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와이트 이중권의 부동산 이야기 ; 2018년 자택을 갖는 그날까지

New Zealand 부동산 정보


 

레이와이트 이중권의 부동산 이야기 ; 2018년 자택을 갖는 그날까지

일요시사 0 723

3400129380_8fURNvY5_0d1912449a29be949f7ed19d5a9c578d79240c89.jpg 

 

부동산 구입을 희망하는 바이어 입장에서는 2018년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기를 희망하겠지만 작년 12월 부동산 결과를 보게 되면 가격이 내려 가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 듯하다한 오클랜드 부동산 회사의 지난 달 결과에 따르면 그들의 매매량은 지난 한달간 674채가 매매 되었으며 이는 연평균 836채의 매매 량 보다는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그리고 지난12월 신규 매물의 양은 571채로 이 또한 2001년 이후로 제일 낮은 수치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지난 12월 평균 매매 (Average price) 가격은 $939,871 이였으며 이 수치는 오히려201612월 보다 2.9% 높은 수치이며 201711월 평균 가격보다 2.9% 높은 것이다. The median Price (중간 가격)은 지난 12$870,000 이며 이는 201612월보다 3.6% 높은 수치이며 201711월 평균 가격보다 4.8% 높다.

작년 말 대부분의 부동산 경제 전문가들은 신문 기사를 통해 오클랜드 부동산 미래는 팽팽한 평행선 또는 약간의 하향세를 점쳤다. 하지만 매물 양에서는 하향세라 할 수 있겠지만 가격면에서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보금자리를 꿈꾸며 집 주인 또는 다른 바이어들과 치열한 가격 경쟁은 긴장과 흥분의 연속이다. 내 집 마련을 계획하면서 들뜨기 시작한 기분은 집을 보러 다니면서 절정에 달한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집을 찾지 못하면 실망하기도 한다. 제출한 오퍼가 다른 바이어의 오퍼에 밀렸다는 소식을 들으면 들뜬 기대가 절망으로 바뀌기도 한다. 주택 구입 시작부터 끝까지 전에 없이 심해지는 감정 기복은 롤러 코스트를 경험하기 쉽다. 그러나 상황에서 주택 구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침착함과 객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 부동산 이야기는 부동산 구입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점검해 보겠다.

■ 내 자격 조건 확인 과정부터
주택 구입 과정에서 상대방만 파악하려는 오류를 저지르기 쉽다. 상대방은 시장에 나온 매물. 매물을 찾고 보러 다니는 데만 신경을 쓰다가 정작 중요한 자신의 재정 상태 점검을 빼먹는 실수가 흔하다.
평소 꿈꿔온 드림 홈을 찾아도 오퍼조차 제출하지 못해 주택 구입 시작 전부터 절망을 경험하기 쉽다. 우선 자신의 재정 상태를 바탕으로 구입 가능한 주택 가격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아야 흥분이 절망이 되는 경험을 하지 않게 된다.
재정 상태 점검의 첫 단추는 대출 은행과 함께 끼워야 한다. 바이어의 구두 설명만으로 대출 가능성을 진단하는 은행보다는 각종 증빙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은행이 추천된다.

■ 시세 모르면 협상이 어렵다
원활한 구입 절차를 기대한다면 주택 시장 상황을 이해하는 과정을 빠트려서는 안 된다.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셀러 측과 협상 과정에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매물 검색 사이트 덕분에 이제 지역별 주택 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일은 인터넷만 사용할 수 있다면 가능하다 하겠다.
부동산 관련 웹사이트 사용과 관련,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부동산 에이전트의 정보력만큼 정보 업데이트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것. 주택 거래가 활발한 상황인 경우 마음에 드는 집이 나왔을 때 웹사이트 정보만 믿고 있다가 이미 계약이 체결된 뒤일 경우도 종종 있다.

 
■ 에이전트와의 관계부터 정립
주택 구입 과정에서 잃기 쉬운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바로 부동산 에이전트다. 에이전트를 통해 셀러측과 협상을 진행하면 양측의 감정이 한번 걸러져 전달되기 때문에 객관성이 유지되는 효과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전트와의 관계 때문에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상호 신뢰가 기본인 고객과 에이전트간 관계가 흐트러지면 주택 구입에 대한 부푼 꿈은 악몽이 되기 쉽다.
에이전트와의 관계를 웃으면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명확한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이전트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바이어가 기대하는 사항을 정확히 전달하면 매물을 찾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오해를 막을 수 있다.

 

에이전트의 역할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택 구입 과정 전반에 걸쳐 여러 분야에 대한 조언이 기대되지만 에이전트가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법률이나 세무, 건물 결함 사항 등에 대해서는 에이전트에게 도움을 기대하지 말고 전문인을 찾도록 한다.

■ 지나친 기대는 금물
주택 거래를 통해 셀러는 셀러 나름대로, 바이어는 바이어 나름대로 세워 놓은 기대치가 있다. 양측의 기대치가 잘 맞아 떨어지면 거래는 처음부터 순조롭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
서로 맞지 않는 기대치를 조금씩 맞춰 나가는 과정이 주택 거래 과정이다. 주택 구입 과정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으로 여기면 도움이 된다.
주택 거래 초반 협상 항목인 가격 조건을 너무 무리하게 낮추려고 시도하면 막상 주택 거래를 시작한 뒤부터는 다른 조건에 대한 협상이 삐걱대기 쉽다. 다시 말하면 홈 인스펙션 등 인수 전 동시에 이루어 져야 한다. 종 종 수리 문제, 관련된 협상 등에 있어서 집 주인 측의 우호적인 반응을 기대하기 힘들다. 만약 낮은 가격이 우선 순위라면 초반 셀러와의 가격 협상에 집중하는 대신 셀러가 요구하는 다른 조건을 들어주는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 장애물은 반드시 있다
주택 구입 절차가 아무런 문제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다. 적어도 한번쯤은 문제가 발생할 것을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 방법이다. 주택 구입 절차가 부동산은 물론, 세무, 법률, 건축 등 여러 분야를 다루기 때문에 각 분야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