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잦은 허리통증이 경미하다고 해서 단순한 통증으로 여기고 방치한다면 고관절통증증후군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 진행 단계가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가면 통증이 무릎은 물론이고 허리까지 올라오며 걸을 때 골반통증, 허리통증을 느낀다. 말기로 진입하게 되면 고관절이 심하게 아파 걸을 수도, 설 수도 없게 된다. 고관절 증후군은 엉덩이와 다리를 연결하는 관절인 고관절이 충돌해 소리가 나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을 말한다. 고관절은 골반뼈와 대퇴골경부로 구성되는데 이들이 서로 충돌해 연골이 찢어지거나 닳아서 통증을 유발하며 주로 무용수나 체조선수 등 운동선수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또한 고관절 무혈성괴사는 관절을 주저앉게 해 한 쪽 다리를 조금 짧아지게 한다. 이는 보행 활동 시 허리에 피로를 쌓이게 만들어 환자가 허리병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고관절통증 원인이 된다.
이러한 고관절통증증후군의 치료 방법은 다양하다. 최근 보존적 치료 방법 중 체외충격파 치료(ESWT)는 고관절통증증후군 치료로 각광받고 있다. 김영수 병원 임승모 진료부장은 “체외충격파 물리치료기계를 이용해서 치료는 골반통증, 엉덩이뼈통증, 고관절통증에 강력한 초음파 에너지를 발생시켜 혈액순환 개선, 통증감소 및 조직 개선 효과를 내는 보존적치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인 인구의 증가로 골다공증 환자의 낙상이나, 가벼운 충격에도 대퇴부의 골절을 야기해 수술환자의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4년간 고관절 수술건수는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골반통증, 엉덩이뼈통증, 고관절통증이 계속되거나 고관절 무형성괴사와 같이 심할 경우 고관절 관절내시경으로 대부분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김영수병원 김원석 원장은 “고관절 관절내시경수술은 연골손상 및 힘줄 손상 정도가 크고, 인공관절이나 절개술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작은 손상이나 그대로 두면 큰 질환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은 관절 손상의 경우에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원장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관절부분에 작은 입구 3~4개만을 만들어서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는다. 또한 초소형 카메라로 손상된 구조를 정확히 찾아내서 치료하는 수술법이다”고 전한다. <서울=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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