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와이트 이중권의 부동산 이야기 ; 다운 사이징 (Down-siz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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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와이트 이중권의 부동산 이야기 ; 다운 사이징 (Down-sizing)

일요시사 0 880

현재 거주 중인 집보다 규모가 작은 집으로 이사하는 것을 ‘다운사이즈’(Downsize)라고 한다. 성장한 자녀가 이미 출가해 노인만 거주하는 경우가 다운사이즈용 주택(아파트, 타운 하우스 등 손이 적게 들어 관리가 편한 주택) 을 심각히 고민하는 주 고객이라 할 수 있다. 이 수요 층은 퍼스트 홈바이어와 달리 자금력이 높아 프리미엄급 소규모 주택을 보는 경향이 있다. 다운사이즈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 절약과 주택 관리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다운사이즈는 필수로 여겨진다. 

 

다운사이즈를 하는 목적 중에는 여생을 즐기기 위한 목적도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다운사이즈 결정을 너무 늦게 내려 이 목적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다운사이즈 시기를 자신보다는 가족의 기준에 맞추려고 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자녀가 결혼한 뒤에 또는 모기지 대출을 다 갚고 나서 등을 다운사이즈 시기로 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가 나이가 너무 들거나 건강이 악화되면 다운사이즈에 어려움을 겪고 다운사이즈 이후에도 기대했던 즐거움도 누리지 못하기 쉽다.

 

다운 사이즈의 목적은 큰 집을 정리하며 여유 자금으로 노후를 위한 투자를 생각 할 수 있을 거이며 또 다른 하나는 생활을 간소화하면서 편리하고 개인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함이라 생각 할 수 있겠다.

 

작은 집으로 이사 간다고 큰 집 이사보다 수월할 것이라는 생각은 큰 오산이다. 큰 집 이사보다 정리해야 할 것이 더 많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 이사 과정이 순조롭다. 

 

오랜 기간 동안 집안 곳곳에 보관한 물건들을 일일이 살펴보고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이사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정리 대상을 구분해야 이사가 가능한데 그 중 정원 관리 도구와 주방 용품들이 1순위 정리 대상 일 수 있겠다. 집의 규모만 줄여서 가는 것이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까지도 간소화하는 것이 다운사이즈다. 

 

정원 관리 도구와 주방 용품 중에는 다운사이즈 이후 사용하지 않게 될 물건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단독 주택에서 타운하우스와 같은 다세대 주택으로 이사할 때 정원 관리 도구의 필요성이 줄어들게 된다.

또 여러 세대가 단지 내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아파트나 타운하우스의 경우 관리 사무소 측에서 단지 내 정원 관리를 담당해주기 때문에 정원 관리 도구를 쓸 일이 더 이상 없다. 

 

주방용품 역시 줄여 가족 수에 맞춰서 앞으로 사용할 물품만 빼놓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정리해야 이삿짐 정리에 애를 먹지 않는다. 집에서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것이 가구다. 규모가 작은 집으로 이사하려면 새집 크기에 맞은 가구를 고르는 과정이 중요하다. 

다운사이즈 할 집 각 실내 공간의 크기를 측정한 뒤 새집에서도 사용하고 싶은 가구의 크기와 비교한다. 새집 공간에 맞지 않는 가구를 가지고 가면 짐만 되고 처리도 힘들어 가구를 선택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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