮게 볼 수 있지만 법적으로 얼마간의 워런티가 되는지도 숙지 해야 하겠다. 물론 매매를 할 때 웨런티가 남아 있다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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